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격도란 무엇인가
이격도(離隔度, disparity index)는 현재 주가가 이동평균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비율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이동평균선은 최근 N일 종가의 평균을 이은 선이라, 주가가 평균에서 크게 벗어났을 때 "평균으로 돌아오려는 힘이 생기는가, 아니면 추세가 계속되는가"를 가늠하는 데 참고합니다. 계산은 단순하지만 어떤 기간의 이동평균을 쓰느냐, 종목의 평소 변동성이 어떠냐에 따라 같은 숫자의 의미가 크게 달라집니다.
계산 공식
이격도(%) = 현재가 ÷ N일 이동평균 × 100
- N일 이동평균은 최근 N일 종가의 단순 평균입니다. 증권사 차트의 20일선·60일선·120일선 값을 그대로 쓰면 됩니다.
- 이격도 100%는 현재가와 이동평균이 같다는 뜻입니다. 이격도에서 100을 뺀 값이 이동평균 대비 괴리율(%)입니다.
- 이격도를 낮은 숫자와 높은 숫자로 나눠 읽는 기준은 자료마다 다르며 법이나 규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격도별 이동평균 복귀 등락률 표
이동평균이 같다고 가정할 때, 현재 이격도에서 이동평균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주가가 몇 % 움직여야 하는지를 빌드 시점에 공식 100 ÷ 이격도 - 1로 계산한 표입니다. 같은 폭이라도 위로 벗어난 경우의 복귀 하락률이 아래로 벗어난 경우의 복귀 상승률보다 작다는 비대칭이 보입니다.
| 이격도 | 이동평균 대비 | 복귀에 필요한 등락률 |
|---|---|---|
| 85% | 15% 아래 | +17.6% |
| 90% | 10% 아래 | +11.1% |
| 95% | 5% 아래 | +5.3% |
| 98% | 2% 아래 | +2.0% |
| 100% | 같음 | 0% |
| 102% | 2% 위 | -2.0% |
| 105% | 5% 위 | -4.8% |
| 110% | 10% 위 | -9.1% |
| 115% | 15% 위 | -13.0% |
| 120% | 20% 위 | -16.7% |
이동평균 48,000원일 때 가격 환산표
이동평균선 값이 48,000원인 종목이 있다고 하면, 이격도 수준별 주가는 다음과 같습니다(빌드 시 계산). 매수·매도 구간을 정하기보다 "지금 가격이 평균에서 몇 %쯤 떨어진 위치인지" 감을 잡는 용도입니다.
| 이격도 | 주가 | 이동평균과의 차이 |
|---|---|---|
| 90% | 43,200원 | -4,800원 |
| 95% | 45,600원 | -2,400원 |
| 98% | 47,040원 | -960원 |
| 100% | 48,000원 | 0원 |
| 102% | 48,960원 | +960원 |
| 105% | 50,400원 | +2,400원 |
| 110% | 52,800원 | +4,800원 |
계산 예시
- 상방 이탈: 현재가 52,000원, 20일선 48,000원이면 이격도는 52,000 ÷ 48,000 × 100 = 108.33%. 이동평균으로 돌아가려면 약 7.7% 하락이 필요합니다.
- 하방 이탈: 현재가 44,160원, 60일선 48,000원이면 이격도 92.00%. 평균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약 8.7% 상승이 필요합니다.
- 같은 주가, 다른 기간: 현재가 52,000원에서 20일선이 50,000원, 120일선이 44,000원이면 이격도는 각각 104.00%, 118.18%입니다. 기간이 길수록 평균이 느리게 움직여 큰 이격도가 나오기 쉽습니다.
