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1TB 하드디스크가 실제로는 931GB로 표시될까?
하드디스크·SSD 제조사는 1000 기준(SI 단위)으로 용량을 표기합니다. 즉 1KB=1000B, 1MB=1000×1000B, 1GB=1000³B, 1TB=1000⁴B로 계산합니다. 반면 Windows나 macOS 같은 운영체제는 내부적으로1024 기준(2진 단위)으로 용량을 표시합니다. 1024는 2¹⁰이라서 컴퓨터가 다루는 2진수 체계에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제조사가 표기한 1TB(1000⁴B)를 1024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931GB로 더 작게 표시되는 것입니다. 엄밀히는 1024 기준 단위를 KiB, MiB, GiB, TiB(키비바이트 등)로 구분해 표기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운영체제도 KB, MB, GB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아 혼동이 생깁니다. 이 도구의 "1024 기준" 탭이 바로 이 방식입니다.
인터넷 속도(Mbps)와 파일 용량(MB)은 다른 단위
인터넷 요금제의 "500Mbps"는 메가비트(megabit) 단위이고, 파일 용량의 "500MB"는 메가바이트(megabyte) 단위입니다. 1바이트(Byte)는 8비트(bit)이므로, 500Mbps 속도로 다운로드할 때 실제 체감 속도는 500 ÷ 8 = 초당 약 62.5MB입니다. 위 변환기에서 비트(bit) 단위를 선택하면 이 관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스마트폰 저장공간도 이런 차이가 생기나요?
네. 스마트폰 제조사도 저장용량을 1000 기준으로 표기하므로, 실제 설정 화면에 표시되는 사용 가능 용량은 표기된 용량보다 작게 보입니다. 여기에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사전 설치 앱이 차지하는 공간까지 더해지면 체감 차이가 더 커집니다.
어떤 기준이 더 정확한 건가요?
둘 다 각자의 정의 안에서는 정확합니다. 저장장치 제조사(SI, 1000 기준)와 파일시스템·운영체제(2진, 1024 기준)가 서로 다른 관례를 쓸 뿐이며, 이 도구는 두 기준을 모두 계산해 직접 비교할 수 있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