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시대(지질 연대표) 총정리

46억 년 지구의 역사를 화석과 암석층을 근거로 나눈 지질시대를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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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캄브리아 시대 (Precambrian)

지구 탄생(약 46억 년 전) ~ 약 5억 4천만 년 전

지구 역사의 약 90%를 차지하는 가장 긴 구간으로, 명왕누대·시생누대·원생누대로 나뉘며 단세포 생물과 초기 다세포 생물이 등장했습니다.

지구가 형성된 직후의 뜨거운 시기(명왕누대)를 지나, 최초의 단세포 생명체가 등장하고(시생누대), 이후 광합성을 하는 생물이 늘어나며 대기에 산소가 축적되고 최초의 다세포 생물이 나타난 시기(원생누대)까지를 포함합니다. 화석 기록이 매우 드물어 오랫동안 연구가 어려웠던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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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대 (Paleozoic Era)

약 5억 4천만 년 전 ~ 약 2억 5천만 년 전

캄브리아기 대폭발로 다양한 동물문이 폭발적으로 등장하고, 어류·양서류가 나타나며 생물이 바다에서 육상으로 진출한 시대입니다.

고생대는 캄브리아기, 오르도비스기, 실루리아기, 데본기, 석탄기, 페름기 여섯 시기로 나뉩니다. 캄브리아기에는 짧은 시간 동안 현재 존재하는 대부분의 동물문이 등장하는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일어났고, 데본기에는 어류가 번성해 "어류의 시대"로도 불립니다. 이후 식물과 곤충, 양서류가 육상으로 진출했으며, 고생대는 지구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페름기 대멸종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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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대 (Mesozoic Era)

약 2억 5천만 년 전 ~ 약 6,600만 년 전

흔히 "공룡의 시대"로 불리며, 트라이아스기·쥐라기·백악기 세 시기 동안 공룡과 파충류가 육상과 하늘, 바다를 지배했습니다.

중생대에는 파충류가 크게 번성해 공룡을 비롯한 다양한 대형 파충류가 육상 생태계를 지배했고, 하늘에는 익룡이, 바다에는 어룡·수장룡 같은 해양 파충류가 살았습니다. 쥐라기 무렵에는 최초의 조류와 초기 포유류도 등장했습니다. 중생대는 거대한 소행성 충돌이 유력한 원인으로 꼽히는 K-Pg 대멸종으로 끝나면서 공룡 대부분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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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대 (Cenozoic Era)

약 6,600만 년 전 ~ 현재

공룡이 사라진 자리를 포유류가 빠르게 채워나간 "포유류의 시대"로, 인류의 조상도 이 시기에 등장했습니다.

신생대는 크게 제3기와 제4기로 나뉘며, 대형 파충류가 사라진 생태적 빈자리를 다양한 포유류가 채우며 번성했습니다. 기후는 점차 서늘해졌고, 신생대 후반에는 인류의 조상인 초기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등장해 진화해왔습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도 신생대에 속합니다.

지질시대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지질시대는 지층에 쌓인 암석의 순서와 그 안에 남겨진 화석 기록을 근거로 구분됩니다. 큰 단위부터 누대(Eon), 대(Era), 기(Period), 세(Epoch) 순으로 세분화되며, 특히 생물의 대멸종처럼 지구 생태계에 큰 변화가 일어난 시점을 기준으로 대(Era) 단위가 나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룡은 왜 사라졌나요?

중생대를 지배했던 공룡은 약 6,600만 년 전 일어난 대멸종으로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거대한 소행성 충돌이 유력한 원인으로 꼽히지만, 화산 활동 등 다른 요인이 함께 작용했다는 다양한 가설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룡 멸종 이론 총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석과 암석은 지질시대를 밝히는 데 어떻게 쓰이나요?

특정 시대에만 살았던 표준화석은 지층의 나이를 가늠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며, 암석이 쌓이고 변형되는 과정 자체도 지질시대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근거가 됩니다. 암석이 만들어지고 순환하는 원리가 궁금하다면 암석의 순환(암석 윤회) 알아보기를, 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화석이 만들어지는 원리 알아보기를 참고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지질시대의 정확한 연대는 앞으로도 바뀔 수 있나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지질시대의 경계 연대는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 측정 등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계속 정밀하게 다듬어지고 있으며, 이 글에 정리한 연대는 널리 통용되는 대략적인 수치입니다.

지금은 어느 지질시대인가요?

현재는 신생대에 속하며, 지질학적으로는 신생대 제4기의 여러 세(Epoch) 중 하나로 분류됩니다. 인류가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이 시기를 별도의 시대로 구분해야 한다는 논의도 학계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