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빙기·간빙기)의 원인과 역사

지구가 왜, 그리고 어떻게 반복적으로 얼어붙었는지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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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란 무엇인가

지구 전체 기온이 크게 낮아져 극지방과 고위도 지역에 대륙빙하가 넓게 확장하는 지질학적 시대를 말합니다.

설명

지구는 약 260만 년 전부터 시작된 신생대 제4기 빙하기 안에 놓여 있으며, 지금도 이 큰 틀에서 보면 빙하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 빙하기 중 비교적 따뜻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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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기와 간빙기의 차이

하나의 빙하기 안에서도 몹시 추운 "빙기"와 비교적 따뜻한 "간빙기"가 번갈아 나타납니다.

설명

가장 최근의 빙기는 약 11만 년 전부터 약 1만 1,500년 전까지 이어졌고, 이후 시작된 현재의 간빙기인 홀로세는 약 1만 1,700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빙하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 빙하기 속의 따뜻한 간빙기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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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코비치 주기

지구 공전 궤도의 이심률, 자전축 기울기, 세차운동이라는 세 가지 천문학적 주기가 태양복사량 분포를 바꿔 빙하기의 주기를 만든다는 이론입니다.

설명

세르비아의 지구물리학자 밀루틴 밀란코비치가 정리한 이론으로, 이 세 요소가 서로 다른 주기로 겹치며 북반구 고위도가 받는 여름철 태양복사량을 변화시키고, 이 변화가 대륙빙하가 커지고 줄어드는 것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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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기-간빙기 주기의 변화

약 100만 년 전 이전에는 4만 1,000년마다, 이후에는 약 10만 년마다 빙기와 간빙기가 반복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설명

이 전환점을 중기 플라이스토세 전이라고 부르며, 이후로는 빙기가 더 강해지고 길어져 북반구에 두꺼운 대륙빙하가 형성되는 방식으로 기후 주기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왜 주기 길이가 이렇게 달라졌는지는 지금도 활발히 연구되는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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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빙기 최대기와 인류

약 2만 년 전 마지막 빙기가 가장 심했던 시기에는 해수면이 지금보다 훨씬 낮아 대륙 사이에 육지 다리가 생겼습니다.

설명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를 잇는 베링육교 같은 통로가 드러났고, 이 시기 인류와 매머드 같은 대형동물의 이동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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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가 지구에 남긴 흔적

빙하가 깎고 지나간 자리에는 U자곡, 피오르, 빙퇴석 같은 독특한 지형이 남습니다.

설명

두꺼운 대륙빙하가 이동하면서 땅을 깎고 다듬어 만든 이런 지형들은 지금도 북유럽, 북아메리카, 알프스 산악 지역 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어 과거 빙하기의 규모를 짐작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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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빙기는 언제 올까

밀란코비치 주기만 놓고 보면 서서히 다음 빙기로 향해야 할 시점이라는 연구도 있지만, 실제 진행은 다른 변수와 함께 봐야 합니다.

설명

다만 산업화 이후 인간 활동으로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크게 늘어난 것이 자연적인 냉각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여전히 활발히 연구되고 논의되는 주제이며, 이 총정리에서는 결론을 단정하기보다 밀란코비치 주기라는 자연적 배경 이론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빙하 그 자체가 궁금하다면

빙하기라는 시대 전체가 아니라 빙하 자체의 종류와 형성 과정이 궁금하다면빙하의 종류 총정리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지금 우리는 빙하기가 아닌가요?

일상적인 말로는 "빙하기가 끝났다"고 표현하지만, 지질학적으로는 지금도 신생대 제4기 빙하기가 이어지는 중이며 우리는 그 안에서 비교적 따뜻한 간빙기(홀로세)를 살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빙하기, 빙기, 간빙기는 각각 무엇을 가리키나요?

빙하기는 극지방에 대륙빙하가 존재하는 수백만 년 단위의 긴 시대 전체를 뜻하고, 그 안에서 특히 추운 시기를 빙기, 비교적 따뜻한 시기를 간빙기라고 부릅니다. 지금은 제4기 빙하기의 홀로세 간빙기에 해당합니다.

공룡이 멸종한 시기도 빙하기였나요?

아니요. 공룡이 살던 중생대는 지구 전체가 대체로 따뜻했던 시기로, 극지방에 큰 대륙빙하가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다루는 신생대 제4기 빙하기는 공룡 멸종 이후 한참 뒤인 약 260만 년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