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별 비교표
| 형식 | 압축 방식 | 색·애니메이션 등 특징 | 잘 맞는 용도 |
|---|---|---|---|
| JPG | 손실 | 24비트 컬러, 디지털카메라의 Exif 정보를 담음 | 사진 |
| PNG | 무손실 | 알파 채널 투명, 팔레트 256색 또는 트루컬러, 기본 규격은 애니메이션 없음 | 로고, 스크린샷, 투명 배경 |
| GIF | 무손실(LZW) | 프레임당 최대 256색, 애니메이션, 한 가지 투명색 | 단순한 그래픽, 짧은 반복 영상 |
| WEBP | 손실·무손실 모두 | 알파 채널, 애니메이션 지원 | 웹 이미지 |
| HEIC | HEVC 기반 | HEIF 규격, 연속 이미지 저장 가능 | 스마트폰 사진 보관 |
| SVG | 벡터(XML 텍스트) | 스크립트·애니메이션 가능, 확대해도 선명 | 아이콘, 로고, 도표 |
| BMP | 대개 비압축 | 윈도우 초기 비트맵 | 오늘날은 거의 호환용 |
| TIFF | 비압축·무손실·손실 모두 가능 | CMYK 등 색 공간 지원, 표준 TIFF는 약 4GiB 한도 | 스캔, 인쇄, 원본 보관 |
실제 사례
사례 1. 특허 분쟁이 낳은 PNG (GIF에서 PNG로)
GIF는 1987년 6월 15일 컴퓨서브(CompuServe)가 스티브 윌하이트를 중심으로 공개한 형식으로, LZW 압축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LZW 특허를 가진 유니시스(Unisys)가 1994년 컴퓨서브와 사용료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1995년 1월 GIF 구현에 로열티가 요구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안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위키백과 기준). 그 결과 특허에 얽매이지 않는 PNG가 설계되었고, 1996년 10월 1일 W3C가 규격을 승인했으며 이후 RFC 2083(1997)과 ISO/IEC 15948(2004) 표준이 되었습니다. LZW 특허는 2003~2004년에 만료되어 GIF는 2004년 중반부터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울 점은 파일 형식이 기술 우위만으로 정해지지 않고 특허·라이선스에 따라 갈라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정지 이미지는 PNG, 움직이는 이미지는 MP4 같은 영상 형식으로 옮겨 간 경우가 많지만 '짤' 같은 짧은 반복 클립은 여전히 GIF로 불립니다.
사례 2. 10년 걸린 WEBP의 보급 (호환성 사례)
구글은 2010년 9월 30일 WebP를 발표했고, 2011년 11월에는 웹의 PNG를 WebP로 바꾸면 용량이 45% 줄었다고 측정 결과를 밝혔습니다. 2011년 10월 확장 파일 형식으로 애니메이션 지원이 추가되었고, 구글은 애니메이션 GIF를 손실 WebP로 바꾸면 용량이 64% 줄었다고 보고했습니다(수치는 구글 측 측정입니다). 하지만 브라우저가 모두 받아주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크롬은 2012년 버전 17에서 손실 WebP를 지원했고, 파이어폭스는 2019년 1월, 사파리는 2020년 9월 사파리 14(iOS 14, macOS 빅서)에서 지원했습니다. 배울 점은 새로운 형식이 더 작더라도 모든 사용자의 환경에서 열리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며, 웹 운영자가 형식을 고를 때 사용자 브라우저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례 3. 아이폰이 바꾼 사진 형식: HEIC (기본값의 힘)
HEIF는 MPEG이 2013년에 요구사항을 정하고 2015년에 확정한 규격이며, HEVC 코덱을 사용하는 파일이 HEIC입니다. 애플은 2017년 iOS 11부터 이를 아이폰 기본 사진 형식으로 삼았습니다. 위키백과는 HEIC가 같은 품질의 JPEG보다 약 절반의 공간을 쓴다고 소개합니다(2012년 JCT-VC 문서 인용). 사용자는 설정에서 JPEG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한편 윈도우 10(1803 이후)에서는 HEIF 이미지 확장을 설치해야 열리는 경우가 있었고, 윈도우 11에서도 일부 사용자는 수동 설치가 필요하다고 보고합니다. 배울 점은 '기본값'을 정하는 한 업체의 선택이 수많은 사용자의 파일 형식을 한꺼번에 바꾸지만, 그 결과 호환성 문제도 함께 따라온다는 점입니다. 또한 HEIF 컨테이너 자체와 안에 든 코덱의 특허는 별개 문제라는 점도 알려져 있습니다.
