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위임 트래커

누구에게 무엇을 맡겼는지, 언제까지 어떤 상태인지 한 곳에서 놓치지 않고 관리해보세요.

위임 후에 일이 새는 지점

업무를 맡기는 순간보다 맡긴 뒤 확인하지 못하는 순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두로 요청하고 나면 "누구에게, 무엇을, 언제까지"가 기억에만 남아 마감 직전에야 진행 상황을 알게 됩니다. 이 트래커는 그 세 가지에 현재 상태와 후속 메모를 더해 한 목록에서 보이게 하는 도구입니다. 팀원에게 맡기는 업무뿐 아니라 외주, 가족, 모임 운영진에게 부탁한 일을 챙기는 데도 같은 방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업무를 맡길 때 등록 칸에 담아야 할 것

참고표 1. 맡긴 날로부터 마감까지, 점검일을 언제 둘까

월요일(2026-03-02)에 맡겼다고 가정하고 마감까지 기간별로 중간 점검일과 마감 전날 확인일을 계산한 표입니다. 달력 일수 기준이므로 주말에 걸리면 앞뒤 평일로 옮겨 쓰세요. 중간 점검은 기간의 절반 지점, 마감 전날 확인은 최종 수정 시간을 남기기 위한 것입니다.

마감까지마감일중간 점검일마감 전날 확인
3일3/5(목)3/3(화)3/4(수)
7일3/9(월)3/5(목)3/8(일)
10일3/12(목)3/7(토)3/11(수)
14일3/16(월)3/9(월)3/15(일)
21일3/23(월)3/12(목)3/22(일)

3일짜리 짧은 일은 중간 점검일(3/3)이 곧 다음 날이라 사실상 하루 만에 방향을 확인하는 셈입니다. 이렇게 짧은 일은 방향이 틀렸을 때 되돌릴 시간이 없으므로 맡기는 자리에서 완료 기준을 더 구체적으로 합의해야 합니다.

이 페이지만의 예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의 위임 현황

직원 2명과 외주 1곳에 다섯 건을 맡긴 상황입니다. 기준일은 2026-03-09(월)이며, 지연 여부는 도구와 같은 식 (마감일이 기준일보다 앞서고 상태가 '완료'가 아니면 지연)으로 빌드 시 계산했습니다.

업무담당마감일상태지연 여부
상품 상세페이지 문구 교정민지03-06완료-
반품 응대 매뉴얼 초안준호03-10진행중-
주간 재고 엑셀 정리민지03-06진행중지연
신규 택배사 견적 비교외주 A03-13요청함-
리뷰 이벤트 문구 작성준호03-04보류지연

상태별로는 요청함 1건, 진행중 2건, 완료 1건, 보류 1건이고 지연은 2건입니다. 담당자별 미완료는 민지 1건, 준호 2건, 외주 A 1건입니다. 이 목록에서 읽을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3/6 마감인 '주간 재고 엑셀 정리'는 아직 '진행중'이라 가장 먼저 연락할 건입니다. 둘째, '리뷰 이벤트 문구 작성'은 '보류'인데도 마감이 지나 지연으로 집계됩니다. 보류는 일정에서 빠졌다는 뜻이 아니므로, 정말 중단한 일이면 삭제하고 미룬 것이면 마감일을 다시 정해야 목록이 정직해집니다. 준호에게 미완료가 2건 몰려 있다는 것도 담당자별 집계에서 바로 보입니다.

같은 기준일에서 지연·임박은 어떻게 갈리나

위 쇼핑몰 예시를 기준일 2026-03-09에서 남은 일수로 바꾸면 도구가 어떤 칸에 칩을 세는지 분명해집니다. 남은 일수가 0 미만이면 지연, 0~2이면 임박(오늘 포함 3일 구간), 3 이상이면 일반입니다. 완료 건은 마감이 지나도 어느 칩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업무담당마감까지 남은 일수도구의 판정
상품 상세페이지 문구 교정민지-3일대상 아님(완료)
반품 응대 매뉴얼 초안준호1일임박
주간 재고 엑셀 정리민지-3일지연
신규 택배사 견적 비교외주 A4일-
리뷰 이벤트 문구 작성준호-5일지연

결과는 지연 2건, 임박 1건입니다. 마감이 오늘인 건은 남은 일수가 0이라 지연이 아니라 임박으로 잡힙니다. 즉 "마감 당일 저녁에 지연으로 바뀐다"가 아니라 다음 날 0시를 지나야 지연이 됩니다. 또 '요청함' 상태로 4일 남은 신규 택배사 견적은 아직 아무 칩에도 걸리지 않지만, 요청만 하고 담당자가 시작도 안 했을 수 있는 건이므로 임박 구간에 들어서기 전에 한 번 착수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시나리오 2: 동아리 행사 준비를 행사일에서 거꾸로 맡기기

직장이 아닌 곳에서도 위임은 마감 역산으로 시작합니다. 5월 16일(토) 행사를 앞둔 동아리 회장이 행사일에서 거꾸로 날짜를 계산해 각 담당에게 마감을 정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요일은 빌드 시 계산했습니다.

맡길 일행사 며칠 전마감일담당
장소 대관 확정28일 전4/18(토)총무
포스터 시안 받기21일 전4/25(토)디자인 담당
참가 신청 마감10일 전5/6(수)홍보 담당
물품 구매 완료5일 전5/11(월)재무
당일 역할 배정표 공유2일 전5/14(목)총무

이 표를 도구에 옮길 때는 담당자 칸에 역할명이 아니라 사람 이름을 적어야 담당자별 미완료 칩이 사람 단위로 모입니다. 총무에게 두 건이 몰려 있으므로, 앞선 마감(장소 대관)이 끝나기 전에는 두 번째 건을 요청함으로 올려 두기만 하고 착수를 재촉하지 않는 식으로 부담을 나눌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맡은 책임 구분은 RACI 형식이 더 적합하므로 그쪽 도구를 함께 쓰세요.

