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도형 넓이·둘레·부피 공식 총정리

공식을 외우는 대신 '왜 그렇게 되는지'부터 이해하면 잊어버려도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삼각형과 원의 넓이부터 피타고라스 정리, 입체도형의 부피까지 이유와 쓰임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도형 공식은 대부분 '직사각형의 넓이'라는 하나의 출발점에서 갈라져 나옵니다. 삼각형은 직사각형의 절반, 평행사변형은 잘라 붙인 직사각형, 사다리꼴은 같은 사다리꼴 두 개를 이어 붙인 평행사변형의 절반입니다. 이 관계를 알면 공식 일곱 개가 아니라 '잘라서 옮기기'라는 아이디어 하나를 기억하는 것이 됩니다. 이 글은 공식을 먼저 카드로 정리하고, 표로 한눈에 비교한 뒤, 도형 공식이 실제로 쓰인 역사 사례 세 가지와 가상 계산 예시로 마무리합니다.

공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잘라서 옮기기

평행사변형의 한쪽 끝을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 반대쪽에 붙이면 같은 밑변과 높이를 가진 직사각형이 됩니다. 그래서 평행사변형의 넓이도 '밑변 × 높이'입니다. 삼각형은 같은 삼각형을 뒤집어 붙이면 평행사변형이 되므로, 그 절반인 '밑변 × 높이 ÷ 2'입니다. 사다리꼴은 같은 사다리꼴을 거꾸로 이어 붙이면 밑변이 (윗변 + 아랫변)인 평행사변형이 되고, 그 절반이 사다리꼴의 넓이입니다. 기둥의 부피는 밑면 모양의 얇은 판을 높이만큼 쌓은 것이라 '밑넓이 × 높이'가 되는 셈입니다. 아래 카드는 이 흐름을 따라 도형별로 공식과 쓰임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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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각형·정사각형: 넓이 = 가로 × 세로

가장 기본이 되는 도형으로, 직사각형의 넓이는 가로와 세로를 곱해서, 둘레는 가로와 세로 합을 두 배로 계산합니다.

설명

직사각형의 넓이는 "가로 × 세로"로 구하고, 둘레는 "(가로 + 세로) × 2"로 계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사각형은 네 변의 길이가 모두 같은 직사각형의 특수한 형태이므로, 넓이는 "한 변 × 한 변(한 변의 제곱)", 둘레는 "한 변 × 4"로 구합니다. 방바닥 면적이나 벽지 소요량을 계산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기초 공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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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 넓이 = 밑변 × 높이 ÷ 2

삼각형의 넓이는 밑변과 높이를 곱한 값을 2로 나누어 구하며, 세 변의 길이만 알 때는 헤론의 공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설명

삼각형의 넓이는 "밑변 × 높이 ÷ 2"로 구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높이를 직접 알기 어렵고 세 변의 길이(a, b, c)만 주어졌을 때는, 둘레의 절반 s = (a+b+c)/2를 구한 뒤 넓이 = √(s(s-a)(s-b)(s-c))로 계산하는 헤론의 공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각형의 세 내각의 합은 항상 180도라는 성질도 함께 알아두면 여러 문제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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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넓이 = πr², 둘레(원주) = 2πr

원의 넓이는 반지름의 제곱에 원주율(π)을 곱해서, 둘레는 반지름에 2π를 곱해서 구합니다.

설명

원의 넓이는 "π × 반지름²(πr²)"으로, 둘레(원주)는 "2 × π × 반지름(2πr)"으로 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주율 π는 대략 3.14159로 계산에 사용되는 무리수입니다. 지름(반지름의 2배)이 주어졌다면 반지름으로 환산한 뒤 같은 공식을 적용하면 됩니다. 원형 테이블이나 원형 화단처럼 둥근 면적을 계산할 때 자주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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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사변형·사다리꼴 넓이 공식

평행사변형은 "밑변 × 높이"로, 사다리꼴은 "(윗변 + 아랫변) × 높이 ÷ 2"로 넓이를 구합니다.