직접 해보기: 상황별 선택 체크리스트
- 카메라·스마트폰 사진을 공유: 받는 사람의 기기가 모르면 JPG가 가장 무난합니다. HEIC를 보냈는데 안 열린다면 변환을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 로고·UI 스크린샷, 투명 배경이 필요: PNG나 SVG를 먼저 고려합니다. 사진을 PNG로 저장하면 JPG보다 훨씬 용량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웹사이트 속도가 중요: WEBP를 고려하되 이용자의 브라우저 지원 범위를 확인합니다.
- 여러 번 편집할 원본: JPG로 반복 저장하지 말고 무손실 형식(PNG, TIFF)으로 보관하다가 마지막에 JPG로 내보냅니다.
- 인쇄·아카이브: TIFF를 많이 씁니다. 다만 표준 TIFF는 약 4GiB 한도가 있습니다.
- 외부에서 받은 SVG: SVG는 스크립트를 담을 수 있어 악의적인 파일은 교차 사이트 스크립팅 같은 위험이 될 수 있으니, 출처를 모르는 SVG를 웹사이트에 그대로 올리지 마세요.
흔한 오해와 정정
- 오해: PNG는 JPG보다 항상 화질이 좋다. 실제: PNG는 정보를 잃지 않는다는 뜻이지 원본보다 화질이 좋아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미 흐린 사진을 PNG로 저장해도 선명해지지 않고 용량만 커질 수 있습니다.
- 오해: 확장자만 바꾸면 변환된다. 실제: 파일 이름의 확장자를 바꾸는 것은 내부 데이터를 바꾸지 않습니다. 변환 프로그램이나 이미지 편집기에서 다시 저장해야 합니다.
- 오해: GIF는 사진 품질이 좋은 영상 형식이다. 실제: GIF는 프레임당 최대 256색이라 단순한 그래픽에 맞고 사진에는 어울리지 않으며, 짧은 영상은 MP4가 용량이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 오해: 새 형식이 무조건 낫다. 실제: 용량이 작아도 호환이 늦게 따라올 수 있다는 것이 WEBP와 HEIC의 사례에서 확인됩니다.
한계와 더 알아볼 점
'같은 화질에서 몇 퍼센트 더 작다'는 수치는 측정 대상 이미지와 인코더 설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 글의 수치(45%, 64%, 절반 등)는 구글이나 위키백과가 소개한 값일 뿐 모든 이미지에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은 AVIF 같은 최신 형식을 표에 넣지 않았습니다. AVIF는 HEIF 규격에 AV1 코덱을 사용하는 형식으로, 로열티 없는 사용을 목표로 하며 주요 브라우저와 iOS 16 이후에서 지원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형식의 특허·라이선스 상태는 시기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상업적 이용 전에는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웹사이트에는 어떤 이미지 형식이 가장 좋나요?
구글은 WebP가 비슷한 화질에서 JPEG보다 작은 파일을 만든다고 밝혔고, 지금은 대부분의 주요 브라우저가 지원합니다. 투명 배경이 필요한 로고라면 PNG나 SVG도 선택지입니다. 이용자의 브라우저 범위와 이미지 종류(사진·도형)를 보고 고르세요.
아이폰 사진(HEIC)이 다른 기기에서 안 열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HEIC는 2017년 이후 보급된 비교적 새 형식이라, 윈도우에서는 HEIF 이미지 확장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일부 프로그램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필요하면 JPG로 변환해 공유하거나, 아이폰 카메라 설정에서 JPEG 저장 방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JPG를 여러 번 저장하면 정말 화질이 나빠지나요?
JPG는 손실 압축이라 다시 압축할 때마다 화질이 조금씩 손상됩니다. 편집이 여러 번 필요한 원본은 무손실 형식으로 보관하다가 마지막에 JPG로 내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SVG는 사진에도 쓸 수 있나요?
SVG는 도형 정보를 저장하는 벡터 형식이라 아이콘·로고·도표에 맞습니다. 사진은 픽셀 정보가 필요하므로 JPG나 WEBP 같은 래스터 형식을 씁니다.
BMP와 TIFF는 지금도 쓰이나요?
BMP는 비압축이라 용량이 커서 일상에서는 드뭅니다. TIFF는 스캔, 인쇄, 사진 원본 보관 같은 전문 분야에서 여전히 쓰입니다. 다만 표준 TIFF는 약 4GiB 파일 크기 한도가 있어 더 큰 파일에는 BigTIFF 방식이 필요합니다.
이어서 읽어 보세요
- 이미지 용량 줄이기: 화질과 용량 사이의 균형 잡기
- 영상 파일 형식 완전정복: 동영상 포맷의 차이
- 문서 파일 형식 가이드: PDF·DOCX 등 문서 형식 비교
- 인쇄 해상도 계산기: 인쇄용 이미지 크기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