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럿과 순도 환산표
표의 값은 24분율로 계산한 순도이고, 제품에 찍히는 표기는 관행상 반올림한 천분율입니다. 14K의 계산값은 583.3이지만 표기는 585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위키백과 기준).
| 캐럿 | 계산상 순도 | 천분율 표기 | 10g 제품 속 합금 금속(대략) |
|---|---|---|---|
| 24K | 100%(실제 제품은 99.9% 이상) | 999 | 거의 없음 |
| 22K | 91.67% | 916 | 약 0.83g |
| 18K | 75% | 750 | 2.5g |
| 14K | 58.33% | 585(계산값 583.3) | 약 4.17g |
| 10K | 41.67% | 417 | 약 5.83g |
| 9K | 37.5% | 375 | 6.25g |
마지막 열은 같은 무게(10g)의 제품 안에 합금 금속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단순 계산한 값입니다. 같은 무게라도 캐럿이 낮을수록 금보다 다른 금속이 더 많이 차지합니다.
색은 어디서 오는가: 합금의 구성
같은 18K라도 섞는 금속에 따라 색이 달라집니다. 위키백과에 실린 18K 구성 예를 보면 레드골드는 금 75%에 구리 25%, 로즈골드는 금 75%에 구리 22.25%와 은 2.75%, 핑크골드는 금 75%에 구리 20%와 은 5%이며, 구리 함량이 높을수록 붉은 기운이 강해집니다. 화이트골드는 니켈, 은, 백금, 팔라듐 같은 흰색 계열 금속을 하나 이상 섞은 것이라고 설명됩니다. 정확한 배합비는 제조사마다 다르고, 표면에 로듐 도금을 얹어 흰색을 더 선명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에 금과 팔라듐의 회색 계열, 알루미늄과의 화합물로 만드는 보라색, 인듐·갈륨 화합물로 만드는 푸른색 등이 있으나 부서지기 쉽거나 특수 용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사례 세 가지
사례 1. 로마 금화에서 온 숫자 24 (역사의 사례)
4세기 초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는 309년 솔리두스라는 금화를 만들었습니다. 이 금화는 로마 파운드의 72분의 1 무게였고, 작은 단위인 실리쿠아로는 24개에 해당했습니다. 실리쿠아는 1728분의 1 파운드였으며, 이 작은 단위가 훗날 캐럿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24라는 숫자의 유력한 설명입니다. 우리가 쓰는 캐럿 표기가 합리적으로 새로 정한 체계가 아니라 오래된 무게 단위의 흔적일 수 있다는 점이 이 사례에서 배울 부분입니다.
사례 2. 최저 순도를 법으로 정하는 나라들 (제도의 사례)
금을 얼마까지 "금"으로 부를 수 있는지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영국과 영연방 국가에서는 9K(375)가 최저 기준이고, 오스트리아·프랑스·아일랜드·포르투갈에서도 375가 최저 기준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덴마크와 그리스는 333, 독일은 1884년 이후 333을 최저로 삼았다고 합니다. 미국은 오랫동안 10K(417)를 최저로 두었다가 2018년 8월 연방거래위원회(FTC) 가이드 개정 이후 어떤 캐럿이든 표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서술됩니다. 국가별 기준은 개정될 수 있으므로 현재 규정은 해당 국가의 공식 자료를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금" 표시라도 나라마다 최저 순도 기준과 표기 방식이 다를 수 있어 해외 제품을 살 때는 숫자를 직접 읽어야 한다는 점이 배울 부분입니다.
