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가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평단가(평균 매입단가)는 총 매입금액 ÷ 총 보유 수량입니다. 단순히 가격들의 산술평균이 아니라 수량으로 가중한 평균입니다. 같은 종목을 50,000원에 10주, 48,000원에 5주 샀다면 평단가는 (500,000 + 240,000) ÷ 15 = 49,333원이지, 두 가격의 단순 평균인 49,000원이 아닙니다. 수량이 많은 쪽 가격에 평단이 더 가까워집니다.
- 새 평단가 = (기존 수량 × 기존 평단 + Σ 추가 수량 × 추가 단가) ÷ (기존 수량 + Σ 추가 수량)
- 추가 매수 단가가 기존 평단보다 낮으면 평단이 내려가고, 높으면 올라갑니다("불타기").
- 평단은 새로 산 가격과 기존 평단 사이 어딘가로만 움직입니다. 평단을 현재가 아래로 내릴 수는 없습니다.
검산된 예시 1: 기본 입력값
10주 × 50,000원 + 5주 × 48,000원. 총 매입금액 740,000원, 총 15주, 평단 49,333원(소수 반올림). 현재가가 55,000원이면 평가금액 825,000원, 평가손익 +85,000원(+11.49%)입니다.
물타기의 구조: 평단은 내려가지만 위험은 늘어납니다
물타기(하락한 종목을 추가 매수해 평단을 낮추는 것)는 수학적으로 "본전까지 필요한 상승폭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같은 종목에 투입한 총금액이 커진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평단이 낮아져 마음이 편해질 뿐, 해당 종목이 추가로 하락하면 손실 금액은 더 빠르게 커집니다.
아래 표는 "100주를 100,000원에 보유 중, 가격이 하락한 뒤 같은 수량(100주)을 추가 매수"한다는 수학적 가정의 결과입니다(실제 종목 사례가 아닙니다). 모든 숫자는 공식으로 빌드 시 계산했습니다.
| 하락률 | 추가 매수가 | 새 평단 | 물타기 전 본전 필요 상승률 | 물타기 후 본전 필요 상승률 |
|---|---|---|---|---|
| -10% | 90,000원 | 95,000원 | +11.1% | +5.6% |
| -20% | 80,000원 | 90,000원 | +25.0% | +12.5% |
| -30% | 70,000원 | 85,000원 | +42.9% | +21.4% |
| -50% | 50,000원 | 75,000원 | +100.0% | +50.0% |
| -70% | 30,000원 | 65,000원 | +233.3% | +116.7% |
-50%에서 같은 수량을 추가하면 평단은 75,000원이 되고 본전까지 필요한 상승률은 +100%에서 +50%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총 투입금은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늘었고, 이후 추가로 -50% 더 떨어지면 평가손실은 훨씬 커집니다. "평단을 낮췄다"는 사실이 종목의 가치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추가 매수 수량을 늘리면 평단이 얼마나 더 내려가나
가격이 -50%(50,000원)일 때 추가 수량을 달리한 경우입니다(기존 100주@100,000원, 가정).
| 추가 매수 수량 | 새 평단 | 본전 필요 상승률 |
|---|---|---|
| 50주 | 83,333원 | +66.7% |
| 100주 | 75,000원 | +50.0% |
| 200주 | 66,667원 | +33.3% |
| 300주 | 62,500원 | +25.0% |
| 500주 | 58,333원 | +16.7% |
수량을 5배로 늘려도 평단은 현재가(50,000원)에 점근할 뿐 그 아래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평단을 낮추는 데 드는 돈은 갈수록 비효율적이 됩니다.
수수료와 세금을 반영한 "진짜" 손익분기 평단
표시되는 평단가와 실제로 손해를 보지 않는 매도가는 다릅니다. 매수 때 낸 수수료는 매입원가에 더해지고, 매도 때는 수수료와 (시장·시기에 따라 부과되는) 거래세 등이 차감됩니다. 이 계산기는 선택 입력에 비율을 직접 넣으면 아래처럼 계산합니다.
- 수수료 반영 매입원가 = 추가 매수금액 × (1 + 매수 수수료율)
- 손익분기 매도가 = 평단 ÷ (1 − 매도 비용률)
예시(가정 비율): 평단이 80,000원이고 매도 비용률 합계가 0.2%라고 가정하면 손익분기 매도가는 80,000 ÷ 0.998 = 약 80,160원입니다. 비용 몇 원이 작아 보이지만 매매가 잦거나 수익폭이 작은 단기 매매일수록 비중이 커집니다. 실제 비율은 증권사 공지와 주식 매매수수료와 증권거래세 완전정리에서 확인하고, 매도 후 실수령액은 주식 매도 정산 계산기로, 본전 매도가는 주식 손익분기 계산기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목표 평단가를 위한 필요 수량 공식
"평단을 T원까지 낮추려면 P원에 몇 주를 사야 하나?"는 한 줄로 풀립니다. 기존 Q주, 평단 A, 목표 T, 매수가 P에서 필요 수량 q = Q × (A − T) ÷ (T − P) 입니다(P < T < A 일 때만 성립).
검산된 예시 2: Q=100, A=100,000원, T=80,000원, P=60,000원이면 q = 100 × 20,000 ÷ 20,000 = 100주입니다. 실제로 (100×100,000 + 100×60,000) ÷ 200 = 80,000원으로 일치합니다. 목표가 매수가(P)에 가까울수록 분모가 0에 가까워져 필요 수량이 폭증합니다. 이는 위에서 본 "평단은 현재가 아래로 못 내린다"의 다른 표현입니다.
