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럭 분담표는 언제 필요한가
각자 음식을 하나씩 들고 와서 함께 먹는 포트럭 모임은 조율 없이 시작하면 같은 메뉴가 서너 접시 겹치거나, 음식은 넘치는데 접시와 컵을 아무도 챙기지 않는 일이 생기기 쉽습니다. 단체 대화방에서 "저는 잡채 가져갈게요"라고 흩어져 쓰인 글은 나중에 찾기 어렵습니다. 이 도구는 한 장의 표에 참가자, 담당 음식·물품, 인분, 비고를 모아 모두가 같은 정보를 보게 해 줍니다.
입력 방법과 도구가 해 주는 계산
표 입력칸은 처음 8줄이며 '행 추가'로 늘릴 수 있습니다. 네 칸이 모두 비어 있는 줄은 표에서 빠집니다. '분담표 만들기'를 누르면 아래에 표가 생기고, 다음 세 가지를 자동으로 계산해 제목 아래에 보여 줍니다.
- 참가자 수: 같은 이름이 여러 줄에 있어도 한 명으로 셉니다(이름을 비운 줄은 제외).
- 담당 항목 수: 내용이 있는 줄의 개수입니다.
- 인분 합계: 인분 칸에서 처음 나오는 숫자를 더합니다. "4인분"은 4, "약 6"은 6으로 읽고, 숫자가 없으면 합계에서 제외합니다.
같은 음식이 두 줄 이상 적히면 위쪽 안내 영역에 중복 경고가 뜹니다. 공백과 대소문자를 무시하고 글자가 완전히 같을 때만 같은 항목으로 보므로 "불고기"와 "소불고기"는 다른 것으로 취급됩니다. 이 점이 한계이니 비슷한 이름은 직접 확인하세요. 입력한 내용은 서버로 전송되거나 브라우저에 저장되지 않아 새로고침하면 사라지므로, 인쇄 또는 PDF 저장 버튼으로 보관하세요.
인원과 접시 수 참고표
"참가자가 모두 이 요리를 한 번씩은 맛보게 하려면 몇 접시가 필요한가"는 단순 나눗셈의 올림(참가자÷접시당 인분)입니다. 아래 표는 이 식으로 빌드 시 계산한 값입니다. 모든 요리를 모두가 먹을 필요는 없으니, 메뉴 종류를 늘리고 요리마다 접시 수는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하세요.
| 참가자 | 접시당 4인분 | 접시당 6인분 | 접시당 8인분 | 접시당 10인분 |
|---|---|---|---|---|
| 6명 | 2접시 | 1접시 | 1접시 | 1접시 |
| 8명 | 2접시 | 2접시 | 1접시 | 1접시 |
| 12명 | 3접시 | 2접시 | 2접시 | 2접시 |
| 16명 | 4접시 | 3접시 | 2접시 | 2접시 |
| 20명 | 5접시 | 4접시 | 3접시 | 2접시 |
| 30명 | 8접시 | 5접시 | 4접시 | 3접시 |
메뉴 가짓수와 접시당 필요 인분
위 표는 "모두가 한 요리를 맛본다"는 기준이었습니다. 현실의 포트럭에서는 한 사람이 모든 요리를 먹지 않고 몇 가지를 골라 먹습니다. 아래 표는 한 사람이 5가지를 1인분씩 맛본다고 가정했을 때(이 값도 정해진 기준이 아닌 임의의 가정입니다), 메뉴 가짓수별로 요리 하나가 최소 몇 인분이어야 하는지를 ceil(참가자 × 5 ÷ 메뉴 수)로 계산한 값입니다. 메뉴가 적을수록 접시당 필요 인분이 늘어나므로 같은 요리를 겹쳐 가져오는 이유가 생기고, 메뉴가 많을수록 한 사람이 가져오는 양은 줄어듭니다.
