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도수-프루프(Proof) 변환기

도수(%)나 프루프 값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서로 변환하고, 어떻게 계산했는지도 함께 보여줍니다.

변환 결과
도수(ABV): -%프루프(Proof): -

이 변환기가 필요한 순간

해외 직구 위스키나 버번 라벨에 "80 Proof"라고만 적혀 있을 때, 칵테일 레시피에서 "100 proof 보드카"를 쓰라고 할 때, 또는 도수 %로만 표기된 국산 술을 미국식 표기와 견주어 보고 싶을 때 이 도구를 씁니다. 도수(ABV, Alcohol By Volume)는 술 전체 부피 중 에탄올이 차지하는 부피의 비율이고, 미국식 프루프는 그 숫자를 2배로 쓰는 관습적 표기입니다. 두 숫자는 같은 정보를 다른 눈금으로 보여 줄 뿐이므로 변환에 오차가 생기지 않습니다.

계산 공식

현재 통용되는 미국식 프루프 기준으로 프루프 = 도수(%) × 2, 도수(%) = 프루프 ÷ 2입니다. 도수 40%는 80프루프, 50%는 100프루프, 순수 에탄올(100%)은 200프루프가 됩니다. 반대로 프루프 표기가 190인 술은 95%, 151인 술은 75.5%입니다. 프루프가 도수의 정확히 2배라는 점은 정의이므로, 입력 값의 소수점 자리만 유지하면 어떤 값에서도 같은 비율이 성립합니다.

※ 과거 영국에서는 100도 프루프가 약 57.1% ABV에 해당하는 '임페리얼 프루프'를 썼고(도수 × 7/4), 1980년 도수 표기로 전환되며 폐지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도구는 현재 통용되는 미국식 기준으로만 계산합니다.

프루프 ↔ 도수 환산표

아래 표는 페이지가 만들어질 때 위 공식으로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오른쪽 끝 열은 옛 영국식 프루프로 환산했을 때의 참고값입니다.

미국식 프루프도수(ABV, %)옛 영국식 프루프(참고)
2010.0%17.5°
4020.0%35.0°
6030.0%52.5°
8040.0%70.0°
9045.0%78.8°
10050.0%87.5°
11457.0%99.8°
12060.0%105.0°
15175.5%132.1°
18090.0%157.5°
19095.0%166.3°

같은 "100"이라도 미국식은 50% ABV, 옛 영국식은 약 57.1% ABV라서 오래된 영국 문헌이나 빈티지 라벨의 숫자를 읽을 때는 어느 체계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식 100프루프(50%)를 옛 영국식으로 바꾸면 87.5°가 됩니다.

프루프 표기는 왜 생겼나요?

'프루프(proof)'는 화약에 술을 적셔 불이 붙는지로 알코올 함량을 검증(prove)하던 관습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불이 붙으면 "증명(proof)된" 술이고 붙지 않으면 물이 너무 많이 섞인 술로 판단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날에는 비중계나 증류 후 측정으로 도수를 정확히 재서 표시하지만, 미국의 위스키·럼·보드카 라벨은 관습적으로 도수(%)와 프루프를 나란히 적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는 %만 사용합니다.

검산한 계산 예시

예시 1. 캐스크 스트렝스 위스키. 라벨에 57.1%라고 적혀 있으면 57.1 × 2 = 114.2프루프입니다. 물을 타지 않은 원액 도수의 술은 이처럼 일반 제품(40%, 80프루프)보다 숫자가 크게 나옵니다.

예시 2. 소주. 17% 소주 360ml 한 병에는 360 × 0.17 = 61.2ml의 순수 에탄올이 들어 있고, 에탄올 밀도 0.789 g/ml를 곱하면 약 48.3g입니다. 같은 술을 미국식으로 쓰면 34프루프입니다. 프루프가 낮다고 알코올이 적은 것은 아니며, 마시는 양과 곱해야 실제 섭취량이 됩니다.

