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경어(敬語) 완전 가이드

일본어 경어는 단순히 "정중하게 말하기"가 아니라, 입장과 관계에 따라 말을 구분해 쓰는 체계입니다. 3가지 종류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손케이고(존경어)

상대방이나 화제 속 인물의 행동·상태를 높여 표현하는 말입니다. "말하다(言う)"를 "말씀하시다(おっしゃる)", "보다(見る)"를 "보시다(ご覧になる)", "하다(する)"를 "하시다(なさる)"로 바꿔 말합니다.

겐조고(겸양어)

자신이나 자기 쪽 행동을 낮춰 상대방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말하다"를 "말씀드리다(申す・申し上げる)", "하다"를 "하다(いたす)", "받다"를 "받다(いただく)"로 바꿔 말합니다.

데이네이고(정중어)

"~데스(です)" "~마스(ます)"처럼 말투 전체를 정중하게 만드는 말입니다. 존경어나 겸양어처럼 입장을 높이거나 낮추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쓸 수 있는 기본적인 정중함입니다.

흔한 혼동

자신의 행동에 존경어를 써버리는("제가 자료를 보십니다" 등) 혼동이 자주 보입니다. 자기 쪽 행동에는 겸양어, 상대방 쪽 행동에는 존경어를 쓰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중 경어 주의

"말씀하시어지시다(おっしゃられる)"처럼 존경어를 다시 경어화하는 이중 경어는 지나치게 정중해서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대표적인 오용입니다.

비즈니스에서 자주 쓰는 표현

"확인해 주실 수 있을까요(ご確認いただけますでしょうか)", "알겠습니다(承知いたしました)",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お手数をおかけしますが)" 등 정해진 표현을 익혀두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

경어는 상하 관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어 경어는 윗사람·아랫사람이라는 단순한 상하 관계뿐 아니라, 사외·사내, 초면 여부 같은 "안과 밖"의 관계에 따라서도 구분해 씁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상황에 따라 경어 사용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완벽을 목표로 하지 않아도 된다

경어는 일본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도 틀릴 수 있는 복잡한 체계입니다. 먼저 존경어·겸양어·정중어의 기본적인 구분을 의식하고,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표현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경어를 틀리면 실례가 되나요?

다소의 실수보다는 정중하게 전달하려는 자세가 더 중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비즈니스의 중요한 자리에서는 미리 자주 쓰는 표현을 확인해 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경어와 매뉴얼 경어(알바 경어)는 다른가요?

"~이 됩니다(~になります)", "괜찮으셨을까요(よろしかったでしょうか)"처럼 접객업에서 자주 들리지만 정식으로는 부자연스럽다고 여겨지는 표현도 존재합니다. 기본 3종류를 이해해 두면 이런 표현과의 차이도 구분하기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