회의 아젠다 타임박스 타이머

안건마다 시간을 정해두고, 순서대로 카운트다운하며 회의를 진행해보세요.

시작을 누르면 첫 안건부터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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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

이 도구가 필요한 회의

타임박싱(Timeboxing)은 회의나 작업에 미리 시간의 상자를 정해 두고 그 안에서 끝내는 방식입니다. 일은 주어진 시간만큼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말은 파킨슨의 법칙으로 알려져 있는데, 안건마다 시간을 정하지 않으면 처음 안건에서 길게 이야기하다가 정작 결정해야 할 마지막 안건을 허둥지둥 넘기는 일이 흔합니다. 이 타이머는 안건 목록과 분 단위 시간을 입력하면 순서대로 카운트다운하고, 시간이 다 되면 소리와 함께 다음 안건으로 자동 전환합니다. 정보 공유가 많은 정례 회의, 사람 수가 많은 회의, 진행자가 시간을 지켜야 하는 워크숍에 특히 유용합니다. 반대로 결론이 정해지지 않은 자유로운 브레인스토밍처럼 시간을 끊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되는 자리에서는 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사용 순서

  1. 안건 이름과 배정 시간(분)을 입력해 "추가"를 누릅니다. 위·아래 화살표로 순서를 바꾸고 ×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2. 목록 아래의 총 시간과 "지금 시작하면 종료 예상 시각"을 확인해 예정된 회의 시간 안에 들어오는지 봅니다.
  3. "시작"을 누르면 첫 안건부터 진행됩니다. 일찍 끝나면 "다음 안건", 더 필요하면 "+1분"을 누릅니다.
  4. 회의가 끝나면 안건별 계획 시간과 실제 소요 시간이 표로 나타나므로, 다음 회의의 배정 시간을 조정하는 근거로 씁니다.

안건 시간을 어떻게 나눌까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처음 정할 때 출발점이 되는 비율은 필요합니다. 아래 표는 하나의 예시 비율(목적 확인 10%, 정보 공유 20%, 논의·결정 40%, 액션 아이템 정리 20%, 여유 10%)을 회의 길이별로 적용해 계산한 값입니다. 표준이나 권장 기준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바꿔 쓰는 출발점입니다.

구간 (비율)20분 회의30분 회의40분 회의60분 회의90분 회의
목적·진행 방식 확인 (10%)2분3분4분6분9분
정보 공유 (20%)4분6분8분12분18분
논의·결정 (40%)8분12분16분24분36분
액션 아이템 정리 (20%)4분6분8분12분18분
여유(버퍼) (10%)2분3분4분6분9분
합계20분30분40분60분90분

표의 합계가 회의 전체 길이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유 10%를 처음부터 빼 두는 이유는 앞 안건이 조금 넘쳐도 마지막 정리 시간을 잃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안건 수가 많을수록 전환 시간이 늘어나므로 20~30분짜리 회의에는 안건을 3개 안팎으로 제한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작성 예시 1: 30분 개발팀 주간 싱크

안건 다섯 개를 지난주 마감 결과 공유 5분, 이번 주 우선순위 확인 8분, 막힌 일 논의 10분, 결정 사항·담당자 확인 5분, 여유 2분으로 배정하면 합계가 30분입니다. 논의가 필요한 "막힌 일 논의"에 가장 긴 시간을 주고, 결정과 담당자 확인을 분리해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논의 시간이 모자라면 그 자리에서 길게 끌지 않고 별도 일정으로 넘기고, 이 안건은 "다음 안건"으로 닫아도 됩니다.

작성 예시 2: 90분 기획 워크숍

목표 확인 10분, 현황 발표 20분, 휴식 10분, 아이디어 확장 25분, 우선순위 정하기 15분, 다음 단계 정리 10분으로 구성하면 합계는 90분입니다. 휴식 10분을 안건으로 등록해 두면 휴식이 끝나는 시점도 알림음으로 알려 주므로 진행자가 따로 시계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 90분짜리라도 휴식 없이 한 번에 이어 가기보다 중간에 끊는 구성이 집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계획 대비 실제 결과 읽는 법

회의가 끝나면 나타나는 요약표에는 안건별 계획 시간, 실제 소요 시간, 차이가 표시됩니다. 차이가 +2분 이상인 안건이 반복해서 나타나면 그 안건은 배정 시간이 현실보다 짧은 것입니다. 반대로 항상 일찍 끝나는 안건이 있다면 합쳐서 한 안건으로 묶거나 시간을 줄여도 됩니다. 한 번의 결과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서너 번 반복해서 평균적인 경향을 보세요. 이 값은 일시정지한 시간을 제외하고 타이머가 실제로 흘러간 시간만 기준으로 합니다.

