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요(로쿠요, 다이안·부쓰메쓰 등) 완전 가이드

일본 달력의 날짜 옆에 작게 적혀 있는 "다이안", "부쓰메쓰" 등의 육요. 각각의 뜻과 정해진 순서로 돌아오는 구조를 정리했습니다.

센쇼(先勝)

"먼저 하면 이긴다"는 뜻으로, 오전은 운이 좋고 오후는 운이 나빠진다고 여겨지는 날입니다. 급한 일에 적합하다고 여겨집니다.

도모비키(友引)

"친구를 끌어들인다"는 글자에서, 경사스러운 일에는 좋지만 장례식 등 흉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여겨지는 날입니다. 이 사고방식 때문에 도모비키 날에는 화장장이 쉬는 지역도 있습니다.

센부(先負)

"먼저 하면 진다"는 뜻으로, 센쇼와는 반대로 오전은 운이 나쁘고 오후는 운이 좋아진다고 여겨지는 날입니다.

부쓰메쓰(仏滅)

육요 중 가장 흉하다고 여겨지는 날로, "부처도 멸할 만큼 큰 흉일"이라는 의미에서 결혼식 등 경사를 피하는 사람이 많은 날입니다.

다이안(大安)

육요 중 가장 길하다고 여겨지는 날로, "크게 평안하다"는 뜻에서 결혼식이나 혼인신고, 이사 등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선호되는 날입니다.

샷코(赤口)

정오 전후의 한정된 시간만 운이 좋고 그 외 시간은 흉하다고 여겨지는 날입니다. "적(赤)"이라는 글자에서 불이나 칼붙이를 조심하는 날이라고도 합니다.

돌아오는 순서

육요는 원칙적으로 "센쇼→도모비키→센부→부쓰메쓰→다이안→샷코" 순서로 반복되지만, 음력 월일의 조합에 따라 순서가 바뀌는 시점이 있습니다.

육요의 유래와 과학적 근거

육요는 원래 중국에서 전해진 달력의 사고방식이 기원으로 여겨지며, 시대와 함께 의미와 명칭이 변화해 왔다고 합니다. 날짜의 길흉을 점치는 사고방식으로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것은 아니지만, 관혼상제 날짜를 정할 때의 관습으로 지금도 널리 의식되고 있습니다.

신경 쓰는 사람과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있다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의 예약 상황, 지역이나 가정의 사고방식에 따라 육요를 어디까지 중시할지는 크게 다릅니다. 연로한 친척이 신경 쓰는 경우 이를 배려해 날짜를 정하는 경우도 있고,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육요가 적혀 있지 않은 달력도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육요는 공적인 달력 제도가 아니라 관습으로서 일부 달력이나 수첩에 기재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요 표시가 없는 달력도 많이 존재합니다.

도모비키에 장례식을 하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나요?

법률상의 규칙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관습·속설의 일종입니다. 다만 도모비키를 피하는 사고방식이 뿌리 깊은 지역도 있어, 그에 맞춰 휴업일을 도모비키로 정한 화장장이나 장례식장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