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구가 하는 일
사고 싶은 물건을 예상 가격과 함께 적고 별 1~5개로 우선순위를 매기면, 별이 많은 순서(별 개수가 같으면 저렴한 순서)로 목록이 정렬됩니다. 여기에 이번 달 쇼핑 예산을 넣으면 두 가지를 더 계산합니다. 하나는 전부 샀을 때 예산을 얼마나 넘기거나 남기는지이고, 다른 하나는 우선순위가 높은 것부터 담았을 때 예산 안에서 이번 달에 살 수 있는 물건이 무엇인지입니다. "다 사면 얼마"가 아니라 "이번 달에는 무엇까지"를 정하는 데 쓰는 도구입니다.
이번 달 구매 가능 항목은 이렇게 고릅니다
정렬된 순서대로 한 항목씩 보면서, 지금까지 담은 금액에 이 물건의 가격을 더해도 예산을 넘지 않으면 담고, 넘으면 건너뛰어 다음 달 후보로 둡니다. 건너뛴 뒤에도 계속 내려가므로, 앞 순위의 비싼 물건이 못 들어갔더라도 뒤쪽의 저렴한 물건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최적의 조합(가장 많은 만족을 주는 조합)을 찾는 계산이 아니라, 우선순위를 존중하면서 예산을 넘지 않게 하는 단순한 규칙입니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별점이나 예산을 바꿔 가며 어떤 물건이 들어가고 빠지는지 비교해 보세요.
작성 예시: 1인 가구 직장인, 예산 40만원
아래는 가상의 위시리스트를 우선순위 순으로 정렬해 예산 400,000원에 담아 본 결과입니다. 여섯 개를 모두 사면735,000원으로 예산을 335,000원 넘기지만, 규칙대로 고르면 이번 달에 살 수 있는 것은 세 개이고 합계는387,000원입니다.
| 물건 | 별 | 가격 | 예산 대비 비중 | 이번 달 | 담은 누적액 |
|---|---|---|---|---|---|
| 무선 청소기 | 5 | 280,000원 | 70.0% | 담음 | 280,000원 |
| 모니터 암 | 4 | 45,000원 | 11.3% | 담음 | 325,000원 |
| 러닝화 | 4 | 139,000원 | 34.8% | 다음 달 후보 | 325,000원 |
| 블루투스 키보드 | 3 | 89,000원 | 22.3% | 다음 달 후보 | 325,000원 |
| 캠핑 의자 | 2 | 62,000원 | 15.5% | 담음 | 387,000원 |
| 향수 | 2 | 120,000원 | 30.0% | 다음 달 후보 | 387,000원 |
눈여겨볼 곳은 별 4개인 러닝화(139,000원)가 탈락하고 별 2개인 캠핑 의자가 들어간 부분입니다. 러닝화를 넣으려면 누적액이 예산을 넘기 때문이고, 그 뒤 칸에 남은 금액으로 들어가는 것이 캠핑 의자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면 기계적으로 따르기보다 "러닝화를 위해 모니터 암을 미룰 것인가", "예산을 6만 4천원 늘릴 것인가"(러닝화를 넣으면 누적 464,000원)처럼 선택지를 직접 바꿔 보는 것이 이 표의 용도입니다.
별점을 매기는 기준 정하기
별점이 감으로 정해지면 정렬 결과도 감에 불과합니다. 다음처럼 기준을 먼저 적어 두면 일관성이 생깁니다. 별 5개는 지금 없어서 생활이나 일에 지장이 있는 물건, 4개는 없으면 불편하지만 버틸 수 있는 물건, 3개는 있으면 확실히 좋아질 물건, 2개는 갖고 싶지만 한 달 뒤에도 같은 마음일지 확신이 없는 물건, 1개는 지금은 기분으로 담은 물건입니다. 같은 물건에 별 3개 이상을 두 번 연속 주지 못하겠다면 사지 않아도 되는 물건일 가능성이 큽니다.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니 위 문장은 하나의 예로 보고 본인의 기준으로 바꾸세요.
