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사진 편집 프로그램은 '무엇을 만들려는가'에 따라 설계 철학이 다릅니다. 포토샵과 김프는 픽셀과 레이어를 직접 다루는 이미지 편집기이고, 라이트룸은 여러 장의 사진을 정리하고 원본을 건드리지 않은 채 보정하는 데 맞춰져 있으며, 캔바는 템플릿 기반의 디자인 도구, 스냅시드는 모바일 보정 앱입니다. 이 글은 각 도구의 출신과 구조, 고르는 기준을 정리합니다. 가격과 요금제는 자주 바뀌므로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 포토샵은 레이어·마스크 중심의 합성과 리터칭 도구입니다.
- 라이트룸은 비파괴 방식의 보정과 사진 관리를 합친 도구입니다.
- 김프는 GPL 라이선스의 오픈소스이며 포토샵의 복제품이 아니라 독립 프로젝트입니다.
- 캔바는 디자인 지식이 적어도 템플릿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온라인 서비스입니다.
- 스냅시드는 구글이 서비스하는 무료 모바일 앱입니다.
각 프로그램은 어디서 왔나
포토샵은 1987년 토머스 놀과 존 놀 형제가 만들었고 1988년 어도비에 배포 권한이 넘어갔으며, 1990년 2월 19일 매킨토시 전용 1.0이 출시됐습니다. 1993년 윈도우판이 나왔고, 어도비는 1995년 놀 형제에게서 권리를 사들였습니다. 2013년 6월에는 Creative Cloud 브랜드와 함께 구독 방식으로 전환됐습니다(위키백과 기준).
라이트룸은 2006년 1월 공개 베타를 거쳐 2007년 2월 19일 출시됐습니다. 어도비 카메라 로(Adobe Camera Raw)에서 일부 발전했으며, 어도비는 2006년 픽스맨텍의 Rawshooter 기술을 인수했습니다. 김프는 1995년 UC 버클리에서 스펜서 킴벌과 피터 마티스가 학기 프로젝트로 시작했고, 1996년 0.54 첫 공개 후 1997년 GNU 프로젝트에 합류했습니다. 스냅시드는 닉 소프트웨어가 2011년 6월 아이패드용으로 내놓았고 2012년 구글 인수 뒤 안드로이드판이 나왔으며, 캔바는 2013년 호주 퍼스에서 멜라니 퍼킨스, 클리프 오브레히트, 캐머런 애덤스가 설립해 같은 해 8월 출시했습니다(위키백과 기준).
구조가 어떻게 다른가
레이어와 파일 형식
포토샵의 기본 형식인 PSD는 레이어, 마스크, 투명도, 텍스트를 담습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PSD는 가로·세로 30,000픽셀, 2GB가 한계이고 PSB 형식은 이를 크게 늘립니다. 김프의 기본 형식은 XCF로 편집 정보를 모두 보관합니다. 어떤 형식으로 저장하든 JPEG 같은 최종 형식으로 내보낼 때는 레이어가 합쳐지므로, 수정 가능성이 필요하면 원본 편집 파일을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형식 자체가 궁금하면 이미지 파일 형식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비파괴 편집
라이트룸과 라이트룸 클래식은 보정 값을 원본과 별도의 지시문 형태로 저장하고, 내보낼 때만 보정이 적용된 복사본을 만듭니다. 그래서 보정을 언제든 되돌릴 수 있습니다. 두 버전 모두 RAW 파일을 지원하며, 클래식은 파일을 로컬에, 클라우드판은 어도비 서버에 보관합니다(위키백과 기준).
한눈에 비교
| 프로그램 | 중심 작업 | 환경 | 성격 |
|---|---|---|---|
| 포토샵 | 합성, 리터칭, 디자인 | 데스크톱 | 상용, 구독 방식 |
| 라이트룸 | 색감 보정, 사진 관리 | 데스크톱, 클라우드 | 상용, 비파괴 편집 |
| 김프 | 픽셀 편집, 합성 | 데스크톱 | 오픈소스(GPL) |
| 캔바 | 템플릿 디자인 | 웹, 앱 | 프리미엄 모델 |
| 스냅시드 | 모바일 보정 | iOS, 안드로이드 | 무료 앱 |
실제 사례로 보는 프로그램의 성격
사례 1. 형제의 취미 코드가 업계 표준이 되기까지 (포토샵)
토머스 놀과 존 놀이 1987년 만든 포토샵은 토머스가 원본 프로그램을 작성했고, 1988년 어도비와 배포 계약을 맺고 1990년 1.0으로 시판됐습니다. 이후 1995년 어도비가 3,450만 달러에 권리를 인수했다고 위키백과에 적혀 있습니다. 배울 점은 이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거대한 제품이 아니라 개인 개발자의 도구였고, 구독 전환(2013년)처럼 판매 방식이 시대에 따라 바뀌어 왔다는 것입니다.
