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래별로 비교해 보기
| 갈래 | 용어 | 무엇을 나누는 말인가 |
|---|---|---|
| 독자층 분류 | 쇼넨, 쇼조 | 잡지·출판 시장의 타깃 독자 |
| 이야기 형식 | 이세계 | 주인공이 다른 세계로 가는 구조 |
| 캐릭터 유형 | 츤데레, 쿨데레, 와이후 | 성격 패턴 또는 팬의 애착 대상 |
| 사회 문화 | 선배·후배 | 입학·입사 시기에 따른 관계 |
| 제작·유통 | OVA, 필러, 성우 | 만드는 방식과 직업 |
| 팬 활동 | 코스프레, 치비(그림 스타일) | 즐기는 방법과 표현 양식 |
실제 사례 세 가지
사례 1. 비디오 시장이 만든 형식: 최초의 OVA 『달로스』 (제작·유통의 사례)
1980년대 초 일본 가정에 비디오 재생기가 보급되자 TV 방영 없이 비디오 판매점에서 바로 팔리는 애니메이션이 등장했습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OVA라는 이름을 내걸고 나온 첫 작품은 1983년 반다이가 발매한 『달로스』입니다. 같은 해의 『그린 캣』은 더 앞선 시도로 거론되지만 곧바로 비디오로 나왔다는 근거가 없어 첫 작품으로 인정하지 않는 서술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직접 비디오 발매가 하나의 정착된 방식이 된 반면, 미국에서 다이렉트 투 비디오는 낮잡아 보는 표현이었다고 합니다. 배울 점은 OVA라는 말이 작품의 장르가 아니라 어떤 경로로 시청자에게 닿는지를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2008년 이후에는 만화책에 DVD를 끼워 파는 OAD라는 말도 쓰입니다.
사례 2. 의상 놀이에 이름을 붙이다: 코스프레의 탄생 (팬 문화의 사례)
코스프레의 뿌리는 SF 팬 행사입니다. 1939년 뉴욕의 제1회 세계 SF 대회에서 포리스트 J 애커먼과 마일라 R. 더글러스(모로히)가 '미래 의상'을 입고 나타난 일이 자주 언급됩니다. 한편 '코스프레'라는 말은 일본의 스튜디오 하드의 타카하시 노부유키가 잡지 『마이 애니메』 1983년 6월호 기사에서 만들었다고 위키백과는 설명합니다. 그는 가장무도회(masquerade)의 기존 번역이 고풍스럽고 귀족적이라 느껴 새 말을 택했고, costume과 play를 일본식으로 줄여 붙였습니다. 배울 점은 한국에서 흔히 쓰는 '코스프레'가 영어가 아니라 일본에서 만든 줄임말이라는 점이며, 해외 팬들도 이 말을 가져다 쓴다는 것입니다.
사례 3. 목소리가 직업이 되기까지: 성우의 역사 (산업의 사례)
일본어 성우(声優)는 원래 '목소리의 배우'를 뜻하는 말이 줄어든 형태라고 합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1925년 NHK의 전신이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며 목소리 연기만 훈련받은 학생 12명이 라디오 드라마에 출연했고, 당시 신문은 이들을 '라디오 배우'라 불렀습니다. 1961년 영화 제작사들의 합의로 TV에 공급되는 일본 영화가 줄어들자 해외 프로그램을 더빙하는 일이 늘었고 성우의 활동 영역이 넓어졌습니다. 1990년대에는 라디오와 OVA 등으로 성우 붐이 일어 전문 잡지가 창간되었고, 2000년대 이후에는 아이돌 활동을 겸하는 성우도 나타났습니다. 배울 점은 성우가 라디오와 더빙, 애니메이션, 아이돌 활동을 거치며 단순한 목소리 연기를 넘어 하나의 산업 영역으로 발전해 왔다는 점입니다.
유형 용어를 쓸 때의 주의점
츤데레. 말은 퉁명스러운 태도를 뜻하는 '츤츤'과 다정하고 달콤한 태도를 뜻하는 '데레데레'를 합친 것입니다(위키백과). 비주얼 노벨 등에서 퍼져 모에 문화와 함께 널리 쓰였고, 어떤 작품이 원조인지는 평론가마다 다르게 말합니다. 이 때문에 정의도 한 가지로 고정되지 않습니다. 이야기 속 캐릭터를 설명하는 팬덤의 말이므로 실제 사람의 성격을 판단하는 데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세계. 소재 자체는 옛날 이야기에도 있습니다. 위키백과는 용궁에 다녀오니 100년이 지나 있던 일본 민담 우라시마 타로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서양 판타지를 선례로 듭니다. 현대 일본 이세계물의 시작으로는 1979년 타카치호 하루카의 소설 『다른 세계에서 온 전사』와 1983년 애니메이션 『성전사 단바인』이 언급되고, 2012년 『소드 아트 온라인』 애니메이션이 현대적 유행의 계기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2017~2019년에는 영어로 출간된 이세계 만화가 385종, 방영된 이세계 애니가 39편에 이르렀으며, 시장이 이세계물로 쏠린다는 반발로 일부 공모전이 이세계 작품을 받지 않기도 했습니다.