| 참가자 (총 5가지씩 맛볼 때 필요한 인분) | 메뉴 6가지 | 메뉴 8가지 | 메뉴 10가지 | 메뉴 12가지 |
|---|---|---|---|---|
| 12명 (총 60인분) | 접시당 10인분 이상 | 접시당 8인분 이상 | 접시당 6인분 이상 | 접시당 5인분 이상 |
| 20명 (총 100인분) | 접시당 17인분 이상 | 접시당 13인분 이상 | 접시당 10인분 이상 | 접시당 9인분 이상 |
| 30명 (총 150인분) | 접시당 25인분 이상 | 접시당 19인분 이상 | 접시당 15인분 이상 | 접시당 13인분 이상 |
예를 들어 16명이 모이고 메뉴를 8가지로 정했다면 총 필요량은 16 × 5 = 80인분이고, 요리마다 최소 10인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한 요리가 10인분보다 적게 들어오면 그 요리는 일부만 맛볼 수 있다는 뜻이므로, 분담표의 인분 칸을 보고 부족한 항목에 한 사람을 더 배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인분 합계가 총 필요량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면 음식이 모자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먹는 양은 모임 시간, 식사 대용인지 간식인지에 따라 크게 다르므로 이 계산은 "분담이 한쪽으로 쏠렸는지" 점검하는 용도로만 쓰세요.
분류별 담당자 배분 예시
메뉴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름을 받기 전에 분류부터 정해 두는 것입니다. 아래 표는 메인 25%, 반찬·샐러드 30%, 디저트·과일 15%, 음료 15%, 일회용품·정리 15%라는 임의로 정한 가정 비율을 인원에 적용해 정수로 맞춘 것입니다(소수점 이하가 큰 분류부터 1명씩 보태 합계를 맞춤). 정해진 기준이 아니라 출발점이므로 모임 성격에 맞게 바꾸세요.
| 참가자 | 메인 요리 | 반찬·샐러드 | 디저트·과일 | 음료 | 일회용품·정리 |
|---|---|---|---|---|---|
| 8명 | 2명 | 3명 | 1명 | 1명 | 1명 |
| 12명 | 3명 | 3명 | 2명 | 2명 | 2명 |
| 16명 | 4명 | 5명 | 3명 | 2명 | 2명 |
| 20명 | 5명 | 6명 | 3명 | 3명 | 3명 |
작성 예시 세 가지
회사 팀 점심 포트럭(10명). 접시당 4인분이라면 한 요리를 모두가 맛보려면 3접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10명이 각자 한 가지를 가져오면 10가지 메뉴가 되어 한 사람당 요리마다 반 숟갈 정도씩만 먹게 됩니다. 이런 모임은 분류를 먼저 나누고 "채식 가능", "매운맛" 같은 속성을 비고에 적으면 서로 고르기 쉽습니다.
아이들이 함께하는 학부모 모임. 비고 칸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 이름이 아닌 "견과류 제외 필요"처럼 증상이 아닌 요청 사항만 적고, 각자 만들어 오는 음식에는 주재료를 담당 칸에 구체적으로 적습니다(예: "계란말이(계란·우유)"). 공유된 표를 인쇄해 음식 옆에 두면 처음 보는 가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호회 야유회(20명). 20명 기준 분류 배분은 메인 5, 반찬 6, 디저트 3, 음료 3, 일회용품 3명입니다. 야외 모임은 음식보다 얼음, 쓰레기봉투, 물티슈 같은 물품이 빠지기 쉬우니 일회용품·정리 담당을 먼저 확정하세요. 접시당 8인분 요리라면 20명이 모두 맛보는 데 3접시가 듭니다. 음료를 차게 할 얼음 양은 파티 얼음 계산기가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와 식이 제한을 다룰 때
비고 칸은 참가자끼리 공유하는 메모입니다. 공식적인 식품 표시가 아니며, 법적 표시나 의학적 안내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알레르기가 심한 참가자가 있다면 모임 전에 개인적으로 따로 물어보고, 각자 가져오는 음식에 어떤 재료가 쓰였는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게 하세요. 시판 소스나 가공식품을 쓴 경우 포장의 원재료 표시를 확인해서 알려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같은 도마나 집게를 쓰면 의도하지 않은 혼입이 생길 수 있으니 알레르기 환자용 음식은 따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식품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에 관한 일반 정보는 주요 식품 알레르기 유발 식품 사전를 참고하세요.
