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세는 어떤 순서로 계산되는가
증여세는 받은 사람(수증자)이 내는 세금이며, 계산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증여재산가액 → (같은 증여자 그룹으로부터 10년 이내 받은 증여재산 합산) → 증여재산공제 → 과세표준 → 세율 적용 → 산출세액 → 세액공제(신고세액공제 등) → 납부세액입니다. 이 계산기는 위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며, 결과 칸에 각 단계의 금액을 보여 줍니다. 증여재산가액을 시가로 평가하는 방법(부동산, 비상장주식 등)은 이 계산기 범위 밖이므로 가액은 직접 정해 입력해야 합니다. 제도의 전체 그림은 증여세 기본 가이드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년 합산이 핵심: 공제는 한 번만, 기존 증여도 합친다
증여재산공제는 증여할 때마다 새로 받는 것이 아니라, 같은 증여자 그룹(예: 아버지와 어머니는 하나의 직계존속 그룹)에게서 10년 동안 받은 증여를 합산한 금액에 대한 한도입니다. 그래서 이 계산기는 이번 증여액에 기존 증여액을 더한 뒤 공제를 한 번만 적용합니다. 이미 지난 증여에서 세금을 냈다면 그 세액은 이번 계산에서 빼 주는 구조(기납부세액 공제)이므로, 결과의 "이번에 추가로 낼 세액"은 합산 기준 누적 세액에서 기존 증여분에 대한 세액을 뺀 값으로 계산합니다. 여기서 기존 증여분 세액은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 추정값이므로, 실제 납부 내역이 있으면 그 금액을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세요.
관계별 증여재산공제 (10년 합산 한도)
| 수증자와 증여자의 관계 | 공제 한도 | 비고 |
|---|---|---|
| 배우자 | 6억 원 | 법률혼 관계 기준 |
| 직계존속(부모·조부모 등) → 성인 자녀 | 5천만 원 | 아버지·어머니 합산 한도 |
| 직계존속 → 미성년 자녀 | 2천만 원 | 미성년 기준 |
| 직계비속(자녀 등) → 부모 | 5천만 원 | 직계존속·비속 간 공제 |
| 기타친족(4촌 이내 혈족, 3촌 이내 인척) | 1천만 원 | 2025.3.14 개정으로 범위 축소(종전 6촌·4촌) |
| 친족이 아닌 사람 | 없음 | |
|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 (추가) | 1억 원 | 직계존속이 주는 경우, 혼인신고일 또는 자녀 출생일 전후 2년 이내, 평생 한도 |
기준 시점은 2026년 10월입니다. 위 수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53조, 제53조의2의 현행 내용을 설명한 복수의 해설 자료와 일치하는 내용이며,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본문을 이 페이지 작성 과정에서 직접 열람하지는 못했습니다. 세법은 개정이 잦아 공제 한도가 바뀔 수 있으므로 증여 신고 전에는 국가법령정보센터 또는 국세청 홈택스의 증여세 안내에서 해당 증여일 기준의 금액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혼인·출산 공제는 2024년에 신설된 제도로, 적용 대상 금액과 요건이 개별 사실관계(혼인신고일, 출생일, 증여 시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 계산기는 선택하면 단순히 증여액 범위 안에서 최대 1억 원을 추가 공제하는 방식으로만 반영합니다.
증여세 세율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26조)
| 과세표준 | 세율 | 누진공제액 |
|---|---|---|
| 1억 원 이하 | 10% | 없음 |
| 1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 20% | 1,000만 원 |
|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 30% | 6,000만 원 |
| 10억 원 초과 ~ 30억 원 이하 | 40% | 1억 6,000만 원 |
| 30억 원 초과 | 50% | 4억 6,000만 원 |
산출세액 = 과세표준 × 세율 − 누진공제액입니다. 증여세 세율표는 상속세 세율표와 같은 10~50%의 5단계 구조입니다. 이 구조는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지만, 정부가 개정을 제안하거나 국회에서 논의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신고 시점의 법령을 확인해야 합니다. 기한 안에 신고하면 산출세액에서 3%를 공제받는 신고세액공제가 있고, 신고 기한은 일반적으로 증여받은 날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입니다.
