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총정리

지용성·수용성 비타민 13가지를 선택하면 기능, 결핍 증상, 급원 식품, 1일 기준치까지 자세히 보여드립니다.

한눈에 보기

비타민은 몸이 필요한 만큼 충분히 만들지 못해 음식으로 얻어야 하는 유기 화합물로, 아주 적은 양으로 대사에 관여합니다. 주요 보건기관은 13가지를 비타민으로 꼽으며, 4가지는 지용성(A·D·E·K), 9가지는 수용성(B군 8가지와 C)입니다. 아래 카드에서 비타민별 기능·결핍·급원·과잉 주의를 확인하고, 이 글 하단에서는 비타민이 발견된 과정과 실제 사례(괴혈병, 엽산 강화, 베타카로틴 보충제)로 “얼마나 먹을까”의 기준을 살펴봅니다.

지용성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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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A (레티놀)

시력과 피부·점막 건강, 면역 기능 유지에 관여하는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주요 기능

  • 어두운 곳에서 시력을 유지하는 시각 색소(로돕신) 합성에 관여합니다.
  • 피부와 점막(눈·호흡기·소화기 표면)을 건강하게 유지해 외부 병원균 방어에 도움을 줍니다.
  • 면역세포의 정상적인 기능과 성장·발달에도 관여합니다.

결핍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야맹증(어두운 곳에서 시력 저하)
  • 안구건조증, 각막 손상
  • 피부 각질화, 감염에 대한 저항력 저하

주요 급원 식품

당근, 시금치, 단호박 등 녹황색 채소(베타카로틴)동물의 간달걀노른자우유·유제품

700㎍RE

과잉 섭취 시 주의사항

지용성이라 체내에 축적되기 쉬워 장기간 과다 섭취 시 두통, 간 손상이 나타날 수 있고, 특히 임신부의 과다 섭취는 태아 기형 위험과 관련이 보고되어 있어 임신 중에는 보충제 복용을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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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칼시페롤)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을 지키는,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도 합성되는 비타민입니다.

주요 기능

  • 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합니다.
  • 근육 기능과 면역 조절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피부가 햇볕(자외선B)에 노출되면 체내에서 합성되는 유일한 비타민입니다.

결핍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어린이: 구루병(뼈가 약해지고 휘는 증상)
  • 성인: 골연화증, 골다공증 위험 증가
  • 근력 약화

주요 급원 식품

연어, 고등어 등 기름진 생선표고버섯 등 버섯류(햇볕에 말린 것)달걀노른자햇볕을 쬐는 것 자체(하루 15~30분 정도)

10㎍

과잉 섭취 시 주의사항

보충제로 장기간 과다 섭취하면 고칼슘혈증(혈중 칼슘 농도 과다), 신장 결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햇볕 노출로 인한 과잉증은 보고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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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E (토코페롤)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막을 산화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비타민입니다.

주요 기능

  • 세포막의 지질 성분이 활성산소에 의해 산화되는 것을 막는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 혈관 건강과 면역 기능 유지에도 관여합니다.
  • 비타민 C, 셀레늄 등 다른 항산화 영양소와 함께 작용해 효과가 커집니다.

결핍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일반적인 식사에서는 매우 드뭅니다
  • 심한 결핍 시 용혈성 빈혈, 신경계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주로 지방 흡수 장애 질환이 있는 경우)

주요 급원 식품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씨앗류식물성 기름(해바라기유, 올리브유 등)시금치, 아보카도

11㎎α-TE

과잉 섭취 시 주의사항

보충제로 매우 많은 양을 장기간 섭취하면 혈액이 잘 굳지 않아 출혈 경향이 커질 수 있어, 항응고제(와파린 등)를 복용 중이라면 고용량 섭취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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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K (필로퀴논/메나퀴논)

혈액이 정상적으로 응고되도록 돕고, 뼈 대사에도 관여하는 비타민입니다.

