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비서 비교 완전정복

시리, 어시스턴트, 알렉사, 빅스비, 클로바를 소속 생태계와 프라이버시 사례 중심으로 비교하고, 내 기기에서 확인할 설정까지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음성비서는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고 검색, 기기 제어, 알림 같은 일을 대신 해 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알렉사, 빅스비, 클로바는 모두 "호출어를 부르면 깨어나는" 구조는 비슷하지만, 어떤 기기와 서비스에 묶여 있는지가 서로 다릅니다. 게다가 이 분야는 변화가 빨라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제미나이로 대체되는 등 이름과 구성이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다섯 비서의 출발점을 비교하고, 2019년의 녹음 검토 논란이라는 실제 사례로 프라이버시를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까지 다룹니다.

어디서 시작되었나: 다섯 비서의 출발점

위키백과 기준으로 시리는 미국 SRI 인터내셔널의 인공지능 센터에서 나왔고(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이 지원한 CALO 연구의 파생), 2010년 12월 독립 앱으로 나온 뒤 애플이 인수해 2011년 10월 아이폰 4S에 시험판(베타)으로 탑재되었습니다. 알렉사는 2014년 11월 6일 아마존 에코와 함께 공개되었고, 구글 어시스턴트는 2016년 5월 18일 구글 개발자 회의에서 소개되었습니다. 삼성 빅스비는 2017년 3월 갤럭시 S8과 함께 공개되었으며 한국어 서비스는 2017년 5월 1일 시작되었습니다. 네이버 클로바는 2017년 3월 소개되었고 첫 스피커 제품은 웨이브(Wave)였으며 한국어와 일본어를 지원합니다.

다섯 비서 카드

카드는 각 비서의 소속 생태계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기능의 우열은 시기와 기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카드에는 단정적 순위를 두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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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Siri)

애플 기기에 기본 탑재된 음성비서로, 아이폰·아이패드·맥·애플워치 전반에서 자연스럽게 연동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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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시스턴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구글 스마트 스피커에 탑재된 음성비서로, 구글 검색과 구글 서비스에 연결되어 동작했으며, 최근에는 제미나이로 대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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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알렉사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 에코 시리즈에 탑재된 음성비서로, 스마트홈 기기 제어와 쇼핑 연동 기능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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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음성비서로, 삼성 기기와 앱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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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바(Clova)

네이버가 개발한 음성비서로, 2017년에 소개되었고 한국어와 일본어를 지원하며 네이버 서비스와 연동됩니다.

한 장으로 보는 비교표

아래 표는 위키백과에 정리된 공개 시점과 대표 탑재 기기입니다. 기능과 성능의 순위가 아니라 "누가, 언제, 어디에 넣었나"를 보여 줍니다.

음성비서개발사공개 시점처음 선보인 기기
시리애플(SRI 인터내셔널 출신)2011년 10월아이폰 4S
알렉사아마존2014년 11월에코 스마트 스피커
구글 어시스턴트구글2016년 5월스마트 스피커(네스트) 등
빅스비삼성전자2017년 3월갤럭시 S8
클로바네이버2017년 3월웨이브 스피커

호출어와 프라이버시: 회사들이 설명하는 방식

음성비서는 호출어("헤이 시리", "OK 구글", "알렉사")를 듣고 깨어납니다. 위키백과가 전하는 각 회사의 설명은 아래와 같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회사 측 설명이며 독립적인 검증 결과는 아닙니다.

회사회사 측 설명(위키백과 기준)
애플시리 개선을 위해 오디오를 녹음하지 않고 텍스트 변환본을 쓰며, 사용자가 거부할 수 있음
구글허락 없이 오디오를 저장하지 않으며, 음성 및 오디오 활동 설정이 켜져 있을 때만 오디오를 개선에 사용
아마존호출어 인식 후에만 듣고 8초 침묵까지 녹음하며, 녹음은 클라우드로 가고 알렉사 프라이버시에서 삭제 가능

실제 사례 세 가지

사례 1. 시리 녹음 검토 논란 (2019년, 프라이버시의 사례)

