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가용 시간(캐패시티) 플래너

새 일을 더 받기 전에, 이번 주 진짜 남는 시간이 얼마인지부터 확인해보세요.

반복되는 확정 일정

이 플래너가 답해 주는 질문

"이번 주에 새 일을 하나 더 받아도 될까?"라는 질문에 감이 아니라 숫자로 답하는 도구입니다. 한 주의 총 가용 시간에서 매주 반복되는 회의, 통근, 고정 업무, 개인 일정을 빼면 여유 시간이 나오고, 여기에 내가 실제로 깊게 일할 수 있는 비율을 곱하면새 일에 쓸 수 있는 집중 시간이 나옵니다. 프리랜서의 수주 판단, 팀원의 추가 업무 수락,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사람의 주간 계획처럼 "넣을 수 있는가"를 판단해야 하는 장면에서 씁니다.

계산 원리

집중 가능 비율에 정해진 표준값은 없습니다. 자신의 지난 몇 주를 돌아보고 정하는 값이며, 처음에는 60~70%처럼 보수적으로 두고 기록을 쌓으면서 조정하는 방식이 무난합니다. 지난 주의 실제 사용 시간은 타임 오딧 기록장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표 1. 같은 여유 시간도 집중 비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 표는 예시 A의 여유 시간 23시간에 집중 비율만 바꿔 계산한 값입니다.

집중 가능 비율계산식집중 투입 가능 시간
50%23 × 0.511.5시간
60%23 × 0.613.8시간
70%23 × 0.716.1시간
80%23 × 0.818.4시간
90%23 × 0.920.7시간

참고표 2. 총 40시간 기준 사용률 구간별 여유

사용률확정 일정여유읽는 방법
50%20시간20시간여유가 넉넉한 주. 새 일을 받아도 되지만 집중률부터 점검
70%28시간12시간일반적으로 안정적인 구간. 돌발 업무 흡수 여지가 있음
85%34시간6시간여유가 얼마 없는 구간. 새 일은 무엇을 빼야 가능한지 먼저 확인
100%40시간0시간여유 0. 돌발 상황이 하나만 생겨도 다른 일이 밀림
115%46시간-6시간계획 자체가 불가능한 주. 수면·휴식을 깎지 않는 한 일정 조정 필수

구간별 해석은 일반적인 업무 계획의 감각을 정리한 참고용이며, 공인된 기준은 아닙니다.

작성 예시 A. 프리랜서 디자이너의 수주 판단

주 40시간을 일에 쓰기로 한 프리랜서가 반복 일정으로 주간 회의 3시간, 고객 메일·전화 5시간, 견적·정산 같은 행정 4시간, 작업실 이동 5시간을 등록했다고 합시다. 확정 일정은 17시간, 여유는 40 − 17 = 23시간, 사용률은 43%입니다. 집중 가능 비율을 70%로 두면 실제 투입 가능 시간은 23 × 0.7 = 16.1시간입니다. 이때 18시간짜리 로고·브랜딩 작업이 들어오면 16.1시간으로는 한 주에 끝낼 수 없으므로, 납기를 이틀 늘리거나 범위를 줄여 제안하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여유 시간 23시간만 보고 "들어간다"고 판단했다면 그 주는 무너졌을 것입니다.

작성 예시 B. 대학원생의 한 주

학업과 연구를 합쳐 주 45시간을 쓸 수 있는 대학원생이 수업·과제 12시간, 세미나 3시간, 조교 업무 8시간, 연구실 행정 4시간을 등록했습니다. 확정 일정은 27시간, 여유는 18시간입니다. 연구는 방해에 민감하다는 점을 고려해 집중 비율을 60%로 두면 10.8시간이 남습니다. 지도교수가 논문 보정 작업 14시간을 요청한다면 10.8시간을 넘으므로, 조교 업무 중 일부를 다른 시간대로 옮기거나 마감을 한 주 늦추는 협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숫자를 들고 가면 "바빠서 어렵습니다"보다 훨씬 구체적인 협의가 됩니다.