개인정보와 공유 방법
이 표에는 연락처 칸이 없습니다. 모임 참가자의 이름과 건강 관련 메모는 개인정보에 해당할 수 있으니, 대화방에 올릴 때는 참가자에게 알려 주고 외부 공개 게시판에는 올리지 마세요. 비고에 적는 알레르기 정보도 본인이 알려도 된다고 한 범위로 한정합니다.
인쇄 요령
표는 A4(210×297mm) 세로에 맞도록 폭 100%로 그려집니다. 인쇄 창에서 배율은 '100%'로 두고, 행이 20줄 이상으로 길어지면 다음 쪽으로 넘어갑니다. 인쇄 시 상단 메뉴와 입력 영역은 숨겨집니다. PDF로 저장해 두면 단체 대화방에 첨부하기 편합니다. 모임 현장에 붙여 둘 거라면 칸을 넉넉히 비워 두고 "도착 확인" 같은 칸이 필요할 때는 비고에 미리 적어 두세요.
흔한 실수
- 분류 없이 메뉴를 받아 디저트만 5개 겹치는 경우.
- 인분을 "많이"처럼 숫자 없이 적어 합계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
- 일회용품, 쓰레기 처리, 식기 세척 담당을 정하지 않는 경우.
- 모임 날짜를 비워 두고 인쇄해 나중에 어느 모임 표인지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
모임 전에 공지하는 순서
표를 채우기 전에 먼저 정해 둘 것은 날짜와 장소, 그리고 음식을 데울 수 있는지(전자레인지나 가스레인지가 있는지)입니다. 현장에서 데울 수 없다면 차게 먹는 음식 위주로 받아야 합니다. 그다음 분류별 인원을 정하고, 신청이 늦은 사람에게는 남은 분류(주로 일회용품이나 음료)를 권하면 빈 곳을 메우기 쉽습니다. 마감 후에는 중복 경고가 뜬 항목부터 조정하고, 모임 하루 전에 인쇄본이나 PDF를 다시 공유하면 각자 가져올 것을 잊지 않습니다.
모임 당일 운영 체크
- 도착 시 음식 위치를 정하세요. 따뜻한 음식은 보온 가능한 곳, 찬 음식은 냉장·얼음 근처에 둡니다. 실온에 오래 두면 곤란한 음식은 먹기 직전에 꺼내도록 담당자에게 미리 알려 주세요.
- 음식 옆에 이름표를 두세요. 분담표의 "담당 음식" 칸을 그대로 작은 종이에 옮기면 되고, 주재료와 맵기를 함께 적으면 질문이 줄어듭니다.
- 서빙 도구를 요리 수만큼 확인하세요. 요리마다 전용 집게나 국자가 있어야 맛이 섞이지 않고 알레르기 성분이 옮겨 가는 일도 줄어듭니다. 일회용품 담당 칸에 "집게 6개"처럼 수량까지 적어 두세요.
- 남은 음식 처리를 정하세요. 개인 용기를 가져와 나눠 가져갈지, 담당자가 자기 그릇을 가져갈지를 시작 전에 공지하면 마무리가 빠릅니다.
- 쓰레기 분리 방식을 확인하세요. 장소(집, 공원, 대관 공간)마다 규칙이 다르므로 주최자가 미리 확인해 정리 담당에게 알려 줍니다.
