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음법칙이란?
두음법칙은 한자어에서 특정 소리(ㄴ, ㄹ)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때 발음하기 쉬운 다른 소리로 바뀌어 나는 현상을 그대로 표기에 반영한 한글 맞춤법 규정입니다. 같은 한자라도 단어 첫머리에 오는지, 첫머리가 아닌 위치에 오는지에 따라 표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여자/남녀", "양심/개량"처럼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쉽게 구별하는 방법
해당 글자가 단어의 맨 앞에 오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맨 앞에 오면 두음법칙이 적용된 형태(여, 양, 낙 등)로 적고, 맨 앞이 아니면 본음(녀, 량, 락 등) 그대로 적습니다. 다만 "신여성", "공염불"처럼 두 단어가 결합한 합성어에서는 뒷말의 첫머리도 똑같이 취급된다는 점만 예외로 기억해두면 대부분의 경우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맞춤법이 헷갈릴 때 함께 보면 좋은 자료
되다/돼, 안/않처럼 자주 틀리는 다른 맞춤법이 궁금하다면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총정리를, 사이시옷 규칙이 궁금하다면 사이시옷 규칙 알아보기를 참고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사람 성씨 "이(李)"를 "리"로 쓰는 경우가 있는 건 왜 그런가요?
한글 맞춤법의 원칙대로라면 성씨 "李"도 두음법칙에 따라 "이"로 적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성씨나 이름 같은 고유명사는 개인이나 집안에서 전통적으로 써 온 표기(예: 리, 림)를 존중해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경우가 있어 혼용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북한에서는 두음법칙을 안 쓴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네, 북한의 문화어 규범은 두음법칙을 인정하지 않아 "여자"를 "녀자", "노동"을 "로동"처럼 한자음 그대로 적습니다. 남북한 어문 규정의 대표적인 차이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