선배·후배. 일본 사회에서는 입학·입사 시기로 정해지는 관계로, 위키백과는 유교적 연장자 존중 전통과 연결해 설명합니다. 한국어의 선배·후배도 같은 한자로 쓰입니다. 동아리·직장 등에서 불합리한 위계라는 비판도 있으니, 작품 속 묘사를 현실의 규범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후. 영어 wife를 일본어식으로 발음한 말로, 2002년 『아즈망가 대왕』에서 처음 쓰였다고 위키백과는 설명합니다. 이후 비애니 캐릭터까지 넓게 쓰입니다.
이 용어들을 활용하는 방법
- 작품 소개 글 읽기: 쇼넨·이세계 같은 말은 내용을 보장하는 라벨이 아니므로 줄거리와 함께 확인합니다.
- 필러 구분하기: 애니메이션이 만화 진도를 따라잡았을 때 제작사가 채운 이야기를 필러라 하며, 보고 싶은 부분만 고를 때 원작 대조가 필요합니다.
- 번역 표기 확인하기: 쿨데레/쿠데레, 와이후/와이프처럼 표기가 갈리는 말은 검색할 때 둘 다 입력합니다.
- 팬덤 예절: 코스프레는 촬영·접촉에 상대 동의가 필요하며, 행사 규정을 따르는 것이 기본입니다.
흔한 오해와 정정
- 오해: 쇼조는 여자만, 쇼넨은 남자만 보는 장르다. 실제: 독자층 구분은 마케팅 분류이며, 위키백과가 소개한 2006년 조사에서 여성 독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잡지가 주간 소년 점프였을 만큼 실제 독자는 겹칩니다.
- 오해: 이세계는 최근 유행어로 생긴 새로운 소재다. 실제: 소재는 오래된 이야기에도 있고, 현대 일본의 장르로는 1979년 작품과 1983년 애니메이션이 선례로 거론됩니다.
- 오해: OVA는 저품질 작품을 뜻한다. 실제: OVA는 방영·상영을 거치지 않는 유통 방식을 가리키는 말이며 품질이나 장르와는 무관합니다.
- 오해: 코스프레는 영어 단어다. 실제: 일본에서 만든 줄임말로, 이후 영어권에도 퍼졌습니다.
한계와 더 알아볼 점
팬덤 용어는 공식 규칙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정하므로 시기와 커뮤니티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이 글의 유래는 주로 위키백과 서술에 따른 것이고, 학술적 정설이 아닌 부분은 '라고 설명합니다' 식으로 한정했습니다. 예컨대 츤데레의 원조 작품, 필러의 정확한 정의, 이세계 장르의 시작점은 자료마다 다릅니다. 최신 유행어나 특정 작품의 설정은 공식 자료나 작품 자체로 확인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이 용어들이 특정 작품을 가리키는 건가요?
아니요, 이 페이지의 용어들은 특정 작품이 아니라 여러 작품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장르·캐릭터 유형·산업 용어를 설명합니다.
초보자도 이해하기 쉬운가요?
네, 애니메이션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용어보다는 일상적인 표현으로 설명했습니다.
일본어 원어와 한국어 표기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외래어 표기 방식이 달라서 같은 말이 쿠데레/쿨데레, 쇼넨/소년처럼 여러 형태로 쓰입니다. 검색할 때는 여러 표기를 함께 입력하면 도움이 됩니다.
츤데레와 쿨데레는 어떻게 다른가요?
츤데레는 처음엔 퉁명스럽다가 점차 다정해지는 변화가 핵심이고, 쿨데레는 겉으로 감정 표현이 적지만 속은 따뜻한 상태가 이어지는 점이 다릅니다. 두 용어 모두 팬덤이 만든 말이라 경계가 칼같이 나뉘지는 않습니다.
필러가 많으면 작품이 나쁜 건가요?
필러는 만화 연재가 아직 못 따라온 시기를 채우려는 제작 사정에서 생기는 것이라 품질과 직접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위키백과는 『나루토』와 『블리치』를 필러가 많은 작품으로 소개합니다.
이어서 읽어 보세요
- 일본 여행 가이드: 일본 대중문화 장소와 현지 문화 이해하기
- 우키요에 목판화 가이드: 일본 시각 문화의 전통 속 그림 표현
- 웹툰 에피소드 트래커: 보는 작품의 회차 관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