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기초 용어 사전

바둑 중계나 관전평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들을 처음 배우는 분도 이해할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착수(着手)

설명

바둑판 위 교차점에 돌을 놓는 행위 자체를 가리킵니다. 한 수, 한 수의 착수가 모여 판 전체의 흐름을 만들어갑니다.

🔲

활로(活路)

설명

어떤 돌(또는 돌 무리)에 인접한, 아직 다른 돌이 놓이지 않은 빈 교차점의 수입니다. 활로가 모두 막히면 그 돌은 상대에게 잡힙니다.

🎯

따냄(잡기)

설명

상대 돌의 활로를 모두 막아 판 위에서 들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따낸 돌은 게임이 끝난 뒤 집 계산에서 상대의 집을 메우는 데 쓰입니다.

⚠️

단수(單手)

설명

상대 돌(또는 돌 무리)의 활로가 단 하나만 남은 상태를 가리킵니다. 단수에 몰린 쪽은 그 돌을 살리거나 포기해야 하는 갈림길에 놓입니다.

🪜

축(逐)

설명

단수를 계속 이어가며 돌을 지그재그로 몰아 결국 잡아내는 수법입니다. 축이 걸리면 아무리 도망가도 활로가 늘지 않아 결국 잡히게 됩니다.

💀

사활(死活)

설명

한 무리의 돌이 완전히 살 수 있는지(활), 결국 죽는지(사)를 가리는 문제입니다. 두 눈(완전히 둘러싸인 독립된 빈 공간)을 만들면 그 돌 무리는 절대 잡히지 않고 삽니다.

🌫️

미생마(未生馬)

설명

아직 완전히 살아있다고 확정되지 않은, 삶과 죽음이 불확실한 돌 무리를 뜻합니다. 대국 중 미생마를 공격하거나 지켜내는 공방이 승부의 핵심이 되곤 합니다.

🔁

패(覇)

설명

서로 한 점씩 번갈아 따내며 같은 자리를 두고 다투는 특수한 형태입니다. 규칙상 패를 딴 직후 곧바로 같은 자리에 되따낼 수 없어, 다른 곳에 위협적인 수(패거리)를 두고 나서 다시 싸우게 됩니다.

📖

정석(定石)

설명

오랜 세월 연구를 통해 쌍방에게 공평하다고 정리된 귀퉁이(모서리) 공방의 표준 수순입니다. 정석을 알면 초반 포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포석(布石)

설명

대국 초반, 판 전체에 돌을 넓게 벌려 놓으며 큰 틀의 짜임새를 잡는 단계를 말합니다. 이후 중반 전투와 끝내기의 밑그림이 이 단계에서 그려집니다.

🐉

대마(大馬)

설명

판 위에 넓게 자리 잡은 큰 돌 무리를 가리킵니다. "대마는 좀처럼 죽지 않는다"는 격언처럼 크게 자리 잡은 돌은 잡기 어렵다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덤(komi)

설명

먼저 두는 흑이 유리하기 때문에, 계가 시 백에게 더해주는 보정 점수입니다. 규칙에 따라 차이가 있어 한국·일본 바둑에서는 보통 6.5집, 중국식 규칙에서는 7.5집 정도가 흔히 쓰입니다.

바둑 용어, 왜 알아두면 좋을까요?

바둑은 규칙 자체는 단순하지만 대국을 지켜보거나 해설을 들을 때는 낯선 한자어 용어가 많이 등장해 입문자에게는 진입 장벽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착수, 활로, 단수처럼 기본 용어 몇 가지만 알아도 중계 해설을 훨씬 편하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규칙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

덤(komi)이나 계가 방식처럼 일부 규칙은 한국·중국·일본 바둑 협회마다 조금씩 다르게 정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가장 널리 통용되는 기준으로 설명했으니, 정확한 대회 규정은 해당 기전의 공식 규칙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전통 보드게임도 궁금하다면

바둑 외에 체스, 장기, 쇼기 등 세계 각국의 전통 보드게임이 궁금하다면 세계 전통 보드게임 사전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바둑과 오목은 같은 게임인가요?

판과 돌은 같은 도구를 쓰지만 규칙은 완전히 다른 별개의 게임입니다. 오목은 먼저 5개를 연결하면 이기고, 바둑은 집(차지한 영역)이 더 넓은 쪽이 이깁니다.

덤은 왜 백에게 유리하게 주나요?

바둑은 먼저 두는 흑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계가 시 백의 집에 일정 점수(덤)를 더해줍니다. 정확한 덤의 크기는 규칙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