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전별 속도 한눈에 비교
아래 표는 위키백과 USB 항목에 정리된 출시 시점과 최대 신호 속도입니다. 신호 속도는 이론상 상한이며 실제 전송 속도는 저장장치와 케이블에 따라 이보다 낮습니다. 참고로 1바이트는 8비트라서 5 Gbit/s를 단순 환산하면 초당 0.625 GB가 상한입니다.
| 버전 | 출시 시점 | 최대 신호 속도 |
|---|---|---|
| USB 1.0 | 1996년 1월 | 1.5 및 12 Mbit/s |
| USB 2.0 | 2000년 4월 | 480 Mbit/s |
| USB 3.0 | 2008년 11월 | 5 Gbit/s |
| USB 3.1 | 2013년 7월 | 10 Gbit/s |
| USB 3.2 | 2017년 9월 | 10 및 20 Gbit/s(2레인 모드) |
| USB4 | 2019년 8월 29일 | 40 Gbit/s (2.0 버전은 2022년 발표, 80 Gbit/s) |
같은 항목에 따르면 USB 3.0의 동작 모드는 USB 3.1 Gen 1, USB 3.2 Gen 1×1 순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2022년 USB-IF가 "USB 5Gbps"처럼 속도를 직접 쓰는 표기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숫자 "3.2"만 보고는 5Gbps인지 20Gbps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제품 사양에서 Gbps 표기를 찾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썬더볼트와 USB-C의 관계
| 규격 | 도입 시점 | 속도 | 커넥터 |
|---|---|---|---|
| 썬더볼트 1 | 2011년 2월 | 채널당 10 Gbit/s(합계 20) |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
| 썬더볼트 2 | 2013년(제품 10월) | 20 Gbit/s |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
| 썬더볼트 3 | 2015년 말 | 40 Gbit/s | USB-C |
| 썬더볼트 4 | 2020년 7월 최종 규격 | 40 Gbit/s | USB-C |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개발한 썬더볼트는 원래 광 기술 "라이트 피크"로 2009년에 소개되었다가 구리 선으로 구현되었습니다. 썬더볼트 3부터는 USB-C만 커넥터로 쓰기 때문에 포트 모양만 봐서는 일반 USB-C와 구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썬더볼트 4에는 PCIe 링크 최소 32 Gbit/s, 4K 모니터 2대 지원, DMA 보호 필수 같은 요건이 붙었습니다(위키백과 기준).
실제 사례 세 가지
사례 1. 모양은 USB-C인데 규격은 어긋난 충전 방식 (2016년, 호환성의 사례)
USB-C가 퍼지기 시작한 2016년, 구글 엔지니어 벤슨 리융(Benson Leung)은 퀄컴의 퀵 차지 2.0과 3.0이 USB-C 표준과 호환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퀵 차지는 독자 방식의 고속 충전인데, 이를 USB-C 단자에 얹으면 표준이 정한 전압 협상 방식을 벗어날 수 있다는 문제였습니다. 퀄컴은 처음에는 이 지적에 직접 답하지 않았고, 그해 USB Type-C와 USB PD를 따른다고 설명한 퀵 차지 4를 내놓았습니다(위키백과 기준). 단자 모양이 같다고 해서 그 안에서 오가는 전기 신호의 약속까지 같지는 않다는 점이 이 사례의 교훈입니다.
사례 2. 유럽연합의 공통 충전 단자 규정 (제도의 사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21년에 USB-C를 범용 충전 인터페이스로 삼자고 제안했고, 유럽의회는 2022년 10월 4일 무선장비지침 개정안(2022/2380)을 찬성 602, 반대 13, 기권 8로 가결했습니다. 새 규칙은 소형·중형 기기부터 2024년 12월 말에 적용되기 시작했고, 노트북은 2026년 4월 28일부터 적용 대상이 되었다고 위키백과는 정리합니다. 대상 기기 범위와 예외는 지침 본문 확인이 필요해 여기서는 방향만 짚습니다. 커넥터 표준이 기술 문제를 넘어 제도의 문제가 되었다는 점이 배울 거리입니다.