사례 2. 학기 과제가 오픈소스 표준이 된 김프 (1995~2025년)
김프는 버클리 대학생 두 명의 학기 프로젝트였습니다. 1996년 공개 후 사용자와 기여자가 늘었고, 1997년 리처드 스톨먼의 승인을 받아 이름의 G를 General에서 GNU로 바꾸고 GNU 소프트웨어에 편입됐습니다. 2018년 2.10에서 고비트 심도 색을 지원했고, 2025년 3월 16일 3.0이 7년 만에 나왔습니다(위키백과 기준). 학생 과제에서 출발해 GPL로 공개된 프로젝트가 30년 가까이 이어져 왔다는 점이 이 사례의 요지입니다.
사례 3.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회사가 만든 모바일 앱 (스냅시드)
스냅시드는 닉 소프트웨어가 2011년 6월 아이패드에 먼저 선보였고 같은 해 애플이 '올해의 아이패드 앱'으로 선정했습니다. 8월 아이폰판이 뒤따랐고, 2012년 2월 윈도우판 발표 후 같은 해 12월 구글 인수 뒤 안드로이드판이 나오면서 데스크톱판은 종료됐습니다. 이후 2015년 4월 9일 2.0으로 도구와 화면이 개편됐습니다. 모바일 앱이라도 RAW 파일 가져오기와 여러 필터를 제공한다고 위키백과에 서술되어 있습니다.
상황별로 고르는 방법
- 여행·행사 사진을 수백 장 정리하고 색감을 통일하려면 라이트룸처럼 일괄 보정이 되는 도구가 어울립니다.
- 사람이나 사물을 오려 붙이는 합성, 세밀한 리터칭이 필요하면 레이어 기반 도구(포토샵, 김프)를 고릅니다.
- SNS 카드뉴스나 포스터는 캔바 같은 템플릿 도구가 빠릅니다.
- 출퇴근 중 휴대폰으로 가볍게 보정한다면 스냅시드가 접근하기 쉽습니다.
- 가격 부담이 걱정되면 무료 도구(김프, 스냅시드, 캔바 무료 기능)로 시작하고, 부족한 기능이 생길 때 옮겨도 됩니다.
가상 예시 여행에서 사진 200장을 찍었다고 가정하면, 라이트룸에서 노출과 색온도를 한 번 맞춘 뒤 같은 설정을 비슷한 사진에 적용하고, 마음에 안 드는 한 장만 포토샵이나 김프로 보내 지우개 작업을 한 다음 캔바에서 여행 앨범 표지를 만드는 흐름이 가능합니다. 이 숫자와 흐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의 시나리오입니다. 기초 보정 개념은 사진 보정 기초 가이드, 색감 용어는 컬러 그레이딩 용어 가이드에서 이어 볼 수 있습니다.
흔한 오해와 정정
- 오해: 김프는 포토샵의 무료 복제판이다. 실제: 1995년 별도로 시작된 독립 프로젝트이며 GPL로 배포되고 기본 형식도 XCF로 다릅니다.
- 오해: 라이트룸에서 보정하면 원본이 바뀐다. 실제: 보정 값은 원본과 별도로 저장되고, 내보낼 때만 복사본에 적용됩니다.
- 오해: 모바일 앱은 전문 보정이 안 된다. 실제: 스냅시드는 RAW 가져오기를 지원한다고 정리되어 있으나, 대량 관리나 정밀 합성은 데스크톱 도구가 편합니다.
- 오해: 프로그램만 좋으면 사진이 좋아진다. 실제: 구도와 노출 같은 촬영 단계가 결과를 좌우하며, 보정은 이를 다듬는 단계입니다.
한계와 더 알아볼 점
이 글은 프로그램의 성격과 역사 중심이라 구체적인 기능 목록, 요금제, 시스템 요구 사양은 다루지 않으며 이는 버전마다 달라집니다. 프로그램 버전과 요금제는 각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일부 개발 연표는 위키백과 한 곳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보정은 또한 개인 취향이 크게 작용하는 영역이어서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포토샵과 라이트룸은 둘 다 필요한가요?
작업에 따라 다릅니다. 색감 보정과 정리가 중심이면 라이트룸으로 충분하고, 합성이나 리터칭이 필요할 때 포토샵을 더하는 식으로 함께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만 써도 되는지는 작업 종류로 판단합니다.
PSD 파일은 왜 크기가 큰가요?
레이어, 마스크, 투명도, 텍스트를 모두 담기 때문입니다. 완성본만 필요하면 JPEG나 PNG로 내보내 따로 보관하고, 원본 PSD는 수정을 위해 남겨둡니다.
김프 3.0은 언제 나왔나요?
위키백과에 따르면 2025년 3월 16일에 출시되었고, 2.10 시리즈의 마지막 버전 2.10.38은 2024년 5월 5일에 나왔습니다.
캔바는 누가 언제 만들었나요?
2013년 호주 퍼스에서 멜라니 퍼킨스, 클리프 오브레히트, 캐머런 애덤스가 설립했고 같은 해 8월 출시되었습니다(위키백과 기준). 기본 기능은 무료로 쓰고 일부 기능에 비용이 드는 프리미엄 모델입니다.
RAW 파일은 왜 따로 다루나요?
RAW는 카메라 센서의 정보를 많이 보존한 형식이라 노출과 색 보정의 여지가 큽니다. 라이트룸과 스냅시드 모두 RAW 파일을 가져올 수 있다고 위키백과에 서술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