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경기와 순위 경기, 서로 다른 승부 방식
스피드스케이팅은 상대와 직접 부딪힐 일 없이 각자의 레인에서 정해진 거리를 얼마나 빨리 도는지를 겨루는 기록 경기에 가깝습니다. 반면 쇼트트랙은 좁은 트랙에서 여러 선수가 한꺼번에 달리며 순위를 겨루기 때문에 추월과 견제, 몸싸움이 뒤섞이는 훨씬 변수가 많은 경기 방식입니다.
한국 빙상의 자존심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오랜 기간 세계 최강으로 군림해 왔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장거리와 팀추월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종목 모두 국내 빙상장 저변과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뒷받침되며 꾸준히 새로운 스타 선수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쇼트트랙에서는 왜 실격이 자주 나오나요?
여러 선수가 좁은 트랙에서 동시에 추월을 시도하다 보니 몸싸움과 진로 방해가 발생하기 쉽고, 이 과정에서 임페딩 같은 반칙이 판정되어 실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습니다. 판정 시비가 잦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왜 크로스오버를 하나요?
두 선수가 각각 안쪽과 바깥쪽 레인에서 출발하면 거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매 바퀴 정해진 지점에서 레인을 서로 바꾸는 크로스오버를 통해 두 선수가 달리는 총 거리를 동일하게 맞춥니다.
같은 스케이트인데 모양이 왜 다른가요?
스피드스케이팅은 직선 구간이 길고 빠른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활주 효율이 높은 클랩스케이트를 사용하고, 쇼트트랙은 좁은 코너를 빠르게 도는 것이 중요해 날이 살짝 휘어진 전용 스케이트를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