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끼리의 관계 한눈에 보기
아래 표는 위 카드의 값으로 만든 환산 관계입니다. 모든 수치는 이 페이지에 적힌 기준값에서 계산한 것입니다.
| 구분 | 단위 | 관계 | 미터법 환산 |
|---|---|---|---|
| 길이 | 치 → 자 | 10치 = 1자 | 약 3.03cm → 약 30.3cm |
| 길이 | 리 | 십리 ≒ 4km 안팎 | 1리 약 0.4km(393m로 환산하기도 함) |
| 넓이 | 평 | 6자 × 6자 | 약 3.3058㎡ |
| 무게 | 돈 → 냥 → 관 | 10돈 = 1냥, 100냥 = 1관 | 3.75g → 37.5g → 3.75kg |
| 무게 | 근(고기 등) | 160돈 | 600g |
| 무게 | 근(과일·채소 등) | 1관의 10분의 1 = 100돈 | 375g |
계산해 보기: 숫자로 감 잡기
환산은 곱셈 한 번이면 됩니다. 이 페이지의 기준값으로 계산한 예시입니다.
- 평 → ㎡: 34평 × 3.3058 ≒ 112.4㎡. 반대로 84㎡ ÷ 3.3058 ≒ 25.4평, 59㎡ ÷ 3.3058 ≒ 17.8평입니다.
- 돈 → g: 한 돈 3.75g이므로 다섯 돈은 18.75g, 세 돈은 11.25g입니다.
- 리 → km: 1리를 393m로 환산하면 십리는 약 3.93km, 백리는 약 39.3km입니다. 관례상 1리를 0.4km로 보면 십리는 약 4km입니다.
- 근 → g: 고기 한 근은 600g, 과일 한 근은 375g이라 같은 두 근도 1,200g과 750g으로 450g 차이가 납니다.
직접 계산하기 번거롭다면 넓이 단위 변환기, 전통 길이 변환기, 평당 가격 계산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있었던 일: 2007년 7월, 평·돈·근 단속
정부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 7월 1일부터 평, 돈, 근 같은 비법정 계량단위를 상거래에서 쓰는 것을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기본 단위로 쓰는 것은 물론 괄호 안에 병행 표기하는 것도 대상이었고, 위반 시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토지·아파트·건물의 넓이는 평 대신 ㎡로, 금·은 등 귀금속과 육류·곡물·과일의 무게는 돈이나 근 대신 g·kg으로 적어야 한다는 안내가 함께 나왔습니다. 한편 금 거래에서는 소수점 이하까지 재기 어려운 돈 단위를 쓰는 업소가 문제로 지적되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 일에서 볼 수 있는 점은, 법으로 표기를 바꾸는 것과 사람들이 말로 쓰는 단위가 바뀌는 것은 속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오늘 광고나 계약서에 ㎡가 먼저 오더라도 대화 속의 "평"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과태료의 현재 기준과 적용 범위는 국가법령정보센터의 현행 계량에 관한 법률로 확인하세요.
가상 예시로 보는 헷갈리기 쉬운 상황
아래 두 상황은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예시이며 실제 사건이 아닙니다.
가상 예시 1. 같은 "34평"인데 면적이 다르다고요?
가상의 아파트 분양 안내문에 "34평형"이라고 적혀 있고, 옆에는 "전용 84㎡"라는 표기가 있다고 합시다. 34평을 환산하면 약 112㎡인데 84㎡와 숫자가 맞지 않습니다. 이런 차이는 흔히 평형이 공급면적 기준으로 불리고, 전용면적은 실제 집 안쪽 면적이라는 데서 생깁니다. 단지마다 공급과 전용의 비율은 다르므로 비교할 때는 같은 기준(전용 대 전용)으로 맞춰야 합니다. 정확한 면적은 계약서와 건축물대장 등 공식 서류의 ㎡ 표기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상 예시 2. 금반지 세 돈의 무게
가상의 선물 상황에서 "세 돈짜리 금반지"를 사려 한다면 무게는 3.75g × 3 = 11.25g입니다. 상품 설명에 "약 11g"이라고만 적혀 있다면 몇 돈인지 감이 안 오지만, 3.75로 나누면 약 2.9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격은 순도(예: 14K, 18K, 24K)와 시세, 공임에 따라 달라지므로 무게만으로 값을 판단하지 말고금 순도 변환기나 금 가치 계산기로 순도와 무게를 함께 확인해 보세요.
일상에서 쓸 때의 체크리스트
- 평형을 들으면 공급면적인지 전용면적인지 먼저 묻고, 계약 판단은 ㎡ 표기로 합니다.
- 근 단위로 장을 볼 때는 "고기 근"인지 "채소·과일 근"인지, 저울에 찍히는 g 수를 확인합니다.