작성 예시 C. 계획 자체가 넘치는 경우

육아와 재택 부업을 병행하며 주 25시간만 낼 수 있는 사람이 고정 업무 14시간, 정기 미팅 9시간, 자료 정리 5시간을 등록하면 합계가 28시간이고 여유는 -3시간, 사용률은 112%입니다. 이 숫자는 새 일을 받을 수 없다는 정도가 아니라 이미 있는 일정이 가용 시간을 넘었다는 신호입니다. 이럴 때는 새 요청 이전에 고정 업무의 시간을 줄이거나 자료 정리를 위임·자동화할 수 있는지부터 검토해야 합니다. 아래 도구에서는 이 경우 여유가 음수로 표시되고 경고가 나타납니다.

작성 예시 D. 하루 휴가가 낀 주의 직장인

기본 주 40시간 근무자가 이번 주에 하루 휴가를 쓰면 총 가용 시간은 40 − 8 = 32시간으로 입력합니다. 반복 일정으로 팀 회의 4시간, 메일·메신저 응대 6시간, 정기 보고서 6시간, 1:1 면담 3시간을 등록하면 확정 일정은 19시간, 여유는 13시간, 사용률은 59%입니다. 사용률만 보면 여유로워 보이지만, 집중 비율을 65%로 두면 실제 투입 가능 시간은 8.5시간뿐입니다. 휴가 전날과 복귀 다음 날은 인수인계와 밀린 메일 때문에 집중이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이런 주에는 비율을 평소보다 낮게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예시의 반복 일정은 총량 비교용이며, 휴가 날의 일정이 어떻게 빠지는지는 사용자가 목록을 직접 조정해야 합니다.

참고표 3. 요청 크기별로 보는 여유 판단 재료

예시 A의 집중 투입 가능 시간 16.1시간을 기준으로, 새 요청의 크기에 따라 남는 시간과 집중 시간 대비 비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정리했습니다. 음수는 그만큼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이 표는 판단 재료이며, 어느 비율부터 거절할지는 업무의 마감 유연성과 돌발 업무 빈도에 따라 본인이 정할 값입니다.

요청 크기계산식남는 집중 시간집중 시간 대비
8시간16.1 − 88.1시간50%
12시간16.1 − 124.1시간75%
16시간16.1 − 160.1시간99%
20시간16.1 − 20-3.9시간124%

표에서 16시간 요청은 남는 시간이 0.1시간으로 수치상 들어가지만, 집중 시간의 99%를 쓰면 돌발 업무가 한 번만 생겨도 넘칩니다. "음수가 아니니 가능하다"가 아니라 "여유가 얼마 남는가"를 같이 보라는 뜻입니다.

참고표 4. 휴가·공휴일 일수에 따른 총 가용 시간

주 40시간, 하루 8시간 기준으로 쉬는 날이 있는 주의 총 가용 시간을 계산한 값입니다. 하루 근무 시간이 다르면 직접 곱해서 입력하세요.

쉬는 날계산식입력할 총 가용 시간
0일40 − 8 × 040시간
1일40 − 8 × 132시간
2일40 − 8 × 224시간
3일40 − 8 × 316시간

입력 경계와 도구의 실제 동작

이 방식의 배경과 비슷한 접근들

"가진 시간에서 이미 약속한 것을 빼고 남는 만큼만 새 일을 받는다"는 발상은 소프트웨어 팀의 스프린트 계획에서 팀원별 가용 시간을 산정할 때나 프리랜서의 월간 수주 한도를 정할 때처럼 여러 분야에서 쓰이는 일반적인 용량 계획(capacity planning)의 생각과 같은 방향입니다. 다만 이 페이지의 집중 비율 곱셈은 특정 방법론에서 가져온 공식이 아니라,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화한 개인용 추정 방식입니다. 팀 단위 속도 측정이 필요하면스프린트 속도 도구를, 마감일에서 거꾸로 일정을 잡으려면마감일 역산 플래너를 함께 쓰는 편이 낫습니다.

총 가용 시간은 어떻게 정할까

근무 시간만 기준으로 삼는 방법과, 수면·식사·필수 가사를 뺀 깨어 있는 활동 가능 시간 전체를 기준으로 삼는 방법이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계약 근무 시간(예: 주 40시간)에 통근과 점심을 어떻게 다룰지 정한 뒤 매주 같은 규칙을 쓰세요. 학업과 일을 병행한다면 두 영역의 시간을 합친 뒤 반복 일정에 각각 넣는 쪽이 편합니다. 중요한 것은 값 자체보다 매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는 일관성입니다. 도구는 1주일이 168시간이라는 점을 기준으로 168시간을 넘는 입력은 받지 않습니다.