공지 문구 예시
대화방에 올릴 공지는 짧을수록 읽힙니다. 예를 들어 "이번 모임은 토요일 12시 OO 마당입니다. 메인 2, 반찬 3, 디저트 1, 음료 1, 일회용품 1 순으로 받습니다. 가져올 음식 이름과 주재료, 대략 몇 인분인지 답글로 남겨 주세요. 금요일 저녁에 표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처럼 마감 시점, 받는 분류, 적을 항목 세 가지만 넣으면 답글을 모아 이 도구에 옮겨 적기 쉽습니다. 인원이 많으면 신청서 형태가 더 낫기도 하니, 분담 말고 주문을 모으는 모임이라면 공동구매·단체주문 집계표 생성기가 맞습니다.
이 도구가 맞지 않는 경우
참가자가 50명을 넘는 행사나 외부 손님에게 음식을 판매·제공하는 행사는 이 표 하나로 관리하기 어렵고, 식품 안전·위생 관련 규정이 따로 적용될 수 있어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도구는 친구·이웃·팀 단위의 소규모 비영리 모임을 가정했습니다. 또한 장보기 목록이 필요하면 장보기 목록 생성기가, 파티 전체 준비 항목이 필요하면 생일파티 준비 체크리스트 생성기가 더 적합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 사람이 여러 줄을 적어도 되나요?
됩니다. 같은 이름을 여러 줄에 적어도 참가자 수는 한 명으로 세고, 담당 항목 수와 인분 합계에는 모두 반영됩니다. 한 사람이 음식과 음료를 함께 가져올 때 줄을 나누면 보기 편합니다.
인분 칸에 "2~3인분"처럼 범위를 적으면 어떻게 계산되나요?
처음 나오는 숫자인 2만 합계에 더합니다. 범위의 중간값을 쓰지 않으므로 정확한 합계가 필요하면 하나의 숫자로 적으세요. 숫자가 전혀 없으면 해당 줄은 합계에서 빠집니다.
모임 날짜를 비우면 어떻게 되나요?
날짜 칸은 열 때 오늘 날짜(기기의 현재 날짜)로 채워집니다. 지우고 만들면 표 상단의 날짜 줄이 생략됩니다. 여러 번 모임을 열 때는 표를 구분할 수 있도록 날짜를 남겨 두는 편이 좋습니다.
참석 못 하게 된 사람의 항목은 어떻게 바꾸나요?
입력칸을 직접 고친 뒤 "분담표 만들기"를 다시 누르면 표가 새로 만들어집니다. 저장 기능이 없으므로 변경이 생길 때마다 PDF를 다시 만들어 공유하세요.
알레르기가 있는 참가자가 있다면 어떻게 표시하나요?
비고 칸에 "땅콩 알레르기 있음", "해산물 제외" 같은 요청을 적고, 각자 준비해 오는 음식의 주요 재료를 담당 항목에 구체적으로 적게 하세요. 이는 모임용 메모이며 법적 표시가 아닙니다.
메뉴 종류를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요?
메인, 반찬, 디저트, 음료, 일회용품처럼 분류를 먼저 정해 참가자에게 배정하세요. 위 배분 예시 표는 임의의 비율을 쓴 출발점일 뿐이므로 모임 성격에 맞게 바꾸면 됩니다.
입력한 내용이 저장되나요?
저장되지 않습니다. 브라우저 화면에서만 표를 만들며 서버로 보내지도 않습니다. 새로고침하면 입력칸이 비워지니 인쇄하거나 PDF로 저장해 보관하세요.
왜 같은 음식인데 중복 경고가 안 뜨나요?
글자가 완전히 같을 때만 중복으로 봅니다. "잡채"와 "당면 잡채"는 다른 항목으로 취급되므로 비슷한 이름은 표를 보고 직접 확인해 주세요.
회비를 걷는 모임은 어떻게 정산하나요?
음식을 나누어 가져오는 대신 비용을 나누는 방식이라면 더치페이 정산 계산기를 쓰세요. 자리 배치가 필요하면 좌석 배치도 생성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