기간이 길수록 평균이 느리게 따라온다
이동평균은 과거 N일을 균등하게 반영하므로, 주가가 갑자기 올라도 평균은 하루에 (주가 변화 ÷ N)씩만 움직입니다. 오래된 N일의 종가가 모두 48,000원이었고 이후 주가가 52,000원으로 올라 그대로 유지되었다고 가정하면, k일 뒤 이동평균은 48,000 + k × 4,000 ÷ N입니다 (k가 N 이하일 때). 아래 표는 그 시점의 이격도를 빌드 시 계산한 값입니다. 20일선은 20일이 지나면 주가와 만나 100%가 되지만, 120일선은 20일이 지나도 106.85%에 머뭅니다. 단순화한 가정이므로 실제 주가는 매일 흔들리며 같은 값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 이동평균 기간 | 1일 후 | 3일 후 | 5일 후 | 10일 후 | 20일 후 |
|---|---|---|---|---|---|
| 20일선 | 107.88% | 107.00% | 106.12% | 104.00% | 100.00% |
| 60일선 | 108.18% | 107.88% | 107.59% | 106.85% | 105.41% |
| 120일선 | 108.26% | 108.11% | 107.96% | 107.59% | 106.85% |
이 표가 말해 주는 실용적 결론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이격도가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주가가 평균으로 돌아가서가 아니라 평균이 주가를 따라와서도 생길 수 있으므로, 이격도가 낮아졌다는 사실만으로 주가가 내려갔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둘째, 기간이 다른 이동평균의 이격도는 같은 사건 뒤에도 서로 다른 속도로 변하므로 한 가지 기간만 보면 착시가 생깁니다.
같은 괴리율도 변동성에 따라 다르게 읽힌다
이격도 105%(괴리율 +5%)가 어떤 종목에서는 평범한 날이고 어떤 종목에서는 이례적일 수 있습니다. 이를 가늠하려면 그 종목의 평소 일간 등락 폭과 비교해 보세요. 하루 평균 움직임이 1%인 종목에서 5% 괴리는 약 5일치의 움직임이고, 3%인 종목에서는 이틀이 안 되는 움직임입니다. 아래는 일간 평균 변동폭을 가정해 5%가 며칠치인지 계산한 값입니다(빌드 시 계산, 가정값일 뿐 실제 종목의 통계가 아닙니다).
| 일간 평균 변동폭(가정) | 5% 괴리는 약 며칠치 움직임 |
|---|---|
| 1% | 5.0일 |
| 1.5% | 3.3일 |
| 2% | 2.5일 |
| 3% | 1.7일 |
변동성 자체는 주식 변동성 계산기로 과거 종가를 넣어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상황별 사용 시나리오
- 급등 뒤 추격 여부를 고민할 때: 20일선 이격도가 평소 범위의 위쪽 끝에 와 있는지 과거 몇 달의 값과 비교합니다. 위쪽 끝이라면 한 번에 사지 않고 몇 차례로 나누는 계획을 세워 볼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계획 수립의 참고이며 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아닙니다.
- 급락 뒤 물타기를 고민할 때: 이동평균 복귀에 필요한 상승률을 확인합니다. 이격도 90%라면 평균까지 11.1% 상승이 필요하므로, 평단을 낮추는 효과와 추가 하락 위험을 함께 따져야 합니다. 추가 매수 뒤 평균 단가는 평단가 계산기로 확인하세요.
- 보유 종목 점검 루틴: 같은 종목을 20일선과 120일선 두 가지로 매주 같은 요일에 기록하면 단기 과열과 장기 위치를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기록은 직접 메모나 스프레드시트에 남기세요. 이 도구는 입력값을 저장하지 않습니다.
입력값과 계산 경계
- 현재가와 이동평균은 모두 0보다 커야 계산됩니다. 비어 있거나 0 이하이면 오류 문구가 나오고 결과 복사도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 이동평균 기간은 결과 표시용 라벨이며 0 이하나 빈 값이면 “입력값 기준”으로 표시됩니다. 이격도 숫자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 복귀 등락률은 (이동평균 ÷ 현재가 − 1) × 100이고, 이동평균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가정한 값입니다. 실제로는 시간이 지나면 이동평균도 변하므로 위 표처럼 만나는 지점은 더 가깝거나 멀어질 수 있습니다.
- 이격도 100% 근처(예: 99.6%)는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표시되어 “거의 같음”과 “아래”가 구분됩니다. 호가 단위와 반올림 때문에 생기는 작은 차이는 의미 있는 신호가 아닙니다.
- 종가가 아닌 장중 가격을 현재가로 넣으면 장 마감 때 값이 달라집니다. 이동평균은 종가 기준이므로 같은 시점의 종가나 장중 가격을 넣었는지 일관되게 유지하세요.