주요 기능

  • 혈액 응고에 필요한 여러 단백질(응고인자) 합성에 필수적입니다.
  • 뼈 단백질(오스테오칼신)의 활성화에도 관여해 뼈 건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 장내 세균에 의해서도 일부 합성됩니다.

결핍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출혈이 잘 멎지 않는 경향(특히 비타민 K 저장량이 적은 신생아에게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일반 성인의 식사성 결핍은 드뭅니다

주요 급원 식품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등 녹색 잎채소낫토(발효 콩)콩기름, 카놀라유

70㎍

과잉 섭취 시 주의사항

일반 식품으로 인한 과잉증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 K가 많은 채소 섭취량이 갑자기 크게 늘거나 줄면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용성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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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1 (티아민)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과정과 신경 기능에 필요한 비타민입니다.

주요 기능

  • 탄수화물(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대사 과정의 보조효소로 작용합니다.
  • 신경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에 관여합니다.
  • 수용성이라 체내에 많이 저장되지 않아 꾸준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결핍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각기병(다리 저림·부종, 심하면 심부전)
  • 피로감, 식욕부진
  • 심한 경우 신경계 이상(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 주로 알코올 의존과 관련)

주요 급원 식품

돼지고기현미, 통곡물콩류, 견과류

1.2㎎

과잉 섭취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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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2 (리보플라빈)

에너지 대사와 피부·점막 건강에 관여하는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주요 기능

  •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여러 대사 과정에 보조효소로 참여합니다.
  • 피부, 눈, 점막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관여합니다.
  • 빛에 약해 우유 등은 빛을 차단한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영양소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핍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입가가 갈라지는 구각염
  • 혀에 염증이 생기는 설염
  • 피부염, 눈부심·충혈 등 눈의 불편감

주요 급원 식품

우유·유제품달걀버섯류아몬드 등 견과류

1.4㎎

과잉 섭취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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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신 (비타민 B3)

체내 수백 가지 대사 반응에 관여하는 에너지 대사 핵심 비타민입니다.

주요 기능

  •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대사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수많은 효소 반응에 필요합니다.
  • 신경계와 소화기 기능, 피부 건강 유지에도 관여합니다.
  • 체내에서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으로부터 일부 합성되기도 합니다.

결핍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펠라그라(피부염·설사·인지기능 저하가 함께 나타나는 결핍증)
  • 식욕부진, 피로감

주요 급원 식품

닭고기, 참치 등 육류·생선땅콩 등 견과류현미, 버섯

15㎎NE

과잉 섭취 시 주의사항

보충제로 고용량(니코틴산 형태)을 섭취하면 얼굴과 상체가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나이아신 홍조" 반응이 흔히 나타나며, 심하면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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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5 (판토텐산)

탄수화물·지방 대사와 호르몬 합성에 관여하며, 거의 모든 식품에 널리 들어 있는 비타민입니다.

주요 기능

  • 에너지 대사에 핵심적인 보조효소 A(coenzyme A)의 구성 성분입니다.
  • 지방산, 콜레스테롤, 일부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합니다.

결핍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거의 모든 식품에 들어 있어 결핍이 매우 드뭅니다
  • 심한 영양결핍 상태에서 피로감, 손발 저림 등이 보고된 사례가 있습니다

주요 급원 식품

달걀버섯류아보카도고기, 통곡물

5㎎

과잉 섭취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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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6 (피리독신)

단백질 대사와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하는 비타민입니다.

주요 기능

  • 아미노산(단백질의 구성 성분) 대사에 필요한 보조효소로 작용합니다.
  • 세로토닌,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합니다.
  •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합성에도 필요합니다.