관계별·금액별 증여세 (빌드 시 계산)
아래 표는 기존 증여가 전혀 없는 경우에, 한 번에 받은 금액에 대한 산출세액(신고세액공제 3% 적용 전)입니다. 혼인·출산 공제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 증여재산가액 | 배우자 | 직계존속·비속(성인) | 직계존속 → 미성년 자녀 | 기타친족 | 친족 아님 |
|---|---|---|---|---|---|
| 50,000,000원 | 0원 | 0원 | 3,000,000원 | 4,000,000원 | 5,000,000원 |
| 100,000,000원 | 0원 | 5,000,000원 | 8,000,000원 | 9,000,000원 | 10,000,000원 |
| 200,000,000원 | 0원 | 20,000,000원 | 26,000,000원 | 28,000,000원 | 30,000,000원 |
| 300,000,000원 | 0원 | 40,000,000원 | 46,000,000원 | 48,000,000원 | 50,000,000원 |
| 500,000,000원 | 0원 | 80,000,000원 | 86,000,000원 | 88,000,000원 | 90,000,000원 |
| 1,000,000,000원 | 70,000,000원 | 225,000,000원 | 234,000,000원 | 237,000,000원 | 240,000,000원 |
표에서 눈여겨볼 점은 같은 1억 원이라도 성인 자녀는 500만 원, 미성년 자녀는 800만 원, 친족이 아닌 사람은 1,000만 원이라는 것입니다. 공제가 과세표준 자체를 줄여 낮은 세율 구간에 머물게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10억 원을 배우자에게 주면 공제 6억 원 때문에 과세표준이 4억 원에 그쳐 7,000만 원이지만, 성인 자녀가 10억 원을 받으면 과세표준 9억 5천만 원에 대해 2억 2,500만 원이 나옵니다.
계산 예시
예시 1. 성인 자녀가 부모에게 처음으로 1억 원을 받은 경우. 공제 5천만 원을 빼면 과세표준은 5,000만 원이고 10% 구간이라 산출세액은 500만 원입니다. 기한 내 신고하면 3%인 15만 원이 공제되어 485만 원이 됩니다.
예시 2. 5년 전 5,000만 원(공제로 세금 0원)을 받았고 이번에 1억 원을 더 받은 경우. 합산액은 1억 5,000만 원이고 공제는 합산에 한 번만 적용되므로 과세표준은 1억 원, 누적 산출세액은 1,000만 원입니다. 기존 증여분에 대한 세액은 0원이므로 이번에 추가로 내는 산출세액은 1,000만 원입니다. "이번 1억 원에 공제 5천만 원을 또 쓸 수 있다"고 생각하면 5,000만 원 과세표준으로 500만 원만 계산하게 되어 틀립니다.
예시 3. 아버지에게 3,000만 원, 어머니에게 3,000만 원을 받은 성인 자녀. 두 분은 같은 직계존속 그룹이라 합산 6,000만 원에서 공제 5천만 원을 빼 과세표준 1,000만 원, 산출세액은 100만 원입니다.
예시 4. 혼인 직전에 부모로부터 2억 원을 받고 혼인·출산 공제를 모두 적용하는 경우. 기본 공제 5천만 원과 추가 1억 원을 빼면 과세표준은 5,000만 원, 산출세액은 500만 원입니다.
증여로 보는 경우와 신고 준비
현금을 주고받는 것 외에도 시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재산을 양도받거나, 타인의 채무를 대신 갚아 주거나, 부모 명의의 자금으로 자녀가 재산을 취득하는 경우에 증여로 보아 과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녀가 자신의 소득으로 구입했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하면 자금 출처 조사의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증여 사실이 있다면 금융 이체 내역과 계약서를 보관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고를 준비할 때는 증여자·수증자 인적사항, 증여일(이체일 또는 등기 접수일 등 재산별 기준), 증여재산의 종류와 평가 근거, 10년 이내 기존 증여 내역을 정리합니다. 부동산은 취득세 신고와 등기가 따로 필요하고, 평가 방법에 따라 증여세 과세표준이 달라지므로 세무 전문가와 사전에 검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계산기는 그 전 단계에서 대략의 규모를 가늠하는 용도로 쓰세요.
이 계산기에 반영되지 않는 것
- 세대를 건너뛴 증여: 조부모가 손주에게 직접 주는 경우 산출세액에 할증이 붙는 규정이 있습니다. 할증률과 예외 요건은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 부담부증여: 대출·보증금 등 채무를 함께 넘기면 채무 부분은 양도소득세 문제가 되고, 순수 증여분만 증여세 대상이 됩니다.