흔한 실수와 이 도구를 쓰면 안 되는 경우
- 평단 집착: 손실 중인 종목에서 평단만 낮추려고 계속 매수하면 종목 집중 위험이 커집니다. 추가 매수 전에 처음 매수 이유가 아직 유효한지, 하락 원인이 일시적인지 구조적인지를 점검하세요.
- 매도 내역 미반영: 일부를 매도했다면 남은 수량과 그 시점의 평단(매도해도 평단은 변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평균법)을 기존 내역에 입력하세요. 증권사가 이동평균법·총평균법 중 무엇을 쓰는지 따라 앱 표시와 다를 수 있습니다.
- 해외주식·환율: 달러 매수가 기준과 원화 기준 평단은 환율 때문에 다릅니다. 이 도구는 한 통화 안에서의 계산입니다.
- 배당·액면분할·유상증자: 분할·병합이나 권리락이 있으면 수량과 단가를 조정해 입력해야 합니다. 분할은 주식 분할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 세금 계산이 목적일 때: 이 계산기는 세금 신고용 취득가액 산정 도구가 아닙니다. 양도소득세 등은 주식 양도소득세 가이드와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 신용·미수 매수: 빌린 돈으로 물타기를 하면 반대매매 위험이 따로 있습니다. 신용거래·미수거래와 반대매매 위험을 먼저 읽어 보세요.
결과를 어떻게 활용하나
- 새 평단과 현재가의 차이를 보고, 본전까지 필요한 상승률(표의 마지막 열과 같은 개념)을 먼저 객관적으로 확인합니다.
- 추가 매수에 들어가는 금액이 전체 투자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이 점검합니다. 평단이 아무리 낮아도 비중이 과도하면 위험은 줄지 않습니다.
- 손익분기 매도가에 비용을 넣어, 짧은 반등에서 매도해도 실제로 남는지 확인합니다.
추가 매수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볼 질문
평단 계산은 "산 뒤"의 숫자 정리일 뿐이므로, 추가 매수 결정 자체는 계산기 밖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아래 질문은 투자 조언이 아니라 점검용 목록입니다.
- 처음 샀던 이유(실적, 사업 전망 등)는 지금도 유효한가, 아니면 "이미 손실이라서" 보유하고 있는가?
- 이 종목의 비중이 이미 내 투자자산에서 얼마나 되는가? 추가 매수 후에는 얼마가 되는가?
- 가격이 더 내려 지금 산 물량도 손실이 되면, 한 번 더 살 자금과 심리적 여유가 있는가?
- 같은 돈을 다른 종목이나 분산 자산에 쓰는 대안과 비교해 보았는가? 매몰비용(이미 들어간 돈)은 앞으로의 기대수익과 무관합니다.
- 정해둔 손절·재검토 기준이 있는가? 기준 없이 평단만 따라가면 매수 근거가 가격 하락 자체가 됩니다.
평단과 매매 기록 관리 팁
매수마다 날짜·수량·단가·수수료를 간단히 메모해 두면 증권사 앱 평단과 대조하기 쉽습니다. 특히 해외주식은 매수 시점 환율에 따라 원화 평단이 달라지고, 분할·배당·유상증자로 수량이 바뀌면 앱이 자동 조정한 값과 직접 계산한 값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계산기는 그런 어긋남을 찾는 대조용 도구로도 쓸 수 있습니다. 한 번 계산한 결과는 위 카드에서 그대로 확인하고, 추가 매수 행을 삭제·추가하며 "만약 이 가격에 사면?"을 여러 번 돌려 보세요.
⚠️ 고지
이 계산기는 입력한 숫자로 평균과 손익을 계산하는 산수 도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물타기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수치 예시는 모두 설명을 위한 가정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매도한 내역도 평단가 계산에 반영되나요?
이 계산기는 매수 내역만 더합니다. 일부를 매도했다면 남은 수량과 그 시점의 평단을 "기존 보유 내역"에 새로 입력한 뒤 계산하세요. 일반적으로 이동평균 방식에서는 매도해도 남은 주식의 평단이 바뀌지 않지만, 증권사 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수수료와 세금도 평단가에 포함되나요?
기본값(비워 둠)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선택 입력에 추가 매수 수수료율을 넣으면 새로 추가한 행의 매입원가에 반영되고, 매도 비용률을 넣으면 손익분기 매도가에 반영됩니다. 비율은 증권사·시기별로 달라 직접 확인한 값을 넣어야 합니다.
증권사 앱의 평단과 숫자가 다릅니다. 왜일까요?
앱은 수수료 포함 여부, 이동평균/총평균 방식, 소수점 처리, 배당 재투자나 분할 반영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입력 기준(수수료 포함 여부)을 앱과 맞추면 대부분 설명됩니다.
평단을 낮추면 손실이 줄어드나요?
평단이 낮아지면 본전에 필요한 상승률은 줄지만, 이미 발생한 평가손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총 투입금이 늘어 이후 하락 시 손실 금액도 커집니다. 평단은 장부상의 숫자일 뿐 종목의 가치를 바꾸지 않습니다.
목표 평단가 계산이 "불가능"이라고 나옵니다.
목표 평단은 매수가보다 높고 기존 평단보다 낮아야 합니다. 목표가 매수 가격 이하라면 아무리 많이 사도 도달할 수 없습니다. 평단은 매수가에 점점 가까워질 뿐입니다.
분할 매수는 적립식 투자와 같은 건가요?
방식은 비슷하지만 의도가 다릅니다. 정해진 주기로 기계적으로 나눠 사는 방식은 적립식 투자 가이드에서, 한 번에 vs 나눠서의 비교는 적립식 vs 거치식 비교 계산기에서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