회의 시간을 "사람·분"으로 보면

회의 한 시간은 참석자 수만큼 곱해져서 쓰입니다. 아래 표는 참석 인원과 회의 길이를 곱한 값을 사람·분과 사람·시간으로 나타낸 것입니다(금액이 아니라 시간만 계산하며, 인건비는 조직마다 달라 넣지 않았습니다).

참석 인원30분 회의60분 회의90분 회의
4명120사람·분 (2시간)240사람·분 (4시간)360사람·분 (6시간)
8명240사람·분 (4시간)480사람·분 (8시간)720사람·분 (12시간)
12명360사람·분 (6시간)720사람·분 (12시간)1080사람·분 (18시간)

예를 들어 8명이 모이는 회의가 10분 늦게 시작하면 그것만으로 80사람·분이 사라집니다. 안건마다 시간을 정하는 일은 이 곱셈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 한 사람의 1분 지연이 아니라, 모두의 1분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상황별 활용 시나리오

입력과 동작의 세부 규칙

계획 대비 실제를 읽은 예시

다섯 안건 중 "논의"가 계획 10:00, 실제 14:00이면 차이는 +04:00입니다. 마지막 정리 안건이 계획 05:00에 실제 03:00이었다면 −02:00이 찍힙니다. 이럴 때 논의의 +4분이 정리 시간을 갉아먹은 것으로 읽을 수 있으므로, 다음 회의에서는 논의를 14분으로 늘리고 다른 안건에서 4분을 줄이는 식으로 총량을 유지합니다. 합계 행의 차이가 +일 때는 전체 길이를 줄이려 하기보다 어느 안건이 반복해서 넘치는지를 먼저 찾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흔한 실수와 한계

회의 전후에 함께 쓰는 자료

안건을 어떻게 구성할지는 회의 안건 작성 가이드에서, 회의 후 결정 사항과 액션 아이템을 정리하는 방법은 회의록 작성하는 방법과 기본 항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짧은 아침 공유라면 데일리 스탠드업 노트를, 회의 마지막에 개선점을 모으려면팀 회고보드를 이용해 보세요. 개인의 집중 시간을 나누려면뽀모도로 타이머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등록한 안건 목록이 저장되나요?

아니요. 이 도구는 페이지가 열려 있는 동안에만 안건 목록을 유지하며, 새로고침하거나 탭을 닫으면 초기화됩니다. 서버나 브라우저 저장소에도 기록하지 않습니다. 반복해서 쓰는 회의 형식은 "안건표 텍스트로 복사"로 문서에 보관해 두었다가 다시 입력하세요.

안건 순서를 중간에 바꿀 수 있나요?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는 각 안건 옆의 위·아래 화살표로 순서를 바꿀 수 있습니다. 회의가 진행 중일 때는 순서 변경과 삭제가 잠기며, 새 안건은 맨 뒤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안건이 일찍 끝나면 남은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다음 안건"을 누르면 남은 시간은 버려지고 다음 안건의 배정 시간부터 시작합니다. 남은 시간이 다음 안건에 더해지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연장할 수 있나요?

진행 중인 안건에서 "+1분"을 누를 때마다 1분씩 늘어납니다. 연장한 시간은 실제 소요 시간에 반영되어 요약표에 차이로 나타납니다.

종료 예상 시각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등록된 모든 안건의 배정 시간 합계를 지금 시각에 더한 값입니다. 일시정지나 연장은 반영되지 않으므로, 실제 종료 시각은 이보다 늦어질 수 있습니다.

소리가 나지 않는데 어떻게 하나요?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한 번이라도 버튼을 누른 뒤에야 소리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작" 버튼을 누른 상태라면 보통 재생되지만, 기기가 무음이거나 탭이 음소거이면 들리지 않습니다. 소리에만 의존하지 말고 화면의 남은 시간도 함께 보세요.

안건 하나를 건너뛰고 싶을 때는요?

진행 중에는 삭제할 수 없으므로 "다음 안건"을 눌러 넘기면 됩니다. 넘긴 안건의 실제 시간은 그때까지 흐른 만큼만 기록됩니다.

휴식 시간도 안건으로 넣어야 하나요?

넣는 편이 편합니다. "휴식 10분"을 안건으로 등록하면 끝나는 시점에 알림이 오고, 전체 종료 시각 계산에도 포함됩니다.

참석자에게 화면을 공유해도 되나요?

숫자가 크게 표시되므로 화면 공유 시 모두가 남은 시간을 볼 수 있습니다. 진행자 혼자 보는 것보다 공유하는 쪽이 시간 압박을 모두가 같은 기준으로 느끼게 합니다. 다만 안건 이름에 민감한 내용을 적지 않았는지 공유 전에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