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알코올농도(BAC)란 무엇인가요?
혈중알코올농도(Blood Alcohol Concentration, BAC)는 혈액 속에 알코올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퍼센트(%)로 표기하며, 예를 들어 0.03%는 혈액 100mL당 알코올 약 0.03g이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호흡 측정기는 날숨의 알코올 농도로 혈중 농도를 환산해 보여 주고, 혈액 검사는 혈액을 직접 분석합니다. 이 계산기는 어느 쪽도 아니고, 체중·성별·마신 양만으로 계산하는 이론값입니다.
위드마크 공식의 구조
1930년대 스웨덴의 에리크 위드마크(Erik Widmark)가 정리한 공식으로, 혈중알코올 추정에 지금까지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입니다. 이 도구가 쓰는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BAC(%) = 섭취 알코올(g) ÷ (체중(kg) × 1000 × r) × 100 − β × 경과 시간(h)
- 섭취 알코올(g) = 용량(ml) × 도수(%) ÷ 100 × 0.789. 0.789는 에탄올의 밀도(g/mL)입니다. 술의 "양"이 아니라 그 안의 순수 알코올 질량이 계산의 출발점입니다.
- r(분포 계수): 알코올이 몸의 물에 녹아 퍼지는 비율입니다. 근육 등 수분이 많은 조직에는 퍼지고 지방에는 거의 퍼지지 않으므로, 체지방 비율이 높을수록 r이 작아지고 같은 양에서 농도가 높아집니다. 이 도구는 흔히 쓰이는 평균값 남성 0.68, 여성 0.55를 사용합니다.
- β(소실 속도): 간에서 알코올이 분해되어 줄어드는 속도입니다. 이 도구는 시간당 0.015%를 가정합니다. 문헌에서는 사람에 따라 대략 시간당 0.01~0.02% 안팎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범위는 기억에 의존한 설명이므로 정확한 수치는 의학 자료를 확인하세요.
쉽게 말해 "마신 알코올의 질량을 몸속 물의 질량으로 나눈 값에서, 시간이 지나며 분해된 만큼 빼는" 계산입니다. 이 구조에서 곧바로 알 수 있는 사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체중이 가벼울수록, 여성일수록(평균적으로 r이 작으므로) 같은 양에서 농도가 높게 계산되고, 분해 속도는 대체로 일정하다고 보기 때문에 커피나 찬물, 사우나로 빨리 깰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또한 이 공식은 "음주 시작 시점부터 시간당 β씩 줄어든다"는 단순화를 하며, 실제로는 술이 흡수되는 동안 농도가 오르다가 정점을 지나 내려가는 곡선을 그립니다.
술 종류별 순수 알코올량 (빌드 시 계산)
잔 수가 아니라 알코올 질량이 기준이라, 같은 "한 잔"도 술에 따라 알코올량이 크게 다릅니다. 아래 표는 용량 × 도수 × 0.789로 계산한 값입니다.
| 술 종류 | 용량(ml) | 도수(%) | 순수 알코올(g) |
|---|---|---|---|
| 표준잔(맥주 355ml · 5% 상당) | 355 | 5 | 14.0 |
| 소주 1잔(50ml · 16%) | 50 | 16 | 6.3 |
| 소주 1병(360ml · 16%) | 360 | 16 | 45.4 |
| 맥주 500ml 1잔(4.5%) | 500 | 4.5 | 17.8 |
| 막걸리 750ml 1병(6%) | 750 | 6 | 35.5 |
| 와인 1잔(150ml · 12%) | 150 | 12 | 14.2 |
| 위스키 1샷(40ml · 40%) | 40 | 40 | 12.6 |
표의 도수와 용량은 예시 값입니다. 실제 제품의 도수는 같은 종류라도 다르므로(소주만 해도 제품에 따라 다름) 병에 표시된 도수를 확인해 직접 입력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술의 도수·알코올량을 변환하는 방법은 알코올 도수 변환기, 열량은 술 칼로리 계산기를 참고하세요.
표준잔 14g 기준 추정표 (빌드 시 공식으로 계산)
표준잔(순수 알코올 14g)을 기준으로, 체중과 잔 수에 따른 "대사 없이 한 번에 흡수된다고 가정한 최고 추정치"와 "그 농도가 시간당 0.015%로 줄어 0이 되는 데 걸리는 이론 시간"을 계산한 표입니다. 각 칸은 최고 추정치(%) / 이론 소멸 시간(h)입니다. 이 소멸 시간은 운전해도 되는 시각이 아니라 공식상의 수학적 결과일 뿐입니다.