2019년 7월 전직 애플 계약직원 토마 르 보니크(Thomas le Bonniec)는 계약자들이 시리 녹음을 평가하는데, 그중에는 의도하지 않게 녹음된 사적인 대화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이를 사용자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같은 해 8월 애플은 사과하고 평가 프로그램을 중단했으며, 2019년 10월 iOS 13.2부터 사용자가 참여를 거부하고 저장된 녹음을 삭제할 수 있게 하고 프로그램을 참여 선택(옵트인)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위키백과는 시리 녹음과 관련한 9,500만 달러 규모의 집단소송 합의가 2024년 12월에 있었다고 적고 있으나, 이 합의 세부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례에서 얻을 점은 "호출어 이후에만 듣는다"는 설계가 있어도 오인식과 사람의 검토 과정이 별도의 프라이버시 쟁점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례 2. 벨기에 방송사가 폭로한 구글 어시스턴트 녹음 (2019년, 오인식의 사례)

2019년 7월 벨기에 방송사 VRT NWS는 어시스턴트 음성을 전사하는 계약자들이 민감한 정보를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분석한 1,000건 이상의 녹음 중 153건은 "OK 구글" 호출 없이 녹음된 것이었습니다. 구글은 녹음의 0.2%를 언어 전문가가 검토한다고 인정했습니다. 2019년 8월 1일 독일 함부르크 개인정보보호 당국이 이런 검토를 3개월간 금지하는 절차를 시작했고, 구글은 조사 기간 동안 유럽 전역에서 언어 검토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출어를 부르지 않았는데 녹음될 수 있다는 점과 그 녹음을 사람이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함께 드러난 사례입니다.

사례 3. 이름과 구성이 바뀌는 음성비서: 제미나이로의 이동 (2025~2026년, 변화의 사례)

위키백과에 따르면 구글은 2025년 3월 어시스턴트를 안드로이드(9 이상)·iOS·네스트 기기 등에서 제미나이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고, 이후 모바일에서는 제미나이로 연결되도록 전환되었으며 일부 구형 스마트폰·자동차·스마트홈 기기에는 아직 남아 있다고 합니다. 삼성도 2025년 1월 갤럭시 S25부터 기본 음성비서를 제미나이로 바꿨지만 빅스비 개발은 이어 가, 2026년 3월 31일 생성형 AI 기반 빅스비 4.0을 갤럭시 S26 시리즈와 함께 내놓았습니다. 아마존은 2025년 2월 생성형 AI 기반 알렉사+를 소개했습니다. 시점과 적용 범위는 계속 바뀌므로 지금 내 기기에서 어떤 비서가 기본인지는 설정에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내 기기에서 직접 확인하기

흔한 오해와 정정

한계와 확인하지 못한 점

이 글의 연도와 회사 설명은 위키백과의 각 음성비서 항목에 근거합니다. 위키백과 사이에서도 시리의 애플 인수 시점(2010년 4월 출처 vs 2011년 4월 서술)처럼 서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인수 시점은 쓰지 않았습니다. 클로바의 현재 서비스 상태와 한국어 인식 성능 비교는 확인된 공개 자료를 찾지 못해 다루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현황은 각 회사의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호출어는 왜 필요한가요?

항상 모든 말을 처리하지 않고, 특정 단어를 인식했을 때만 비서를 깨우기 위한 장치입니다. "Hey Siri", "Hey Google", "Alexa" 같은 것이 예입니다. 아마존은 호출어가 활성화될 때만 녹음을 서버로 보낸다고 설명합니다.

예전에 말한 음성 기록을 지울 수 있나요?

아마존은 알렉사 프라이버시에서 삭제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애플은 iOS 13.2 이후 저장된 녹음을 삭제할 수 있게 했습니다. 구글은 음성 및 오디오 활동 설정으로 오디오 사용 여부를 제어합니다. 메뉴 이름과 위치는 바뀔 수 있으니 기기 설정에서 확인하세요.

아이폰에서도 구글 어시스턴트나 제미나이를 쓸 수 있나요?

위키백과 기준 구글은 어시스턴트를 iOS에서도 제미나이로 대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기와 앱 버전에 따라 제공 범위가 달라 이 글에서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이 앞에서 음성비서를 써도 괜찮을까요?

이 글은 아동 사용에 관한 공식 기준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각 서비스의 이용약관과 연령 안내, 가족 계정 설정을 직접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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