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음독·훈독 차이 기본 가이드

하나의 한자에 여러 읽는 법이 있는 이유와 "음독(온요미)"·"훈독(군요미)"의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온요미는 중국어 발음에서 비롯된 읽는 법

한자가 중국에서 전해졌을 때 그 한자의 중국어 발음을 바탕으로 한 읽는 법이 "온요미(음독)"입니다. 전해진 시대와 지역에 따라 발음이 조금씩 달랐기 때문에 한 한자에 여러 음독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군요미는 원래 일본에 있던 말을 붙인 읽는 법

한자가 전해지기 전부터 일본에 있던 고유어(야마토코토바)에 뜻이 가까운 한자를 대응시킨 것이 "군요미(훈독)"입니다. 그래서 훈독은 한자의 뜻만 알면 읽는 법을 짐작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숙어는 음독, 단독 한자는 훈독이 많다

2자 이상의 숙어(예: 山脈=산맥)는 음독으로 읽는 경우가 많고, 오쿠리가나가 붙은 단독 한자(예: 山=야마)는 훈독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대략적인 구분 기준입니다. 다만 예외도 많아 어디까지나 참고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 한자에 여러 음독이 있는 경우도

예를 들어 "明"은 숙어에 따라 "묘(明日=묘니치)", "메이(明白=메이하쿠)"처럼 읽는 법이 달라집니다. 이는 한자가 전해진 시대마다 오음·한음·당음이라는 서로 다른 발음 계통이 일본에 남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개별 음훈으로 분해할 수 없는 "주쿠지쿤"도 있다

"오늘(今日=쿄)", "어른(大人=오토나)"처럼 숙어 전체에 특별한 읽는 법이 붙어, 한 글자씩의 음독·훈독으로는 분해할 수 없는 읽는 법을 "주쿠지쿤(숙자훈)"이라 부릅니다.

왜 일본어 한자는 읽는 법이 여러 개일까

한자는 원래 중국어를 표기하기 위한 문자였고, 일본어에는 대응하는 말과 문자가 이미 존재했습니다. 한자를 들여올 때 발음(음독)과 뜻에 기반한 기존 일본어(훈독) 양쪽을 하나의 글자에 결합시켰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한 한자가 여러 읽는 법을 갖게 되었습니다.

읽는 법이 헷갈릴 때의 접근법

낯선 한자를 만났을 때는 먼저 단독으로 쓰였는지 숙어의 일부인지를 확인하고, 대략적인 구분 기준에 대입해 보면 읽는 법을 짐작하기 쉬워집니다. 다만 예외와 주쿠지쿤도 많으므로 확실히 알고 싶다면 사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음독과 훈독, 어느 쪽을 먼저 외워야 하나요?

일본 학교 교육에서는 한 한자에 대해 대표적인 읽는 법을 음훈 함께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며, 어느 쪽을 먼저 배운다고 명확히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교과서와 일상적인 독서를 통해 조금씩 양쪽 읽는 법에 익숙해지는 형태가 됩니다.

인명이나 지명의 읽는 법도 음훈 규칙을 따르나요?

인명과 지명에는 일반적인 음훈 규칙에 들어맞지 않는 특별한 읽는 법이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읽는 법은 규칙에서 추측하기 어려우므로 개별적으로 확인하거나 외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