설명

평행사변형은 마주 보는 두 쌍의 변이 서로 평행한 사각형으로, 넓이는 직사각형과 비슷하게 "밑변 × 높이"로 계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다리꼴은 한 쌍의 변만 평행한 사각형으로, 넓이는 "(윗변 + 아랫변) × 높이 ÷ 2"로 구합니다. 두 공식 모두 도형을 삼각형이나 직사각형으로 잘라 재배치하면 유도할 수 있는 원리로 설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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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 정리: 직각삼각형의 세 변 관계

직각삼각형에서 직각을 낀 두 변의 길이를 각각 제곱해 더한 값은 빗변의 길이를 제곱한 값과 같다는 정리입니다(a² + b² = c²).

설명

피타고라스 정리는 직각삼각형에서 직각을 이루는 두 변(a, b)의 제곱의 합이 빗변(c, 직각의 반대편에 있는 가장 긴 변)의 제곱과 같다는 관계(a² + b² = c²)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 변의 길이가 3, 4, 5인 삼각형은 3² + 4² = 5²(9 + 16 = 25)이 성립해 직각삼각형이 되는 대표적인 예로 자주 언급됩니다. 이 정리는 두 지점 사이의 최단 거리를 구하거나, 화면 대각선 길이를 계산하는 등 실생활 계산에도 폭넓게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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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둥·원기둥의 부피: 밑넓이 × 높이

단면이 위아래로 똑같이 이어지는 기둥 모양 입체도형은 밑면의 넓이에 높이를 곱하면 부피를 구할 수 있습니다.

설명

직육면체, 각기둥, 원기둥처럼 밑면의 모양이 위에서 아래까지 똑같이 이어지는 입체도형은 부피를 "밑넓이 × 높이"로 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기둥이라면 밑면인 원의 넓이(πr²)에 기둥의 높이를 곱하면 되고, 직육면체라면 가로 × 세로 × 높이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 원리는 물탱크나 통조림 캔처럼 기둥 모양 용기의 부피를 계산할 때 그대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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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뿔·원뿔·구의 부피 공식

뿔 모양 도형의 부피는 같은 밑넓이·높이를 가진 기둥의 3분의 1이며, 구의 부피는 4/3 × π × 반지름³로 구합니다.

설명

각뿔과 원뿔은 밑면이 위로 갈수록 한 점으로 모이는 형태로, 부피는 "밑넓이 × 높이 ÷ 3"으로 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같은 밑넓이와 높이를 가진 기둥 부피의 3분의 1에 해당합니다. 한편 구(공 모양)의 부피는 "4/3 × π × 반지름³" 공식으로 계산하며, 겉넓이는 "4 × π × 반지름²"로 구합니다. 아이스크림콘이나 축구공처럼 뿔·구 형태 물건의 부피를 어림잡을 때 참고할 수 있는 공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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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넓이란 무엇인가

입체도형의 겉넓이는 도형을 펼쳤을 때 나타나는 모든 면의 넓이를 합한 값으로, 포장지나 페인트 소요량 계산에 쓰입니다.

설명

겉넓이(표면적)는 입체도형의 겉면을 모두 펼쳐 놓았을 때 나오는 면들의 넓이를 합한 값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육면체 상자의 겉넓이는 마주 보는 세 쌍의 직사각형 넓이를 각각 구해 모두 더하면 되고, 원기둥은 위아래 두 원의 넓이와 옆면을 펼친 직사각형의 넓이를 더해 구합니다. 상자를 포장하는 데 필요한 포장지의 양이나, 벽면에 필요한 페인트 양을 어림잡을 때 겉넓이 개념이 활용됩니다.

한 장으로 비교하는 공식표

r은 반지름, h는 높이, l은 원뿔의 모선(옆면을 따라 잰 비스듬한 길이)입니다.