결핍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빈혈
  • 피부염, 입가 갈라짐
  • 말초 신경 이상(손발 저림)

주요 급원 식품

닭가슴살 등 살코기바나나감자현미, 통곡물

1.5㎎

과잉 섭취 시 주의사항

보충제로 장기간 매우 많은 양을 섭취하면 손발 저림·감각 이상 같은 말초신경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어, 일반 식사만으로는 문제되지 않지만 고용량 보충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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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틴 (비타민 B7)

지방·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며 모발·피부 건강과 관련해 잘 알려진 비타민입니다.

주요 기능

  • 지방산 합성과 포도당 생성 등 여러 대사 과정의 보조효소로 작용합니다.
  • 모발, 피부, 손톱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관련 보충제에 흔히 포함됩니다.

결핍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일반적으로 결핍이 드뭅니다
  • 날달걀흰자를 장기간 대량 섭취하면 흰자 속 아비딘 성분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해 결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탈모, 피부 발진 등)

주요 급원 식품

달걀노른자(익힌 것)견과류, 콩류고구마

30㎍

과잉 섭취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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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 (비타민 B9)

DNA 합성과 세포 분열에 필수적이며, 특히 임신 초기 태아 발달에 중요한 비타민입니다.

주요 기능

  • DNA·RNA 합성과 세포 분열이 활발한 조직(혈액, 태아 조직 등)에 특히 중요합니다.
  • 적혈구 생성에 관여해 부족하면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관(뇌·척수의 기원) 형성에 필수적입니다.

결핍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거대적혈모구성 빈혈(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빈혈)
  • 임신 중 결핍 시 태아의 신경관 결손(척추갈림증 등) 위험 증가

주요 급원 식품

시금치, 브로콜리 등 녹색 잎채소콩류아스파라거스간

400㎍DFE

과잉 섭취 시 주의사항

🩸

비타민 B12 (코발라민)

적혈구 생성과 신경계 기능에 필수적이며, 동물성 식품에만 자연적으로 들어 있는 비타민입니다.

주요 기능

  • 엽산과 함께 적혈구 생성과 DNA 합성에 관여합니다.
  • 신경 세포를 감싸는 수초(신경 절연막) 유지에 필요합니다.
  • 식물성 식품에는 자연적으로 들어 있지 않아 채식주의자는 별도 섭취 계획이 필요합니다.

결핍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악성빈혈(거대적혈모구성 빈혈)
  • 손발 저림 등 말초신경 이상, 심하면 인지기능 저하
  • 엄격한 채식(비건)을 하는 경우 결핍 위험이 높아 보충이 권장됩니다

주요 급원 식품

고기, 생선, 조개류달걀우유·유제품

2.4㎍

과잉 섭취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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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 (아스코르브산)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이며, 철분 흡수도 돕는 비타민입니다.

주요 기능

  • 피부, 혈관, 뼈를 이루는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인 보조인자입니다.
  •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를 활성산소 손상으로부터 보호합니다.
  • 식물성 식품 속 철분(비헴철)의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 면역세포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에도 관여합니다.

결핍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괴혈병(잇몸 출혈, 상처 회복 지연, 피로감) — 현대에는 드물지만 극단적 편식·영양결핍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급원 식품

키위, 딸기, 감귤류 등 과일파프리카, 브로콜리 등 채소감자

100㎎

과잉 섭취 시 주의사항

수용성이라 과다 섭취분은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하루 2,000mg 이상 장기간 고용량을 섭취하면 위장 장애(설사, 복통)나 신장 결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 무엇이 다른가요?