남성 (r = 0.68)
| 잔 수 | 50kg | 60kg | 70kg | 80kg | 90kg |
|---|---|---|---|---|---|
| 1잔 | 0.041 / 2.7h | 0.034 / 2.3h | 0.029 / 2.0h | 0.026 / 1.7h | 0.023 / 1.5h |
| 2잔 | 0.082 / 5.5h | 0.069 / 4.6h | 0.059 / 3.9h | 0.051 / 3.4h | 0.046 / 3.1h |
| 3잔 | 0.124 / 8.2h | 0.103 / 6.9h | 0.088 / 5.9h | 0.077 / 5.1h | 0.069 / 4.6h |
| 4잔 | 0.165 / 11.0h | 0.137 / 9.2h | 0.118 / 7.8h | 0.103 / 6.9h | 0.092 / 6.1h |
| 5잔 | 0.206 / 13.7h | 0.172 / 11.4h | 0.147 / 9.8h | 0.129 / 8.6h | 0.114 / 7.6h |
| 6잔 | 0.247 / 16.5h | 0.206 / 13.7h | 0.176 / 11.8h | 0.154 / 10.3h | 0.137 / 9.2h |
여성 (r = 0.55)
| 잔 수 | 50kg | 60kg | 70kg | 80kg | 90kg |
|---|---|---|---|---|---|
| 1잔 | 0.051 / 3.4h | 0.042 / 2.8h | 0.036 / 2.4h | 0.032 / 2.1h | 0.028 / 1.9h |
| 2잔 | 0.102 / 6.8h | 0.085 / 5.7h | 0.073 / 4.8h | 0.064 / 4.2h | 0.057 / 3.8h |
| 3잔 | 0.153 / 10.2h | 0.127 / 8.5h | 0.109 / 7.3h | 0.095 / 6.4h | 0.085 / 5.7h |
| 4잔 | 0.204 / 13.6h | 0.170 / 11.3h | 0.145 / 9.7h | 0.127 / 8.5h | 0.113 / 7.5h |
| 5잔 | 0.255 / 17.0h | 0.212 / 14.1h | 0.182 / 12.1h | 0.159 / 10.6h | 0.141 / 9.4h |
| 6잔 | 0.305 / 20.4h | 0.255 / 17.0h | 0.218 / 14.5h | 0.191 / 12.7h | 0.170 / 11.3h |
표에서 읽을 수 있는 패턴은 단순합니다. 같은 체중에서 여성의 값이 남성보다 약 24% 높고(0.68 ÷ 0.55), 체중이 줄수록 값이 커집니다. 그러나 이는 평균 모델의 이야기이고, 개인의 실제 값은 이 표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검산된 계산 예시
예시 1. 남성 70kg, 표준잔(14g) 2잔, 1시간 경과. 총 알코올 28g. 28 ÷ (70 × 1000 × 0.68) × 100 = 0.0588%. 여기서 0.015 × 1 = 0.015를 빼면 0.0438%. 최고치 기준 소멸 시간은 0.0588 ÷ 0.015 ≈ 3.9시간입니다.
예시 2. 여성 55kg, 소주 1병(360ml · 16% ≈ 45.4g), 2시간 경과. 45.4 ÷ (55 × 1000 × 0.55) × 100 = 0.1502%. 0.015 × 2 = 0.03을 빼면 0.1202%. 이론상 0%가 되려면 0.1502 ÷ 0.015 ≈ 10.0시간이 걸립니다. 체중이 가볍고 소주 1병이면 공식상 밤새 마셨을 때 다음 날 오전에도 농도가 남아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예시 3. 남성 75kg, 맥주 500ml(4.5%) 3잔 ≈ 53.3g, 3시간 경과. 53.3 ÷ (75 × 1000 × 0.68) × 100 = 0.1044%, 0.015 × 3 = 0.045를 빼면 0.0594%. 이론상 0%까지 약 7.0시간입니다. 이 추정치가 0.03보다 높든 낮든, 아래에 설명한 이유로 운전 판단에 쓸 수 없습니다.
한국의 음주운전 기준 (도로교통법)
도로교통법(제44조)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운전을 금지하며, 그 기준을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운영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안내를 확인한 바로는, 면허 행정처분은 0.03% 이상 0.08% 미만이면 정지, 0.08% 이상이면 취소이고, 음주 측정에 응하지 않은 경우에도 면허 취소 대상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확인 시점: 2026년 10월. 법령은 개정될 수 있으므로 최신 내용은 국가법령정보센터 law.go.kr과 경찰청 안내를 직접 확인하세요.)
형사처벌(징역·벌금)은 혈중알코올농도 구간별로 나뉘고 상향 개정이 이어져 왔기 때문에, 이 페이지에서는 구체적 형량 수치를 적지 않습니다. 음주운전은 면허 정지·취소와 형사처벌, 사고 시 보험·민사 책임까지 이어지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또한 법적 기준은 "운전 중 측정된" 농도를 기준으로 하며, 전날 밤에 마시고 다음 날 아침에 운전하는 경우에도 단속될 수 있습니다.
왜 계산 결과로 운전 가능 여부를 판단하면 안 되나요?