해석할 때 흔히 하는 실수
- 고정된 임계값 적용: "이격도 110% 이상이면 매도"처럼 한 숫자로 판단하는 방식은 종목 변동성을 무시합니다. 변동성이 큰 종목은 평소에도 이격도가 크게 움직입니다. 같은 종목의 과거 이격도 범위와 비교하는 편이 낫습니다.
- 강한 추세를 과열로 오인: 강한 상승 추세에서는 이격도가 높은 채로 오래 유지될 수 있고, 하락 추세에서는 낮은 채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 기간 혼용: 20일선 이격도와 120일선 이격도는 단위가 다른 지표입니다. 같은 숫자라도 서로 비교하면 안 됩니다.
- 이동평균 값 오입력: 종가 기준 단순 이동평균이 아닌 다른 방식(지수·가중)의 선 값을 넣으면 비교가 흐트러집니다. 차트 설정을 확인하세요.
- 후행성: 이동평균은 과거 가격의 평균이므로 이격도도 후행 지표입니다. 거래량, 실적, 시장 상황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결과를 활용하는 방법
이격도는 단독 신호보다 보조 확인에 어울립니다. 예를 들어 골든크로스 직후 이격도가 이미 크게 벌어져 있다면 추격 매수를 서두르기보다 분할 접근을 고민하는 식입니다. 분할 매수를 한다면 평균 매입 단가가 어떻게 변하는지 주식 평단가 계산기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계산 결과는 '결과 복사' 버튼으로 메모해 두었다가 다음번 같은 종목의 이격도와 비교하면 그 종목의 평소 범위를 감 잡기 좋습니다.
이동평균선을 활용하는 다른 신호가 궁금하다면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 완전정리를, 캔들·보조지표 전반이 궁금하다면 주식 차트 완전정복을 참고해 보세요.
이 계산기는 입력한 수치를 기준으로 한 단순 계산 결과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기술적 지표는 후행성을 가지고 있어 다른 지표나 기업의 펀더멘털과 함께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격도가 100%보다 작으면 무조건 매수 신호인가요?
아니요, 이격도가 낮다는 것은 단기적으로 이동평균선보다 많이 하락했다는 의미일 뿐, 이후 반등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하락 추세가 계속될 수도 있으므로 다른 지표나 거래량, 시장 상황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이동평균선 값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증권사 앱이나 HTS의 차트 화면에서 20일선, 60일선, 120일선 등을 선택하면 해당 이동평균 값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기간의 값을 확인한 뒤 이 계산기에 입력하면 됩니다.
이격도와 괴리율은 같은 건가요?
비슷한 개념이지만 표현이 다릅니다. 이격도는 현재가 ÷ 이동평균 × 100이라 기준점이 100%이고, 괴리율은 기준점이 0%입니다. 이격도 108%는 괴리율 +8%와 같은 말입니다.
어떤 이동평균 기간을 쓰는 것이 좋은가요?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단기 흐름은 5일·20일선, 중기는 60일선, 장기는 120일선이 자주 쓰입니다. 투자 기간과 종목 특성에 맞게 고르고, 한 번 정했다면 같은 기간끼리 비교하세요.
이격도가 높을 때 반드시 하락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격도가 높다는 것은 현재가가 평균보다 위에 있다는 사실만 말합니다. 이후에 주가가 내려와 이격도가 줄 수도 있고, 주가가 유지되어 이동평균이 따라 올라와 줄 수도 있으며, 추세가 이어져 더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20일선과 120일선 이격도 중 무엇을 봐야 하나요?
보유 기간에 맞추면 됩니다. 며칠~몇 주를 보는 거래라면 20일선, 몇 달 이상이라면 60일선·120일선이 어울립니다. 둘을 함께 기록해 비교하면 단기 과열과 장기 위치를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지수나 ETF에도 쓸 수 있나요?
공식은 가격 시계열이면 같으므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지수와 개별 종목은 변동성이 크게 다르니 각각의 과거 이격도 범위와 비교하세요. 입력 단위는 원으로 표시되지만 계산은 숫자 비율만 사용하므로 다른 통화의 가격도 같은 방식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 기간 입력칸은 계산에 영향을 주나요?
아니요. 기간은 결과 표시용 참고값일 뿐 이격도 값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이동평균 값 자체는 직접 입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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