결과를 행동으로 바꾸는 법

흔한 실수

이 방법의 한계

이 계산은 시간의 총량만 봅니다. 작업의 난이도, 하루 안의 에너지 변화, 다른 사람의 일정과 의존 관계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같은 4시간이라도 하루에 모여 있을 때와 쪼개져 있을 때 쓸모가 다릅니다. 팀 단위 자원 배분이나 정밀한 프로젝트 일정에는 별도의 관리 도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집중 비율은 사용자가 입력하는 추정값이므로 계산 결과는 참고 자료로만 쓰세요.

입력한 내용은 어디에 저장되나요

총 가용 시간, 집중 비율, 확정 일정 목록은 이 브라우저의 로컬 저장소에만 저장되며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다른 기기나 다른 브라우저와는 동기화되지 않고, 브라우저 사이트 데이터를 지우거나 시크릿 모드를 쓰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목록은 일정 옆의 삭제 버튼으로 하나씩 지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결과는 위의 "계산 결과 복사" 버튼으로 메모에 따로 남겨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확정 일정 목록은 주가 바뀌어도 남아 있나요?

네. 목록은 이 브라우저에 계속 저장됩니다. 주가 바뀌면 총 가용 시간과 집중 비율만 확인하고, 반복 일정이 바뀐 경우에만 목록을 고치면 됩니다.

사용률이 100%를 넘으면 무슨 뜻인가요?

확정 일정의 합이 총 가용 시간보다 크다는 뜻입니다. 여유 시간이 음수로 표시되며, 새 일 이전에 기존 일정을 줄이거나 위임해야 한다는 신호로 읽으면 됩니다.

집중 가능 비율은 몇 퍼센트로 두는 게 좋나요?

정답은 없습니다. 회의와 메신저 응대가 많은 직무는 낮게, 방해가 적은 환경은 높게 잡습니다. 처음엔 60~70%로 시작해 몇 주간 실제로 끝낸 일과 비교하며 조정하세요.

휴가나 공휴일이 있는 주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이번 주만 해당하는 휴무는 총 가용 시간을 줄여서 반영하세요. 예를 들어 하루가 쉬는 날이면 8시간을 뺀 값을 총 가용 시간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팀원의 용량도 한 번에 계산할 수 있나요?

이 도구는 개인용입니다. 팀원마다 각자 계산한 뒤 복사한 결과를 공유 문서에 모으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자동 합산이나 공유 기능은 없습니다.

반복되지 않는 일회성 업무는 어떻게 넣나요?

이번 주에만 있는 일이면 확정 일정 목록에 넣은 뒤 주가 끝나면 삭제하거나, 총 가용 시간을 그만큼 줄여 입력하세요. 목록을 반복 일정 위주로 유지하면 다음 주 계산이 빨라집니다.

소수 시간(0.5시간)도 입력할 수 있나요?

네. 소요 시간은 0.5처럼 소수로 입력할 수 있고 화면에는 소수 첫째 자리까지 표시됩니다. 30분 단위 회의가 많다면 0.5 단위로 나누어 넣으면 됩니다.

여유 시간이 많은데 왜 집중 투입 시간은 그보다 작나요?

여유 시간 전부가 몰입 가능한 시간은 아니라는 가정을 반영해 집중 비율을 곱하기 때문입니다. 비율을 높게 쓸 근거가 있다면 값을 올려 확인할 수 있지만, 지난 몇 주의 실제 완료 시간과 맞는지 비교해 보세요.

결과를 팀이나 상사에게 설명할 때는 어떻게 쓰나요?

복사한 텍스트를 그대로 붙여 넣고, 새 요청의 예상 시간과 비교한 한 줄을 덧붙이면 됩니다. 예: "이번 주 집중 가능 시간은 16시간이라 18시간 요청은 납기 조정이 필요합니다." 계산식이 함께 보이므로 협의의 근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