할부로 나누면 부담이 얼마나 줄까
가장 비싼 항목 280,000원을 이자와 수수료가 없다고 가정하고 나누면 월 부담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 카드 할부는 무이자 여부와 개월 수에 따라 수수료가 붙을 수 있으니 카드사 안내를 확인하세요. 월 부담이 줄어 보여도 총액은 그대로이고, 앞으로 몇 달의 쇼핑 예산을 미리 쓰는 것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 할부 개월 | 월 부담(수수료 제외) | 예산 대비 비중 |
|---|---|---|
| 3개월 | 93,333원 | 23.3% |
| 6개월 | 46,667원 | 11.7% |
| 12개월 | 23,333원 | 5.8% |
예산을 바꾸면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나
위 여섯 개 목록에 예산만 바꿔 같은 규칙을 적용해 본 표입니다. 예산이 늘어도 담기는 개수가 비례해서 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예산이 아주 조금 달라져도 구성이 통째로 바뀐다는 점이 보입니다. 특히 30만원에서는 가장 비싼 무선 청소기(280,000원)가 별 5개라 가장 먼저 들어가고, 남은 20,000원으로는 나머지 어느 물건도 살 수 없어 한 개로 끝납니다. 같은 사용자가 예산을 10만원 늘려 40만원으로 잡으면 세 개를 살 수 있습니다. 금액이 큰 물건 하나가 별 5개를 받으면 그 달 예산의 대부분을 혼자 차지한다는 뜻이므로, 큰 물건은 일부러 몇 달에 나눠 모으는 편이 나머지 물건을 살리는 길입니다.
| 예산 | 담은 개수 | 담은 합계 | 남는 금액 | 담긴 물건 |
|---|---|---|---|---|
| 200,000원 | 2개 | 184,000원 | 16,000원 | 모니터 암, 러닝화 |
| 300,000원 | 1개 | 280,000원 | 20,000원 | 무선 청소기 |
| 400,000원 | 3개 | 387,000원 | 13,000원 | 무선 청소기, 모니터 암, 캠핑 의자 |
| 464,000원 | 3개 | 464,000원 | 0원 | 무선 청소기, 모니터 암, 러닝화 |
| 500,000원 | 3개 | 464,000원 | 36,000원 | 무선 청소기, 모니터 암, 러닝화 |
| 600,000원 | 4개 | 553,000원 | 47,000원 | 무선 청소기, 모니터 암, 러닝화, 블루투스 키보드 |
| 700,000원 | 5개 | 615,000원 | 85,000원 | 무선 청소기, 모니터 암, 러닝화, 블루투스 키보드, 캠핑 의자 |
464,000원 행은 앞의 예시에서 말한 "러닝화를 넣으려면 필요한 예산"을 그대로 검산한 것입니다. 이때 담기는 세 개는 무선 청소기, 러닝화, 모니터 암이고 합계가 예산과 정확히 같아 남는 금액이 0원입니다. 5만원 단위로 예산을 올려 보며 "어느 지점에서 원하는 물건이 들어오는가"를 찾으면, 예산을 늘릴지 물건을 미룰지 판단하는 근거가 됩니다.
두 번째 사례: 재택근무 책상 세팅, 예산 20만원
이번에는 가격대가 비슷한 소액 물건이 여러 개인 목록입니다. 전부 사면 365,000원으로 예산을 165,000원넘기지만, 규칙대로 고르면 4개, 167,000원이 담기고 33,000원이 남습니다.
| 물건 | 별 | 가격 | 이번 달 | 담은 누적액 |
|---|---|---|---|---|
| 의자 허리 쿠션 | 5 | 45,000원 | 담음 | 45,000원 |
| 데스크 매트 | 4 | 28,000원 | 담음 | 73,000원 |
| 노트북 거치대 | 4 | 39,000원 | 담음 | 112,000원 |
| 데스크 조명 | 3 | 55,000원 | 담음 | 167,000원 |
| 웹캠 | 3 | 69,000원 | 다음 달 후보 | 167,000원 |
| 헤드셋 | 2 | 129,000원 | 다음 달 후보 | 167,000원 |
남은 금액이 33,000원인데 웹캠(69,000원)은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 경우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예산을 36,000원 더 잡아 웹캠까지 사거나, 웹캠은 다음 달로 미루고 남은 돈을 저축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같은 별 3개 중 더 싼 조명이 먼저 담겼다는 점도 보세요. 별이 같을 때는 저렴한 쪽이 앞서므로, 웹캠을 먼저 사고 싶다면 별을 4개로 올려야 합니다. 이렇게 별 하나를 고치는 일이 곧 "내가 정말 이 물건을 더 원하는가"를 확인하는 질문이 됩니다.