비타민은 몸에 흡수되고 저장되는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지용성 비타민(A, D, E, K)은 지방과 함께 흡수되고 간과 지방 조직에 저장될 수 있어, 매일 챙겨 먹지 않아도 당장 결핍되지는 않지만 장기간 과다 섭취하면 체내에 쌓여 과잉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수용성 비타민(비타민 B군, C)은 물에 녹아 몸에 거의 저장되지 않고 남는 양은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섭취해야 하지만 과잉증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비타민은 보충제로 챙겨 먹어야 하나요?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있다면 대부분의 비타민은 음식만으로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타민 D(햇볕 노출이 적은 경우), 비타민 B12(엄격한 채식을 하는 경우), 엽산(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 초기)처럼 특정 상황에서는 보충제가 실제로 권장되기도 합니다. 특정 비타민 결핍이 의심되거나 보충제 복용을 고려하고 있다면, 자가 판단보다는 의사·영양사와 상담해 필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타민은 어떻게 발견되었을까

비타민의 역사는 “특정 병이 특정 음식으로 낫는다”는 관찰에서 시작했습니다. 1747년 스코틀랜드 의사 제임스 린드가 감귤류가 괴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고, 1753년 『괴혈병 논문』에서 레몬과 라임을 권했습니다. 1897년 크리스티안 에이크만은 정미한 쌀 대신 현미를 먹인 닭에서 각기병과 비슷한 증상이 달라지는 것을 관찰했고, 1912년 카시미르 풍크가 ‘생명(vital)’과 ‘아민(amine)’을 합친 ‘비타민(vitamine)’이라는 말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비타민이 아민은 아니어서 1920년 잭 드러먼드가 끝의 e를 뺀 지금의 표기를 제안했습니다. 비타민은 대체로 1910~1948년 사이에 발견되었고, 마지막이 1948년의 비타민 B12입니다(위키백과 ‘Vitamin’ 기준).

상한섭취량이 정해진 비타민, 아닌 비타민

미국 국립과학원(NAM) 계열 식이섭취기준에서 상한섭취량(UL)은 건강한 사람이 장기간 매일 먹어도 해가 없다고 보는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위키백과 정리 기준으로 비타민 A·C·D·E·B6·나이아신·엽산에는 UL이 있고, 티아민(B1)·리보플라빈(B2)·판토텐산(B5)·비오틴·B12·비타민 K에는 “확정할 수 없음(ND)”으로 표기됩니다. ND는 “아무리 먹어도 안전하다”가 아니라 “근거가 부족해 상한을 정하지 못했다”는 뜻이며, 그 경우 보충제 고용량 복용보다 식품에서 얻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국은 2005년 처음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제정한 뒤 보건복지부가 주기적으로 개정해 왔고, 영양소별로 평균필요량·권장섭취량·충분섭취량·상한섭취량을 정합니다. 실제 수치는 나이·성별·임신 여부에 따라 다르므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 최신 기준표를 확인하세요. 이 페이지의 ‘1일 기준치’는 영양성분 표시용 기준과 같은 값이 아닐 수 있습니다.

구분상한(UL)이 있는 비타민UL을 정하지 못한(ND) 비타민
지용성A, D, EK
수용성C, B6, 나이아신, 엽산B1, B2, B5, 비오틴, B12

실제 사례 세 가지

사례 1. 항해에서 온 단서: 괴혈병과 감귤류 (결핍의 사례)

괴혈병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오래 먹지 못하는 환경에서 생기던 결핍병입니다. 1747년 린드가 감귤류가 괴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후 비타민 C가 규명되어 센트죄르지가 1937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위키백과 ‘Vitamin’ 기준). 이 사례는 원인 물질을 몰라도 “식단에서 무엇이 빠졌는가”를 관찰해 결핍병을 예방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사례 2. 밀가루에 넣은 엽산: 신경관 결함 예방 (제도의 사례)

