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NAT(통신사 NAT)란?
여러 가입자가 하나의 공인 IP 주소를 함께 나눠 쓰도록 통신사(ISP)가 자체 망 안에 적용하는 대규모 NAT(주소 변환) 방식입니다. 가정용 공유기가 집 안 여러 기기의 사설 IP를 공유기 하나의 공인 IP로 변환하는 것처럼, 통신사도 여러 가입자에게 나눠준 주소를 다시 한 번 진짜 공인 IP로 변환합니다.
🌐
왜 필요한가요? (IPv4 고갈)
전 세계에 할당 가능한 IPv4 주소는 약 43억 개로 한정되어 있고 대부분 소진된 상태입니다. 모든 가입자에게 개별 공인 IP를 주기 어려워진 통신사들은 CGNAT을 도입해 적은 수의 공인 IP로 훨씬 많은 가입자를 수용하고 있습니다.
⚠️
CGNAT 환경의 대표 증상
홈 CCTV나 NAS에 외부에서 접속하기 위해 공유기에서 포트포워딩을 설정해도 작동하지 않고, 일부 온라인 게임에서 NAT 유형이 "엄격함(Strict)"으로 표시되며 다른 플레이어와 매칭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
내가 CGNAT을 쓰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검색엔진에서 "내 IP 확인"을 검색해 나오는 공인 IP 주소와,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의 상태(WAN) 화면에 표시된 IP 주소를 비교해보세요. 두 주소가 서로 다르다면 통신사 구간에서 한 번 더 주소 변환이 이뤄지는 CGNAT 환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가정용 NAT와 무엇이 다른가요?
가정용 공유기의 NAT는 집 안 여러 기기가 공유기 하나의 공인 IP를 나눠 쓰게 해주지만, 그 공인 IP는 여전히 내 회선만의 고유 주소입니다. CGNAT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그 "공인 IP"처럼 보이는 주소조차 통신사 안에서 다른 여러 가입자와 함께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
해결 방법
통신사에 고정 공인 IP(전용회선이나 별도 옵션)를 신청하거나, IPv6가 지원된다면 IPv6 주소로 외부 접속을 구성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급하게 외부 접속만 필요하다면 DDNS와 클라우드 중계 서비스, VPN을 활용한 우회 방법도 널리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