- 개인차가 큽니다. 체지방률, 간 효소 활성, 유전적 요인, 약물 복용, 피로 상태에 따라 r과 β가 모두 달라집니다. 같은 체중·같은 양이라도 실제 농도는 몇 배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흡수 속도가 변수입니다. 빈속에 마시면 빨리 흡수되어 최고 농도가 높아지고, 음식과 함께 마시면 완만해집니다. 도수가 높은 술을 짧은 시간에 마실수록 정점이 높습니다. 이 공식은 이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 입력 오류가 쉽게 생깁니다. 술잔의 실제 용량, 첨잔, 제품별 도수, 마신 시각의 기억은 모두 부정확합니다. 입력이 조금만 틀려도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 운전 능력은 0.03% 미만에서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법적 기준을 넘지 않았다는 사실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사실은 다릅니다. 반응 속도와 판단력은 알코올 농도가 낮아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알려져 있습니다.
- 법적 판정은 공식 측정으로만 이루어집니다. 단속 현장에서는 호흡 또는 혈액 측정이 기준이며, 추정 계산은 법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 이 도구는 낮게 나오는 방향으로 틀리기 쉽습니다. 특히 이 공식은 시간 경과에 따른 감소를 단순 직선으로 빼기 때문에, 실제로는 아직 흡수 중인 시기에도 낮은 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
결론은 간단합니다. 술을 마셨다면 운전하지 않는다. 계산기로 "몇 시간 뒤면 괜찮다"를 알아내려는 용도로 이 페이지를 쓰지 마세요. 이 도구의 올바른 사용처는 "내가 마신 양이 몸에서 어느 정도의 부담이 되는지 감을 잡는 것", "왜 체중과 성별에 따라 같은 양이 다르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는 것"입니다.
흔한 오해
- "커피·해장국·사우나로 빨리 깰 수 있다": 알코올 분해는 주로 간에서 이루어지며 속도는 대체로 일정합니다. 이런 방법은 졸음이나 불쾌감을 덜어 줄 수는 있어도 혈중알코올농도를 빠르게 낮추지 못합니다.
- "자고 일어나면 다 깬다": 잠은 분해 속도를 높이지 않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많이 마셨다면 아침에도 상당량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 "맥주는 도수가 낮으니 괜찮다": 위 표처럼 맥주 500ml 한 잔도 알코올 약 17.8g으로 표준잔을 넘습니다. 양이 많으면 총 알코올량도 많아집니다.
- "주량이 세면 농도도 낮다": 술에 익숙해져 덜 취한 느낌이 들 뿐, 혈중농도와 법적 기준은 그대로입니다. 오히려 취한 느낌이 둔해져 자신의 상태를 과소평가하기 쉽습니다.
이 계산기를 쓰기에 부적절한 경우
임산부, 간 질환이 있는 사람,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 알코올 사용 장애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이 추정이 의미가 없고 위험한 안심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나 음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의료기관이나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으세요. 건강한 음주 습관의 기준(예: 절주 권고)은 보건당국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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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이 페이지는 교육 목적의 참고 정보이며 법률 자문이나 의학적 판단이 아닙니다. 법령 수치는 2026년 10월 기준 공개 안내를 확인한 내용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입력한 값은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브라우저에서만 처리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결과로 운전 가능 여부를 판단해도 되나요?
절대 안 됩니다. 이 계산기는 평균값 기반 추정치를 보여 주는 교육용 도구이며, 개인차와 흡수 속도, 입력 오류 때문에 실제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법적 판정은 호흡·혈액 측정으로만 이루어집니다. 술을 마셨다면 운전하지 마세요.
한국의 음주운전 단속 기준은 몇 %인가요?
도로교통법상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면 술에 취한 상태로 봅니다(2026년 10월 확인). 면허 행정처분은 0.03% 이상 0.08% 미만이 정지, 0.08% 이상이 취소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법은 개정될 수 있으니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세요.
표준음주 한 잔은 어떤 기준인가요?
이 도구의 "표준잔"은 순수 알코올 약 14g(맥주 355ml · 5% 상당)이라는 흔히 쓰이는 기준입니다. 나라와 기관마다 표준잔 정의가 다르고(예: 10g, 12g, 14g), 한국 보건당국의 정의를 이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계산을 원하면 술 종류·용량·도수를 직접 입력하세요.
왜 여성은 같은 양을 마셔도 수치가 높게 나오나요?
위드마크 공식의 분포 계수 r이 평균적으로 여성이 더 작기 때문입니다(이 도구는 남성 0.68, 여성 0.55). 체내 수분 비율이 낮고 체지방 비율이 높아 알코올이 퍼지는 부피가 작은 경향을 반영한 값이지만,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마시면 수치가 달라지나요?
흡수가 느려져 정점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전체 마신 알코올이 몸에서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 계산기는 음식 섭취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도 음주운전에 걸릴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단속은 운전하는 시점의 측정값을 기준으로 하므로, 늦게까지 많이 마셨다면 다음 날 오전에도 기준을 넘을 수 있습니다. 위 표처럼 이론상 소멸에도 10시간 가까이 걸리는 경우가 있고, 실제 시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