평면도형넓이둘레
직사각형가로 × 세로(가로 + 세로) × 2
삼각형밑변 × 높이 ÷ 2세 변의 합
평행사변형밑변 × 높이이웃한 두 변의 합 × 2
사다리꼴(윗변 + 아랫변) × 높이 ÷ 2네 변의 합
원πr²2πr
입체도형부피겉넓이
직육면체(가로 a, 세로 b, 높이 c)abc2(ab + bc + ca)
원기둥πr²h2πr² + 2πrh
원뿔⅓πr²hπr² + πrl
구⁴⁄₃πr³4πr²

표를 세로로 읽으면 규칙이 보입니다. 원기둥에서 원뿔로 가면 부피가 3분의 1이 되고, 반지름을 두 배로 늘리면 넓이는 4배, 구의 부피는 8배가 됩니다. 길이가 k배가 되면 넓이는 k²배, 부피는 k³배가 된다는 닮음의 원리입니다.

실제 사례 세 가지

사례 1. 그림자 두 개로 지구를 잰 사람: 에라토스테네스 (측정의 사례)

기원전 3세기 그리스의 학자 에라토스테네스는 하짓날 시에네에서는 햇빛이 깊은 우물 바닥까지 닿는데,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수직 막대가 그림자를 만든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전해집니다. 알렉산드리아에서 잰 그림자의 각도는 약 7.2도, 즉 원 한 바퀴(360도)의 50분의 1이었습니다. 두 도시 사이의 거리를 약 5,000스타디아로 보면 지구 둘레는 그 50배인 25만 스타디아가 됩니다. 이 계산은 원의 일부인 호의 길이가 중심각에 비례한다는 기본 성질만 씁니다. 결과가 얼마나 정확했는지는 스타디아의 길이를 어떻게 잡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집트 스타디온(약 157.5m)을 쓰면 약 39,375km로 현재 값(약 40,075km)에 가깝지만, 스타디아의 길이가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오차는 1% 미만에서 16% 안팎까지 자료에 따라 다르게 평가됩니다. 배울 점은 둘레와 각도의 비례만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큰 대상을 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정확도는 공식이 아니라 입력값(거리 단위)에서 갈린다는 것입니다.

사례 2. 묘비에 새긴 부피의 비율: 아르키메데스의 구와 원기둥 (증명의 사례)

아르키메데스는 저서 『구와 원기둥에 대하여』에서 구의 부피가 그 구를 꼭 맞게 감싸는 원기둥 부피의 3분의 2이고, 겉넓이도 원기둥(밑면 포함)의 3분의 2라는 것을 보였습니다. 지름과 높이가 같은 경우를 계산하면 알 수 있습니다. 반지름이 r이면 원기둥의 부피는 πr² × 2r = 2πr³이고 구는 ⁴⁄₃πr³이므로 비가 2 대 3입니다. 이 결과로 구의 부피와 겉넓이의 정확한 공식이 처음 얻어졌다고 설명됩니다. 로마의 키케로는 기원전 75년 시칠리아 재무관으로 있을 때, 잡초에 덮인 아르키메데스의 무덤을 찾아냈다고 직접 기록했습니다. 아르키메데스가 죽은 지 137년이 지난 뒤였고, 그는 작은 기둥 위에 새겨진 구와 원기둥으로 무덤을 알아봤다고 합니다. 배울 점은 오늘 중학생이 외우는 4/3 πr³ 공식이 하나의 비율 관계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공식은 외울 숫자가 아니라 증명된 관계입니다.