임신 초기 엽산이 부족하면 무뇌증·이분척추 같은 신경관 결함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미국 FDA의 강화 기준은 1998년 1월 1일부터 곡물 제품에 엽산 첨가를 의무화했습니다. 위키백과 정리로는 캐나다도 1998년 의무화 뒤 신경관 결함 발생률이 46% 줄었고, 미국은 2015년 CDC 보고에서 35% 감소가 제시되었습니다. 80개국 이상이 의무 또는 자율 강화를 시행합니다. 다만 높은 용량의 엽산은 B12 결핍 진단을 가릴 수 있고 B12 결핍 환자의 신경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알려져 있어, 엽산 보충제의 상한은 성인 기준 하루 1,000㎍(보충제·강화식품 기준)으로 설정됩니다. 배울 점은 한 비타민의 부족을 줄이는 조치가 인구 전체에 적용될 때는 효과와 부작용의 균형까지 따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례 3. 식품에는 좋았는데 알약은 달랐다: 베타카로틴 보충제와 흡연자 (과잉의 사례)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체로 채소·과일에 풍부합니다. 그러나 위키백과 ‘Beta-carotene’ 항목은 고용량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장기간 먹으면 흡연자의 폐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정리하며, 하루 6mg의 생리적 용량에서는 폐 손상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30mg의 약리적 용량에서는 문제가 있었다고 서술합니다. 의학계는 일반적으로 베타카로틴을 보충제보다 식품으로 얻기를 권한다고 합니다. “몸에 좋은 성분이니 알약으로 많이 먹으면 더 좋다”는 직관이 틀릴 수 있다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특히 흡연자라면 보충제 복용 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오늘 식탁에서 확인하기

흔한 오해와 정정

아직 논쟁 중이거나 불확실한 점

비타민 보충제가 건강한 성인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지는 비타민 종류, 용량, 대상 집단에 따라 연구 결과가 엇갈립니다. 기준 수치도 기관마다 다릅니다. 위키백과의 UL 표만 보아도 나이 구간별로 값이 다르며, 미국·유럽·한국의 기준이 늘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 페이지의 숫자는 참고용이며, 최신 개인별 권고는 보건 당국의 기준과 전문가 상담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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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과 함께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미네랄의 기능과 식이섬유 가이드에서, 약과 음식의 충돌은 약과 음식의 상호작용에서 이어 볼 수 있습니다.

유의사항

이 페이지는 일반적인 영양학 지식을 정리한 교육용 콘텐츠이며, 특정 질병의 진단·치료나 개인별 영양 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결핍 증상은 비타민 부족 외에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자가 진단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비타민을 많이 먹을수록 더 건강해지나요?

아니요. 필요한 양 이상을 먹는다고 효과가 비례해서 커지지 않습니다. 특히 지용성 비타민(A, D, E, K)과 일부 수용성 비타민(나이아신, 비타민 B6)은 장기간 고용량 섭취 시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보충제는 필요한 만큼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식주의자가 특히 신경 써야 할 비타민이 있나요?

비타민 B12가 대표적입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동물성 식품에만 들어 있어, 엄격한 채식(비건)을 하는 경우 결핍 위험이 높아지므로 강화식품이나 보충제로 별도 섭취가 권장됩니다.

임신 중에는 어떤 비타민을 더 챙겨야 하나요?

엽산(비타민 B9)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관 발달에 중요해 임신 계획 단계부터 보충이 권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비타민 A는 과다 섭취 시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어 임신 중에는 보충제 복용에 더 신중해야 합니다. 정확한 섭취 계획은 산부인과 진료 시 상담하시길 권장합니다.

종합비타민과 단일 비타민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같은 성분이 겹치면 합산 섭취량이 커질 수 있습니다. 라벨의 함량을 모두 더해 보고, 지용성 비타민이나 B6, 나이아신처럼 과잉 주의가 있는 성분은 특히 확인하세요. 불확실하면 약사나 영양사에게 상담하세요.

"1일 기준치 100%"는 모두가 그만큼 먹어야 한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1일 기준치는 영양성분표 표시에서 비교용으로 쓰는 대표값이며, 개인에게 필요한 양은 나이·성별·임신 여부·건강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비타민 부족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증상만으로는 알기 어렵습니다. 결핍 증상은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나므로 식단 기록과 혈액검사 등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비타민 D처럼 검사로 확인하는 항목도 있으니 자가 판단 대신 진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