- 증여재산 평가: 아파트의 기준시가·매매사례가액·감정가액, 비상장주식 평가 방식에 따라 가액이 달라집니다.
- 특례: 창업자금, 가업승계, 장애인 신탁 등 특례과세는 별도 요건이 있습니다.
- 가산세와 연부연납: 신고를 놓쳤을 때 가산세, 세금이 크면 나누어 내는 연부연납은 계산하지 않습니다.
- 상속 시 합산: 증여 후 일정 기간 안에 증여자가 사망하면 사전증여재산이 상속세 과세가액에 합산될 수 있습니다. 합산 기간은 상속인인지 여부에 따라 다르며, 합산 시 이미 낸 증여세는 공제됩니다. 상속세 계산기와 함께 구조를 비교해 보세요.
흔한 실수와 오해
- "부모마다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이 공제된다": 아닙니다. 부모는 같은 직계존속 그룹으로 합산 5천만 원 한도입니다.
- "증여를 나눠서 하면 공제를 매번 받는다": 10년 단위 합산이라서 같은 사람에게서 나눠 받아도 한도는 하나입니다.
- "세금이 0원이면 신고 안 해도 된다": 공제 범위 안이어도 신고해 두면 증여 시점과 금액의 기록이 남아 나중에 자금 출처 소명이나 합산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 "증여자가 세금을 낸다": 원칙적인 납세의무자는 수증자입니다. 증여자가 대신 내 주면 그 세금도 증여로 보아 다시 과세될 수 있습니다.
- "부모 돈으로 집 살 때만 증여": 현금 이체, 대출 상환 대신 납부, 보증금 대납 등 이익을 받는 경우 증여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결과를 활용하는 방법
- 10년 이내 같은 그룹에게 받은 증여가 있는지 확인하고 기존 증여액 칸에 넣습니다. 은행 이체 내역과 과거 신고서를 기준으로 하세요.
- 결과의 "기존 증여분 세액"이 실제 납부 내역과 같은지 대조합니다. 다르면 세무 전문가나 홈택스로 확인합니다.
- 신고 기한(받은 날이 속한 달 말일부터 3개월)을 달력에 적어 두고, 가능하면 증여세 신고에 필요한 평가 자료를 미리 준비합니다.
- 부동산 등 큰 금액이라면 이 간이 계산은 한계가 있으므로 홈택스 모의계산이나 세무사 상담으로 확정합니다. 취득세 등 증여와 함께 나오는 다른 세금도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페이지의 모든 계산은 이해를 돕는 참고용이며, 세금 절감 방법을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별 사정에 대한 판단은 세무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부모님이 각각 증여해도 공제는 따로 적용되나요?
아니요. 아버지와 어머니는 같은 '직계존속'으로 묶여 공제 한도(성인 자녀 기준 5천만 원)를 함께 씁니다. 아버지에게 3천만 원, 어머니에게 3천만 원을 받았다면 합산 6천만 원 중 5천만 원만 공제되고 나머지 1천만 원이 과세표준이 됩니다.
배우자에게 생활비를 주는 것도 증여인가요?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생활비와 교육비 등은 증여세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그 돈으로 저축, 투자, 부동산 매입을 하면 증여로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0년이 지나면 공제가 다시 새로 생기나요?
네. 합산 기간은 10년이어서, 10년이 지나면 이전 증여가 합산에서 빠지고 공제를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산일은 증여받은 날 기준이므로 날짜를 기록해 두세요.
신고세액공제 3%는 항상 받을 수 있나요?
신고 기한 안에 신고하고 세액을 계산해 신고한 경우에 적용됩니다. 기한을 넘기거나 신고하지 않으면 공제는 없고 가산세가 붙을 수 있습니다. 이 계산기의 3% 적용 금액은 기한 내 신고를 전제로 한 참고값입니다.
이번에 추가로 낼 세액과 누적 산출세액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누적 산출세액은 10년 합산 전체에 대한 세금이고, 이미 지난 증여에서 낸 세금은 다시 내지 않으므로 그만큼을 뺀 값이 이번에 추가로 내는 세액입니다. 기존 증여가 없으면 두 금액은 같습니다.
혼인·출산 공제는 부모 말고 다른 사람이 줘도 적용되나요?
직계존속이 증여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하는 제도입니다. 시아버지 등 배우자의 직계존속에 대한 적용 범위, 혼인·출산 시점의 기준일 등은 요건이 세부적이므로 국세청 안내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