사례 3. 부피를 무게로 바꾸다 틀린 비행기: 에어캐나다 143편 (단위의 사례)

1983년 에어캐나다 143편(보잉 767)은 비행 중 연료가 바닥나 두 엔진이 모두 멈췄습니다. 캐나다가 도량형을 미터법으로 바꾸던 시기였고, 연료 탱크의 양을 잰 값은 리터 단위였습니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리터를 무게로 바꾸는 계수로 킬로그램 기준 값(대략 0.8)이 필요했는데, 파운드 기준 값인 1.77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킬로그램으로 22,300이 필요했던 자리에 파운드로 22,300(약 10,100kg)만 실린 것으로 설명됩니다. 그 결과 비행기에는 필요한 연료의 절반 안팎만 실렸고, 조종사들은 엔진이 멈춘 상태로 활공해 김리(Gimli)의 비행장에 착륙했습니다. 정확한 연료 수치는 자료마다 달라, 정확한 값이 필요하면 사고 조사 보고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배울 점은 부피 공식의 결과(리터, 세제곱미터)를 무게로 옮기는 순간 밀도라는 계수가 끼어들고, 그 계수의 단위를 틀리면 완전히 다른 값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직접 풀어보기: 가상 예시 4문제

아래 상황은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예시이며, 실제 사건이 아닙니다. 계산 결과는 소수 첫째 자리 안팎으로 반올림했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점검표

흔한 오해와 정정

공식의 한계와 더 알아볼 점

여기 나온 공식은 평평한 면에서 성립하는 유클리드 기하의 결과입니다. 지구 표면처럼 굽은 면 위에 그린 삼각형은 내각의 합이 180도보다 커서, 큰 거리를 잴 때는 다른 기하가 필요합니다. 헤론의 공식(세 변으로 넓이를 구하는 공식)은 헤론의 『측량학(메트리카)』에 증명되어 있는데, 이 책은 1896년 이스탄불의 필사본에서 리하르트 쇠네가 알아보기 전까지 오랫동안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공식 자체는 헤론보다 앞서 아르키메데스가 알았다는 전승이 있으나, 이는 후대의 증언에 기댄 주장이어서 학자들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다뤄집니다. 1247년 중국 수학자 진구소(秦九韶)가 헤론의 공식과 동등한 공식을 따로 발표한 점도 같은 결과가 여러 곳에서 독립적으로 나왔음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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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율, 황금비 같은 유명 수학 상수가 궁금하다면 유명한 수학 상수 완전정복를, 도형 공식을 만든 대표적인 수학자들의 이야기는 유명 수학자와 업적 총정리에서, 넓이 단위를 다른 단위로 바꾸고 싶다면 면적 단위 변환기도 활용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피타고라스 정리는 모든 삼각형에 쓸 수 있나요?

아니요, 피타고라스 정리는 한 각이 정확히 90도인 직각삼각형에서만 성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각이 아닌 일반 삼각형의 변 사이 관계를 구하려면 코사인 법칙 같은 다른 공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원주율(π)은 왜 3.14159...처럼 끝없이 이어지나요?

원주율은 순환하지 않고 끝없이 이어지는 무리수이자 초월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생활 계산에서는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인 3.14 정도로 어림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밀한 계산이 필요할 때는 더 많은 자릿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삼각형의 높이를 모를 때는 어떻게 넓이를 구하나요?

세 변의 길이를 알면 헤론의 공식(s = (a + b + c) ÷ 2일 때 넓이 = √(s(s−a)(s−b)(s−c)))을 쓸 수 있습니다. 두 변과 그 사이 각을 알면 ½ × 두 변의 곱 × 사잇각의 사인으로 구할 수도 있습니다.

구의 부피는 왜 4/3이 붙나요?

같은 지름과 높이를 가진 원기둥(부피 2πr³)의 3분의 2가 구이기 때문입니다. 2πr³ × ⅔ = ⁴⁄₃πr³로 이어집니다. 아르키메데스가 이 비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원이나 불규칙한 모양의 넓이는 어떻게 구하나요?

타원은 두 반지름을 곱해 π를 곱하는 별도 공식이 있고, 불규칙한 모양은 작은 삼각형이나 격자로 나눠 더하는 근사로 구합니다. 고등학교 이후에는 적분이 이 과정을 일반화한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