예시 3. 희석 후 도수. 40% 위스키 750ml(순수 에탄올 300ml)에 물 250ml를 넣으면 이론상 300 ÷ 1000 = 30%가 됩니다. 실제로는 물과 에탄올이 섞일 때 부피가 약간 줄어드는 현상(부피 수축)이 있어 측정값이 이론값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정밀한 희석은 희석 비율 계산기로 비율을 먼저 잡아 보세요.

대표 술의 1회 제공량당 순수 알코올

도수와 마신 양을 곱한 값이 실제 알코올 섭취량입니다. 아래 수치는 일반적인 제공량과 대표 도수를 가정해 계산한 참고값이며, 제품마다 도수가 다릅니다.

술 · 제공량도수프루프순수 알코올(ml)순수 알코올(g)
맥주 500ml 1잔4.5%9.022.517.8
막걸리 300ml 1잔6%12.018.014.2
와인 150ml 1잔13%26.019.515.4
소주 50ml 1잔17%34.08.56.7
위스키 45ml 1샷40%80.018.014.2
도수 높은 증류주 30ml75.5%151.022.717.9

한 잔의 알코올 양은 술 종류가 달라도 비슷한 범위에 모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맥주 500ml와 위스키 45ml 샷은 도수 차이가 큰데도 순수 알코올은 17.8g과 14.2g으로 가깝습니다. 음주량을 비교할 때는 프루프나 도수 숫자만 볼 것이 아니라 표준잔 변환기처럼 순수 알코올량으로 환산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흔한 오해와 한계

물을 얼마나 섞어야 목표 도수가 되나

희석에 필요한 물의 양은 원액 부피 × (시작 도수 ÷ 목표 도수 − 1)입니다. 순수 에탄올 부피는 물을 넣어도 변하지 않고 전체 부피만 늘어난다는 원리에서 나옵니다. 아래 표는 750ml 병을 기준으로 빌드 시 이 식으로 계산했으며, 부피 수축을 무시한 이론값입니다. 실제로 맞추려면 소량씩 넣고 비중계로 재야 합니다.

시작 도수(프루프)목표 40%목표 30%목표 20%
40% (80.0)-250ml750ml
50% (100.0)188ml500ml1125ml
57.1% (114.2)321ml678ml1391ml
75.5% (151.0)666ml1138ml2081ml

표에서 "-"는 목표 도수가 시작 도수 이상이라 물을 넣을 필요가 없는 칸입니다. 예를 들어 57.1% 캐스크 스트렝스 750ml를 40%로 낮추려면 이론상 물 약 321ml가 필요합니다. 이 도구는 단위 환산이 목적이므로, 이런 희석은 참고 계산으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 재료를 섞은 칵테일의 도수 계산

칵테일은 재료마다 도수가 달라 순수 에탄올 부피를 재료별로 더한 뒤 전체 부피로 나눕니다. 40% 증류주 60ml, 30% 리큐어 20ml, 무알코올 주스 20ml를 섞는다고 가정하면 에탄올은 60 × 0.40 + 20 × 0.30 = 24 + 6 = 30ml, 전체 100ml이므로 30%(60프루프)입니다. 순수 알코올은 30 × 0.789 ≈ 23.7g입니다. 얼음을 넣고 저으면 녹은 물이 더해져 실제 마시는 도수는 이보다 낮아지는데, 얼음 양과 시간에 따라 달라 이론값으로 정할 수 없습니다. 위 계산은 얼음 희석 이전 값이라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입력값 경계와 표시 방식

상황별 활용 시나리오

시나리오 1 - 직구 위스키 라벨 읽기

라벨에 "86 Proof"만 적힌 병이라면 86 ÷ 2 = 43%입니다. 700ml 병이면 순수 에탄올은 700 × 0.43 = 301ml, 약 237.5g 입니다. 같은 부피의 40%(80프루프) 병보다 에탄올이 약 7.5% 많은 셈입니다(43 ÷ 40 = 1.075). 숫자 차이가 작아 보여도 병 단위로 모으면 차이가 쌓입니다.