사례 3. 썬더볼트 3가 USB4의 바탕이 된 과정 (표준 통합의 사례)
인텔은 썬더볼트 3를 로열티 없이 공개했고, 2019년 3월 4일 이 규격이 USB-IF에 전달되었습니다. 같은 해 8월 29일 발표된 USB4는 썬더볼트 3 프로토콜 규격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 결과 40 Gbit/s라는 속도 계층이 USB 쪽에도 들어왔습니다. 다만 USB4 제품이 모두 썬더볼트 인증을 받는 것은 아니므로, 썬더볼트 기능이 필요하면 제품 사양에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위키백과는 이 과정을 "규격이 USB-IF에 공개되어 USB4의 바탕으로 쓰였다"는 선까지만 서술하며, 세부 협의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직접 확인하는 체크리스트
- 포트 모양 먼저: A, C, 마이크로 B 중 어느 것인지 확인하고 기기와 케이블 양 끝이 맞는지 봅니다.
- 속도는 Gbps 표기로: 사양서에서 5Gbps, 10Gbps, 20Gbps, 40Gbps 같은 값을 찾습니다. "USB 3.x"라는 이름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 충전 전력은 케이블 등급으로: USB-C 케이블은 기본적으로 3A·20V(60W)를 지원해야 하고, 5A 케이블은 100W, 확장 전력 범위(EPR)는 48V·5A로 최대 240W까지 정의되어 있습니다(2021년 5월 규격 2.1). 고출력 충전에는 이를 지원하는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 병목은 가장 낮은 쪽: 포트, 케이블, 기기 중 가장 느린 것이 전체 속도를 정합니다.
- 영상·썬더볼트가 필요하면 포트 표기 확인: USB-C 포트라도 영상 출력이나 썬더볼트 기능이 없을 수 있습니다.
흔한 오해와 정정
- 오해: USB-C 포트면 빠르고 고출력이다. 실제: USB-C는 모양 규격이며, 속도와 전력은 그 뒤의 프로토콜과 케이블이 정합니다.
- 오해: 썬더볼트와 USB-C는 같은 것이다. 실제: 썬더볼트 3 이후는 USB-C 커넥터를 쓸 뿐 별도 규격입니다.
- 오해: 버전 숫자가 클수록 항상 빠르다. 실제: 3.1 Gen 1과 3.2 Gen 1×1은 이름만 다른 5Gbps 모드이므로 숫자만으로 속도를 알 수 없습니다.
- 오해: 케이블은 모양만 맞으면 다 같다. 실제: 겉보기가 같아도 USB 2.0 속도만 지원하거나 전력 등급이 낮은 케이블이 있습니다.
한계와 확인하지 못한 점
이 글의 연도와 속도 수치는 위키백과의 USB·USB-C·썬더볼트 항목에 근거하며, USB-C 항목의 케이블 절에는 "불완전하거나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정확한 규격 값이 필요하면 USB-IF 규격 문서와 제조사 사양서를 확인하세요. 규격은 계속 개정되어 이름이나 수치가 앞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충전은 되는데 데이터 전송이 안 되거나 느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케이블이 충전 위주이거나 USB 2.0 속도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기와 포트가 빨라도 케이블이 느리면 전체가 그 속도에 맞춰집니다. 인식 자체가 안 될 때는 USB 인식 안 됨 해결을 참고하세요.
USB4와 썬더볼트 4는 어떻게 다른가요?
둘 다 최대 40 Gbit/s이고 USB-C를 쓰지만, 썬더볼트 4는 PCIe 최소 대역폭, 모니터 2대 지원, DMA 보호 같은 필수 요건이 더 붙은 규격입니다(위키백과 기준). 필요한 기능이 있는지 제품 사양에서 확인하세요.
5 Gbps면 초당 몇 MB까지 나오나요?
비트를 바이트로 8로 나눈 단순 환산 상한은 초당 약 625 MB입니다. 실제 속도는 저장장치 성능과 케이블 상태 등에 따라 이보다 낮아지므로 표기 수치를 그대로 기대하면 안 됩니다.
구형 마이크로 USB 기기는 이제 쓸 수 없나요?
기기에 달린 포트 모양에 맞는 케이블이 있으면 계속 쓸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본 유럽연합 규정은 판매되는 신제품의 충전 단자를 다루며, 이미 가진 기기를 못 쓰게 한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읽어 보세요
- USB-C 케이블 종류: 케이블 등급과 구분법
- USB 인식 안 됨 해결: 연결했는데 반응이 없을 때
- USB 안전하게 제거하기: 데이터 손상을 줄이는 습관
- 컴퓨터 필수 용어 완전정복: 전자기기 용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