사례 3. 유럽의 니켈 규제와 화이트골드 (소재 안전의 사례)
니켈 알레르기는 산업화된 나라에서 가장 흔한 접촉 알레르기로, 성인의 약 8~19%에서 나타난다는 서술이 있고 여성이 훨씬 많습니다(위키백과 기준). 유럽연합은 1994년 지침(94/27/EC)으로 피부에 닿는 제품의 니켈 방출량을 제한했습니다. 피어싱 부위에 삽입하는 제품은 주당 0.2µg/㎠, 피부에 장시간 닿는 제품은 주당 0.5µg/㎠ 이하로 정해졌습니다(위키백과 기준). 이 규제 이후 니켈 대신 팔라듐을 쓰는 화이트골드가 대안으로 쓰인다는 설명이 있지만, 규제와 소재 변화의 인과를 공식 자료로 확인하지는 못해 단정하지 않습니다. 로듐 도금은 장벽 역할을 하지만 마모되면 안쪽 합금이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할 부분입니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구입 전 소재 표기를 확인하고, 증상이 있으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가상 예시: 같은 금 7.5g을 손에 넣으려면
다음은 계산 연습용 가상 예시입니다. 순금이 정확히 7.5g 들어 있는 반지를 만들려면 18K(75%)는 7.5÷0.75=10g, 14K(58.33%)는 7.5÷0.5833=약 12.86g의 제품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10g짜리 18K 반지에는 순금이 7.5g, 14K 반지에는 약 5.83g이 들어 있습니다. 캐럿은 같은 무게에서 금이 얼마나 들었는지를 알려 주지만, 디자인이나 가공 품질까지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구입 전 확인 요령
- 각인 확인: 750, 585, 18K 같은 순도 표기를 찾아보고, 판매자에게 표기와 상품 설명이 일치하는지 묻습니다.
- 무게와 순도를 함께 보기: 무게(g)에 순도를 곱하면 순금량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투자 목적이라면 금 투자 기초를 참고하세요.
- 피부 반응 이력: 니켈 알레르기가 있으면 합금 성분을 확인합니다.
- 다이아몬드 캐럿과 혼동하지 않기: 보석의 carat(무게)는 금의 karat(순도)와 완전히 다른 단위입니다. 다이아몬드 캐럿 변환기에서 구분해 보세요.
흔한 오해와 정정
- 오해: K는 금의 무게나 크기를 나타낸다. 실제: 순도의 단위이며, 보석의 carat(무게)와는 별개입니다.
- 오해: 화이트골드는 금이 아니라 백금이다. 실제: 화이트골드는 금에 흰 금속을 섞은 합금이며, 백금(플래티넘)은 다른 금속입니다.
- 오해: 캐럿이 낮으면 가짜다. 실제: 9K나 14K도 정식 순도 등급입니다. 문제는 표기와 실제 순도가 다른 경우이지 캐럿이 낮은 것 자체가 아닙니다.
- 오해: 순도가 낮을수록 항상 더 단단하다. 실제: 일반적 경향은 맞지만 단단함은 합금 구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캐럿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한계와 더 알아볼 점
이 글의 국가별 최저 기준은 위키백과 서술을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현행 법령과 다를 수 있고, 한국의 표시 기준이나 검사 제도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합금 배합비와 도금 두께는 제조사별로 달라 일반 수치로 정리하기 어렵습니다. 또 이 글은 소재 이해를 위한 일반 정보이며 가격이나 구매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순금이 무조건 가장 좋은 금 아닌가요?
순도만 보면 가장 높지만, 순금은 매우 무른 금속이라 반지처럼 자주 마찰이 생기는 장신구에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일상적으로 착용하는 주얼리에는 강도가 보강된 18K나 14K가 더 실용적입니다.
화이트골드에는 순금이 안 들어가나요?
순금이 들어갑니다. 다만 팔라듐, 니켈, 은 같은 금속을 섞고 표면에 로듐 도금을 더해 은백색을 내는 것으로, 순금 함유 비율 자체는 같은 캐럿의 옐로골드와 동일합니다.
14K는 585인데 왜 58.3%가 아닌가요?
24분의 14를 계산하면 58.33%(583.3)지만, 제품에는 관행상 585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기 방식의 차이일 뿐 같은 14K 등급을 가리킵니다.
금 제품의 캐럿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대개 제품 안쪽에 18K, 750 같은 각인이 있습니다. 각인이 없거나 불분명하면 판매자에게 설명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검사 기관의 확인을 받는 것을 권합니다.
로즈골드는 왜 붉은가요?
구리 비율이 높은 합금이기 때문입니다. 구리 함량이 높을수록 붉은 기운이 강해지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은이 함께 들어간 배합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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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아몬드 캐럿 변환기: 보석 carat(무게)와 금 karat(순도)의 차이
- 금 투자 기초: 금을 자산으로 볼 때의 일반 정보
- 원소 이름의 유래: 금 등 원소 이름이 생긴 과정
- 인쇄용 종이 재질 알아보기: 소재 특징을 구분하는 또 다른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