시나리오 3: 외주 디자이너에게 로고 수정 맡기기

외주는 사내 구성원과 달리 서로 보는 도구가 없어 도구 밖 합의가 더 중요합니다. 업무명에 "로고 최종 파일(AI·PNG) 전달"처럼 결과물을 적고, 마감일은 상대가 알려 준 납기일에 맞춥니다. 후속 메모에는 "시안 2안 확인 3/12, 수정 요청 1회 포함"처럼 확인 시점과 수정 횟수 합의를 적어 둡니다. 상태가 '요청함'에서 오래 머문다면 상대가 일정을 받아들였는지부터 확인하고, 합의가 없는 채 마감만 있으면 그 마감은 일방 통보에 가깝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비용이나 계약 조건은 이 도구에 적는 항목이 아니며, 금액과 권리에 관한 내용은 서면 합의로 따로 남겨야 합니다.

위임 요청서에 넣을 여섯 줄

도구에 등록하기 전에 메신저나 메일로 요청할 때 다음 여섯 가지를 한 번에 적으면 되묻는 왕복이 줄어듭니다. 각 항목을 한 문장으로 쓰고, 그대로 업무명과 후속 메모에 옮기면 됩니다.

  1. 무엇을: 받고 싶은 결과물의 형태(파일, 분량, 양식).
  2. 왜: 이 결과물이 어디에 쓰이는지. 이유를 알면 담당자가 사소한 판단을 스스로 내립니다.
  3. 언제까지: 날짜와 시각. "다음 주 초"는 사람마다 다르게 읽힙니다.
  4. 어디까지 결정해도 되는지: 예산, 외부 연락, 일정 변경 권한.
  5. 언제 중간 확인하는지: 위 표 1의 중간 점검일처럼 미리 정해 둔 날짜.
  6. 막히면 누구에게 묻는지: 질문 창구와 응답 가능 시간.

코드에서 확인한 입력 경계

도구 화면 읽는 법

흔한 실수와 한계

결과 활용법

주 1회(예: 월요일 아침) 지연 칩과 임박 칩부터 확인하고, 해당 카드의 담당자에게 후속 메모에 적어 둔 내용을 근거로 연락합니다. 완료된 일은 곧바로 지우지 않고 한 주 정도 남겨 두었다가 회고에서 "예상보다 오래 걸린 일"을 찾는 데 쓰세요. 개인 주간 점검 절차는 주간 회고 체크리스트와, 일정 전체의 겹침은 간트 차트 도구와 함께 보면 효과적입니다.

저장 위치와 삭제 방법

등록한 업무는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이 브라우저의 localStorage(키 이름 pib-delegation-tracker-v1)에만 저장됩니다. 다른 기기나 브라우저와 동기화되지 않으며 사이트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시크릿 창을 쓰면 사라집니다. 카드의 "삭제" 버튼으로 개별 삭제할 수 있습니다. 담당자 이름이나 업무 내용에 민감한 정보를 적는 경우 공용 컴퓨터에서는 쓰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완료된 업무는 바로 삭제해야 하나요?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완료로 남겨 두면 최근에 누구에게 무엇을 맡겼는지 이력으로 참고할 수 있고, 필요 없어지면 삭제하면 됩니다. 완료 건은 지연으로 집계되지 않습니다.

같은 담당자에게 여러 업무를 위임했다면 어떻게 확인하나요?

화면의 '담당자별 미완료' 칩에서 사람별 남은 건수를 볼 수 있습니다. 이름 표기를 통일해서 입력해야 한 사람으로 합산됩니다.

보류 상태인 업무도 지연으로 표시되나요?

네, 마감일이 지났고 완료가 아니면 보류도 지연으로 표시됩니다. 일정을 미룬 것이라면 삭제 후 새 마감일로 다시 등록하세요.

마감일 없이 등록해도 되나요?

등록은 가능하지만 지연·임박 표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기한이 있는 일은 마감일을 꼭 적으세요.

담당자에게 알림이 가나요?

아니요. 이 도구는 알림을 보내지 않으며 담당자와 공유되지도 않습니다. 현황 텍스트를 복사해 메신저나 이메일로 직접 전달하세요.

마감일이 오늘인 업무는 지연으로 표시되나요?

아니요. 마감일이 오늘이면 임박으로 집계되고, 내일부터 지연으로 바뀝니다. 도구는 날짜 단위로만 비교하며 시각은 보지 않습니다.

현황 텍스트를 팀 메신저에 올릴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복사 내용에는 업무명, 담당자, 마감, 상태, 후속 메모가 모두 들어갑니다. 메모에 개인 사정이나 평가 성격의 문구가 있다면 올리기 전에 지우고, 공개 채널보다 당사자들이 있는 방에 공유하세요.

위임한 업무가 중간에 취소되면 어떻게 기록하나요?

취소 상태는 따로 없습니다. 이력이 필요하면 후속 메모에 "취소: 사유"를 적고 완료로 바꾸거나, 이력이 필요 없으면 삭제하세요. 보류로 남겨 두면 마감이 지난 뒤 계속 지연으로 집계됩니다.

한 업무를 두 사람에게 나눠 맡길 수 있나요?

담당자 칸은 한 칸이라 한 건에 한 사람을 기본으로 합니다. 공동 업무는 "자료 조사(민지)", "문서 정리(준호)"처럼 하위 업무로 쪼개 각각 등록해야 담당자별 미완료 집계가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