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스타 규칙 완전 가이드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는 카나스타는 7장 이상을 모아야 완성되는 캐나스타 개념과 레드 3 보너스 규칙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카나스타의 기본 규칙을 정리했습니다.

게임 목표

카나스타는 같은 숫자의 카드 7장 이상으로 이루어진 멜드인 캐나스타를 만들어 점수를 쌓는 카드게임으로, 보통 4명이 2인 1조 파트너십으로 겨룹니다. 여러 라운드를 거쳐 목표 점수(보통 5000점)에 먼저 도달한 팀이 승리합니다.

카드 구성

표준 카드 2벌과 조커 4장을 더해 총 108장을 사용하며, 인원이 많을수록 사용하는 덱 수를 늘리기도 합니다. 2는 와일드카드로, 조커와 함께 어떤 숫자의 멜드에도 대신 넣을 수 있습니다.

진행 방식

각 플레이어에게 11~15장을 나눠주고 나머지는 draw pile(뽑는 더미)로 남기며, 맨 위 카드 한 장을 뒤집어 discard pile(버리는 더미)을 시작합니다. 자기 차례에는 더미에서 카드를 뽑거나 조건이 맞으면 버리는 더미 전체를 가져올 수 있고, 멜드를 만들거나 추가한 뒤 카드 한 장을 버리며 턴을 마칩니다.

멜드 규칙

멜드는 같은 숫자의 카드 3장 이상으로 만들며 와일드카드를 섞어 구성할 수 있지만, 한 멜드에 와일드카드가 자연 카드 수보다 많아서는 안 됩니다. 이미 테이블에 내려놓은 자기 팀의 멜드에는 이후에도 같은 숫자의 카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캐나스타 완성 보너스

한 멜드가 7장 이상이 되면 캐나스타가 완성되며, 와일드카드 없이 자연 카드로만 채운 내추럴 캐나스타는 500점, 와일드카드가 섞인 믹스드 캐나스타는 300점의 큰 보너스를 받습니다. 한 라운드에 여러 개의 캐나스타를 만들수록 최종 점수가 크게 올라갑니다.

레드 3 규칙

다이아몬드나 하트의 3(레드 3)을 받으면 즉시 테이블에 공개해 보너스 점수를 받고 카드 더미에서 한 장을 보충해야 합니다. 다만 팀이 그 라운드에서 캐나스타를 하나도 완성하지 못하면 레드 3의 보너스 점수가 오히려 감점으로 바뀝니다.

라운드 종료 조건

자신의 팀이 최소 1개 이상의 캐나스타를 완성한 상태에서만 손패를 모두 소진해 그 라운드를 끝낼 수 있습니다. 캐나스타 없이 손패를 다 낼 수는 없으며, 라운드를 끝내기 전 파트너에게 미리 허락(고 아웃 체크)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인 매너입니다.

유래

카나스타는 1940년대 우루과이에서 처음 만들어져 아르헨티나를 거쳐 남미 전역으로 퍼진 카드게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50년대 미국에 소개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한때 브릿지에 버금가는 사교 카드게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내추럴 캐나스타를 향한 팀워크

카나스타의 핵심 재미는 단순히 카드를 빨리 내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와 협력해 와일드카드 없이 순수하게 7장을 채운 내추럴 캐나스타를 완성하는 데 있습니다. 와일드카드를 섞은 믹스드 캐나스타보다 점수가 훨씬 높기 때문에, 팀원끼리 어떤 숫자의 멜드를 우선적으로 키울지 무언의 신호를 주고받으며 진행하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입니다. 이 때문에 카나스타는 개인의 패보다 팀 전체의 카드 흐름을 함께 읽는 능력이 중요한 게임으로 평가받습니다.

20세기 중반을 풍미한 사교 게임

카나스타는 1950년대 미국 상류층 사교 모임에서 브릿지 못지않은 인기를 끌며 짧은 기간 동안 폭발적으로 확산된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남미와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가족 모임의 대표적인 카드게임으로 꾸준히 즐겨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캐나스타 없이 라운드를 끝낼 수 있나요?

없습니다. 자신의 팀이 최소 1개 이상의 캐나스타를 완성해야만 손패를 모두 소진해 그 라운드를 끝낼 수 있으며, 이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손패가 남아 있어도 계속 진행해야 합니다.

버리는 더미를 통째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맨 위에 놓인 카드와 같은 숫자의 카드를 손에 2장 이상 가지고 있으면, 그 카드를 내어 멜드를 만드는 조건으로 버리는 더미 전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만 더미 맨 위가 와일드카드나 특정 조건의 카드면 가져올 수 없는 제약이 있습니다.

레드 3을 받으면 무조건 이득인가요?

기본적으로는 보너스 점수를 받지만, 자신의 팀이 그 라운드에서 캐나스타를 하나도 완성하지 못하면 레드 3의 점수가 오히려 감점으로 전환되므로 항상 유리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