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순화어 사전

어렵거나 낯선 외국어·전문어를 국립국어원이 쉬운 우리말로 다듬은 순화어 12가지를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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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어 → 안전문

지하철 승강장 끝에 설치해 승객의 추락 사고를 막는 문입니다.

순화 배경

철도 운영 기관들이 순화어 "안전문"을 점차 정식 명칭으로 채택해 안내판과 방송에서도 쓰고 있습니다.

🖥️

키오스크 → 무인 안내기 / 무인 단말기

매장이나 관공서에 설치된, 사람 없이 스스로 이용하는 정보·주문 단말기입니다.

순화 배경

국립국어원은 "키오스크"를 "무인 안내기, 무인 단말기, 간이 판매대, 간이 매장" 등으로 상황에 맞게 순화해 쓰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호트 격리 → 동일(집단) 격리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특정 병동이나 시설 전체를 하나의 단위로 묶어 격리하는 조치입니다.

순화 배경

국립국어원이 2020년 코로나19 관련 새말모임을 통해 "코호트 격리"의 순화어로 "동일 집단 격리"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

언택트 소비 → 비대면 소비

사람과 직접 마주치지 않고 온라인·무인 시스템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방식입니다.

순화 배경

같은 새말모임에서 "언택트 소비"의 순화어로 "비대면 소비"가 선정됐고, 이후 "비대면"이라는 말 자체가 일상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

(경제) 셧다운 → 가동정지

공장이나 산업 시설의 운영을 일시적으로 완전히 멈추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순화 배경

경제 분야에서 쓰이는 "셧다운"의 순화어로 "가동정지"가 새말모임을 통해 제시됐습니다.

📉

패닉 셀링 → 공황 매도

가격이 급락할 때 투자자들이 불안한 심리로 앞다투어 주식이나 자산을 파는 현상입니다.

순화 배경

금융 관련 외국어 남용을 줄이기 위해 "패닉 셀링"의 순화어로 "공황 매도"가 제시됐습니다.

🧪

진단키트 → 진단도구

질병이나 감염 여부를 간단히 검사할 수 있게 만든 도구 모음입니다.

순화 배경

코로나19 시기 자주 쓰이던 "진단키트"의 순화어로 "진단도구"가 선정됐습니다.

🧤

글로브월 → 의료용 분리벽

검사자와 검체 채취 대상자 사이를 막고 벽에 낸 구멍으로 장갑을 낀 손만 넣어 검사할 수 있게 만든 장치입니다.

순화 배경

선별진료소에서 쓰이던 신조어 "글로브월"의 순화어로 "의료용 분리벽"이 제시됐습니다.

🚗

드라이브 스루 (진료) → 승차 진료(소)

검사받을 사람이 차에 탄 채로 이동하면서 진료나 검사를 받는 방식입니다.

순화 배경

코로나19 선별진료 방식으로 널리 알려진 "드라이브 스루"의 순화어로 "승차 진료" 또는 "승차 진료소"가 제시돼 정부 발표와 언론에서 함께 쓰였습니다.

🧑‍💼

온보딩 → 적응 지원

새로 입사한 직원이 조직과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는 과정을 말합니다.

순화 배경

최근 채용·인사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온보딩"에 대해 국립국어원이 "적응 지원"을 순화어로 제시했습니다.

🧑‍🤝‍🧑

태스크포스(TF) → 특별전담팀

특정 목표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로 구성하는 조직을 말합니다.

순화 배경

정부와 기업 문서에서 오래전부터 널리 쓰여 온 대표적인 순화어 중 하나로, 지금도 공문서에서 "특별전담팀(TF)"처럼 함께 표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노쇼(No-show) → 예약부도

예약을 하고도 취소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행위를 말합니다.

순화 배경

외식업·의료기관 등에서 자주 쓰이는 "노쇼"의 순화어로 "예약부도"가 널리 소개돼 언론과 공공기관 자료에서 함께 표기되고 있습니다.

순화어란 무엇인가요?

순화어는 무분별하게 들어온 외국어, 지나치게 어려운 한자어, 정체를 알기 힘든 신조어를 국립국어원이 누구나 알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은 말입니다. 국립국어원은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업과 코로나19 시기 "새말모임" 등을 통해 이런 순화어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순화어는 강제 규정인가요?

아닙니다. 순화어는 법적으로 강제되는 표기가 아니라 권장 사항입니다. 다만 공공기관 문서나 방송, 철도·의료 등 공공 서비스 안내에서는 순화어를 우선적으로 채택해 쓰는 경우가 많아, "안전문", "비대면"처럼 이미 원래 외국어 표현보다 더 널리 쓰이게 된 말도 있습니다.

맞춤법·어휘가 더 궁금하다면

외래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자주 틀리는 부분이 궁금하다면자주 틀리는 외래어 표기법 총정리를 함께 참고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순화어를 안 쓰고 원래 외국어를 그대로 써도 되나요?

일상 대화나 개인적인 글에서는 원래 표현을 그대로 써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공공기관 문서나 방송 자막, 안내문처럼 폭넓은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에서는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화어 사용이 권장됩니다.

더 많은 순화어는 어디서 찾아볼 수 있나요?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의 "다듬은 말" 자료실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순화어 목록 전체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