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항에 표시된 용량보다 실제 물의 양이 적을까요?
어항 규격(예: 60cm 어항)은 보통 가로·세로·높이만으로 계산한 명목 용량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바닥에 깐 자갈·모래(바닥재)가 부피를 차지하고, 물을 어항 맨 위 가장자리까지 가득 채우지 않고 일정한 여유 공간(수면 여유)을 남겨두기 때문에 실제 사육에 쓰이는 물의 양은 명목 용량보다 10~15% 안팎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명목 용량(L) = 가로 × 세로 × 높이(cm) ÷ 1000
- 실사육 수량(L) = 가로 × 세로 × (높이 − 바닥재 두께 − 수면 여유 공간) ÷ 1000
여기에 여과기, 히터, 수초, 장식용 오브제 등을 넣으면 실제 물의 양은 계산값보다 조금 더 줄어들 수 있습니다.
"몸길이 1cm당 1L" 규칙, 참고만 하세요
어항 취미 커뮤니티에서는 흔히 "물고기 몸길이 1cm당 물 1L"처럼 단순화한 경험적 기준을 참고용으로 이야기하곤 합니다. 다만 이는 매우 대략적인 출발점일 뿐이며, 실제 적정 사육 마릿수는 어종의 활동성과 성체 크기, 군집 습성, 여과 시스템의 성능, 정기적인 환수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새로운 어종을 들이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어종에 대한 별도 정보를 함께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여과기와 히터 부피도 계산에 넣어야 하나요?
정확하게 계산하려면 여과기, 히터, 수초 화분 등이 차지하는 부피도 빼야 하지만, 이 계산기는 바닥재와 수면 여유 공간만 반영한 근사치를 제공합니다. 더 정밀한 값이 필요하다면 실제로 물을 채운 뒤 계량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합니다.
수면 여유 공간은 왜 남겨두나요?
여과기 유입구나 산소 공급, 물 튐 방지, 물고기의 점프 등을 고려해 어항 맨 위까지 물을 채우지 않고 몇 cm의 여유 공간을 남겨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뚜껑이 있는 어항인지, 상면 여과기를 쓰는지에 따라 필요한 여유 공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