입력값과 특이한 경우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
- 가격 0원: 입력이 허용되며 정렬에서는 같은 별 안에서 가장 먼저 오고 예산을 쓰지 않으므로 항상 담김으로 표시됩니다. 무료 증정품이나 이미 가진 물건을 기록할 때만 쓰고, 가격을 아직 모를 때는 0원보다 대략의 금액을 적는 편이 계산에 정직합니다.
- 예산보다 비싼 물건: 단독으로 예산을 넘는 물건은 별이 몇 개든 영원히 "다음 달 후보"에 머무릅니다. 이런 물건은 한 달 예산으로 사려 하지 말고 저축 목표로 따로 옮기세요.
- 예산 칸을 비우거나 0을 넣으면: 예산이 없는 것으로 처리되어 "이번 달" 열과 예산 비교 칩이 사라집니다. 음수나 숫자가 아닌 값도 같은 취급입니다.
- 새로 추가한 물건의 별: 처음에는 모두 별 3개로 들어갑니다. 추가 직후 표에서 직접 바꿔야 정렬에 의도가 반영되므로, 추가하고 나면 별을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이름이 같은 물건: 중복 검사는 하지 않습니다. 같은 물건을 두 번 담으면 합계도 두 배가 되니, 색상이나 용량 같은 구분을 이름에 적어 두세요.
결과를 보고 다음에 할 일
표를 만든 뒤에는 세 가지를 순서대로 해 보세요. 첫째, "담음"으로 표시된 물건의 가격을 판매처에서 다시 확인해 합계가 실제로 예산 안에 있는지 봅니다. 둘째, "다음 달 후보" 중 별 4개 이상이 있다면 그 물건이 정말 급한지 판단해, 급하다면 별이 낮은 담긴 물건 하나를 대신 뺍니다. 셋째, 한 달이 지나 다시 열었을 때 같은 순서가 유지되는지 봅니다. 두 달 연속 맨 아래에 남아 있는 물건은 사고 싶은 마음이 식은 것일 가능성이 높아 목록에서 지워도 좋습니다. 위시리스트의 목적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지 않아도 될 것을 걸러내는 데도 있습니다.
흔한 실수와 한계
- 가격을 세일가로만 적는 것: 배송비, 설치비, 소모품(필터·건전지 등)까지 합친 금액으로 적어야 예산 계산이 맞습니다.
- 별을 모두 4~5개로 주는 것: 전부 중요하면 정렬이 의미를 잃습니다. 별 5개는 두세 개 이하로 제한해 보세요.
- 가격 변동을 반영하지 않는 것: 입력한 금액은 직접 고치기 전까지 그대로이므로, 구매 직전에 실제 판매가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 이 도구가 알지 못하는 것: 통장 잔고, 고정 지출, 카드 결제일, 환불 가능 여부는 계산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예산은 쓰고 남는 돈이 아니라 쓰기로 정한 한도를 넣으세요.
- 가격 입력 단위: 원 단위 숫자만 받습니다. 달러 같은 외화 가격은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바꿔 넣어야 합니다.
사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할 것
온라인 구매는 상품을 받은 뒤 일정 기간 안에 청약철회를 할 수 있는 것이 원칙이지만, 포장을 뜯어 가치가 크게 떨어진 경우나 주문 제작 상품 같은 예외가 있습니다. 기간과 예외는 상품과 판매처마다 다를 수 있으니 결제 전에 판매처의 교환·환불 안내를 확인하세요. 같은 용도의 물건을 이미 갖고 있지 않은지, 중고나 대여로 해결되지 않는지도 가격이 큰 항목일수록 한 번 따져 볼 만합니다. 단가가 중요한 생활용품은 단위 가격 비교 계산기가 도움이 됩니다.