- 귀금속은 돈 수와 g 수를 같이 확인하고, 순도 표시(K 또는 퍼센트)를 놓치지 않습니다.
- 마지기는 지역마다 넓이가 다르므로 거래나 임대차에서는 반드시 평 또는 ㎡로 환산한 면적을 확인합니다.
- 글이나 서류에 쓸 때는 ㎡·g·kg을 먼저 쓰고 필요하면 설명 목적으로만 전통 단위를 덧붙이는 것이 혼란을 줄입니다.
흔한 오해와 정정
- 오해: 근은 항상 600g이다. 실제: 고기는 600g, 과일·채소는 375g으로 쓰는 관행이 있어 품목에 따라 다릅니다.
- 오해: 평은 법으로 사라져서 이제 아무도 안 쓴다. 실제: 공식 표기에서는 쓸 수 없지만 일상 대화에서는 여전히 널리 통용됩니다.
- 오해: 마지기는 정해진 넓이다. 실제: 볍씨 한 말을 심는 넓이라는 기준이라 땅의 조건과 지역에 따라 달랐습니다. 논은 대략 150~300평 사이로 다양하게 쓰였습니다.
- 오해: 냥은 돈과 같은 화폐 단위일 뿐이다. 실제: 사극 속 화폐로도 쓰였지만 원래 무게 단위이고 1냥은 10돈(37.5g)입니다.
더 알아볼 점과 한계
전통 단위는 시대와 지역, 용도(포목, 약재, 곡식 등)에 따라 실제 크기가 달랐기 때문에 이 글의 환산값은 현대 생활에서 통용되는 기준값입니다. 사료 속 길이나 넓이를 정확히 읽으려면 그 시대 기준을 따로 확인해야 하며, 학자들 사이에서도 시기별 척도의 해석이 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 근의 기준처럼 관행으로 굳어진 값은 법정 기준이 아니라서 가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거래에서는 반드시 저울이나 공식 서류의 미터법 수치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왜 아직도 평이나 돈 같은 단위를 쓸까요?
오랜 세월 생활 속에서 익숙해진 단위이다 보니 공식 문서에는 미터법을 쓰더라도, 실제 대화나 거래 현장에서는 여전히 평, 돈, 근 같은 전통 단위가 감각적으로 더 쉽게 통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나라의 도량형과 비교해보고 싶다면?
미터법과 야드파운드법처럼 세계 여러 나라의 도량형이 궁금하다면도량형의 역사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실제 단위 변환이 필요하다면 단위 변환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통 부피 단위(되·말 등)는 전통 부피 변환기에서 다룹니다.
자주 묻는 질문
평은 왜 부동산에서 아직도 많이 쓰이나요?
오랫동안 평 단위로 집의 크기를 가늠해온 관행이 강하게 남아 있어, 공식 계약서에는 제곱미터(㎡)로 표기하면서도 실생활 대화에서는 평 단위를 함께 언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의 기준이 고기와 채소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통적으로 고기 등에는 600g을, 과일·채소 등에는 관(貫)의 10분의 1인 375g을 한 근으로 계산하는 관행이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무게가 궁금하다면 저울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1평은 왜 3.3058㎡인가요?
1평을 한 변 6자의 정사각형으로 보고, 1자를 약 30.3cm로 환산해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6자는 약 181.8cm이고 이를 제곱하면 약 3.3㎡가 됩니다. 소수 넷째 자리까지 쓰는 3.3058은 환산 관행에서 쓰는 값입니다.
84㎡는 몇 평인가요?
84 ÷ 3.3058 ≒ 25.4평입니다. 다만 부동산에서 말하는 "34평형"은 보통 전용면적이 아닌 공급면적 기준이라 84㎡와 숫자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금 한 돈이 3.75g이면 24K 순금 한 돈은 어떻게 사나요?
돈은 무게 단위이고 순도는 별개입니다. 같은 한 돈이라도 14K, 18K, 24K에 따라 들어 있는 순금의 양과 가격이 달라지므로 무게와 순도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이 내용은 일반 정보이며 구매 조언이 아닙니다.
지금도 평이나 돈을 쓰면 처벌받나요?
일상 대화에서 말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계량법이 문제 삼는 것은 상거래나 증명에서의 공식 표기입니다. 과태료 기준과 적용 범위는 바뀔 수 있으니 국가법령정보센터의 현행 법령을 확인하세요.
리는 왜 책이나 노래에 많이 나오나요?
걸어서 이동하던 시대의 거리 감각을 담은 단위라서 "십리", "천리" 같은 표현이 관용구나 노랫말에 오래 남았기 때문입니다. 현대 거리로는 십리가 약 4k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기준에 따라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