저장 위치와 삭제
목록과 예산은 이 브라우저의 localStorage(키 purchase-wishlist-v1)에만 저장되며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다른 기기나 다른 브라우저와는 동기화되지 않고, 사이트 데이터를 지우면 함께 사라집니다. 항목은 × 버튼으로 하나씩, "전체 초기화"로 한꺼번에 지울 수 있습니다. 옮기고 싶을 때는 "목록 복사"로 텍스트를 복사해 메모 앱 등에 붙여 넣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이미 구매한 물건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목록에서 × 버튼으로 삭제하면 됩니다. 별도의 완료 상태가 없으므로 위시리스트에는 아직 사지 않은 물건만 남기고, 산 내용은 가계부나 지출 기록 쪽에 적는 방식이 깔끔합니다.
예산을 입력하지 않아도 되나요?
예산은 선택입니다. 비워 두면 총 예상 금액과 우선순위 정렬만 표시되고, "이번 달 구매 가능" 열과 예산 비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같은 별점이면 어떤 순서로 보이나요?
별이 같으면 가격이 낮은 물건이 위로 옵니다. 그래서 예산 안에 담을 때 저렴한 물건이 먼저 들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싼 물건을 먼저 사고 싶다면 그 물건의 별을 한 개 더 주세요.
예산을 넘긴 것으로 나오면 꼭 줄여야 하나요?
위시리스트 전체 합계는 "모두 샀을 때"의 값이라 넘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번 달 구매 가능 합계가 예산 안에 있는지를 기준으로 보고, 나머지는 다음 달 쇼핑 예산이나 저축 계획과 함께 나눠 보세요.
물건마다 메모나 링크를 남길 수 있나요?
현재는 이름, 가격, 별점만 저장합니다. 판매 링크나 비교 메모는 이름에 짧게 적거나 다른 메모 앱에 따로 두세요. 이름은 60자까지 입력됩니다.
예산을 다 쓰지 않고 남기는 쪽이 더 좋은가요?
도구는 예산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채우는 쪽으로만 움직이지, 남기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남는 금액이 생기면 다음 달 이월이나 저축으로 돌릴지 직접 정하세요. 예산 칸에는 "최대한 쓸 수 있는 금액"이 아니라 "쓰고 싶은 한도"를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격이 바뀌면 표가 자동으로 갱신되나요?
아닙니다. 쇼핑몰 가격을 불러오지 않고 입력한 숫자만 저장합니다. 이름이나 가격을 고치는 기능은 없으므로, 가격이 크게 달라졌다면 해당 물건을 지우고 새 가격으로 다시 추가하세요. 다시 추가하면 별은 3개로 돌아갑니다.
부부나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나요?
데이터가 각자의 브라우저에만 있어 공유되지 않습니다. 함께 정할 때는 한 사람이 입력한 뒤 "목록 복사"로 텍스트를 메신저에 보내고, 각자 별을 다르게 줘 본 결과를 비교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별이 크게 엇갈리는 물건이 먼저 상의할 대상입니다.
별을 바꿀 때 입력해 둔 예산은 유지되나요?
예산 칸의 값은 입력하는 즉시 저장되고, 별이나 목록을 바꿔도 그대로입니다. 페이지를 닫았다 열어도 같은 브라우저라면 복원됩니다. 다만 "전체 초기화"를 누르면 목록과 함께 예산도 지워집니다.
함께 쓰면 좋은 도구
충동적으로 담은 물건은 충동구매 숙려 트래커로 며칠 묵혀 보고, 선물은 선물 아이디어 트래커에 따로 모으세요. 큰 물건을 위한 돈은저축 목표 트래커로, 월 단위 한도는봉투 예산 플래너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구독형 지출이 쇼핑 예산을 잠식하고 있다면 구독 비용 계산기로 먼저 고정비를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