시나리오 2 - 홈 바 레시피의 프루프 맞추기

해외 레시피가 "151 proof 럼 15ml"를 요구한다면 75.5% 원료입니다. 국산 40% 럼으로 같은 에탄올량을 맞추려면 15 × 75.5 ÷ 40 = 약 28.3ml가 필요합니다. 에탄올 양은 맞아도 향과 당분, 풍미는 달라지니 에탄올 총량을 맞추는 용도로만 쓰고, 맛은 직접 조절하세요.

시나리오 3 - 선물용 주류 비교 메모

도수 12.5% 와인과 43% 증류주를 각각 프루프로 바꾸면 25와 86이지만, 와인 750ml의 에탄올은 93.75ml, 증류주 375ml 소병은 161.25ml입니다. 라벨 숫자와 병 크기를 같이 봐야 한다는 사례입니다. 이 비교는 단위 환산일 뿐 음주 권유나 안전한 양을 뜻하지 않습니다.

결과 활용법

직구 주류의 프루프를 도수로 바꾼 다음에는 병 용량(ml)과 곱해 순수 알코올 양을 확인하고, 필요하면술 칼로리 계산기로 열량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레시피에 "100 proof"가 나오면 50% 원료를 뜻하므로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40% 제품으로 대체할 때는 같은 맛 강도를 위해 양을 늘리거나 희석 비율을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마신 뒤 혈중 알코올 농도가 궁금하다면 추정치를 보여 주는혈중알코올농도 계산기를 참고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국내 소주·맥주 라벨에는 왜 프루프가 없나요?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는 술의 알코올 함량을 도수(%)로만 표기합니다. 프루프 표기는 주로 미국에서 위스키·럼 등 증류주에 관습적으로 함께 쓰입니다.

도수가 같으면 프루프도 항상 정확히 2배인가요?

네, 미국식 프루프 정의 자체가 도수(%)의 정확히 2배이므로 반올림 오차가 없는 한 항상 정확히 성립합니다.

프루프가 100을 넘는 술은 어떤 술인가요?

미국식 100프루프는 50% ABV입니다. 그보다 높은 값은 캐스크 스트렝스 위스키나 오버프루프 럼, 순수에 가까운 중성 알코올 같은 고도수 제품입니다. 190프루프는 95%이고 이론상 상한은 200프루프(100%)입니다.

옛 영국식 프루프와 미국식 프루프는 어떻게 다른가요?

미국식은 도수의 2배, 옛 영국식은 도수의 7/4배(1.75배) 개념이라 같은 술이 서로 다른 숫자로 표기됩니다. 40% 술은 미국식 80, 옛 영국식 70°입니다. 영국식은 폐지되어 현재 신제품 라벨에서는 보기 어렵습니다.

도수와 프루프 중 무엇을 기준으로 술을 비교해야 하나요?

어느 쪽이든 비교 결과는 같습니다. 다만 실제 섭취량은 도수에 마신 부피를 곱한 순수 알코올 양으로 따져야 하므로, 라벨 숫자만 비교하지 말고 양까지 포함해서 계산하세요.

물을 섞으면 도수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순수 에탄올 부피(원액 부피 × 도수)를 새 전체 부피로 나누면 됩니다. 부피 수축 때문에 실제 값이 이론값과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정밀한 용도에서는 비중계 측정이 필요합니다.

ABV와 ABW는 같은 건가요?

다릅니다. ABV는 부피 비율, ABW는 무게 비율입니다. 에탄올이 물보다 가벼워 같은 술이라도 ABW 숫자가 ABV보다 작게 나옵니다. 이 도구가 다루는 프루프는 부피 기반 도수에서 파생된 것이므로 ABW와 직접 환산하지 않습니다.

프루프 표기가 소수로 나오는 술도 있나요?

도수가 소수인 제품이면 프루프도 소수가 됩니다. 도수 45.5%는 91프루프, 57.1%는 114.2프루프처럼 항상 도수의 두 배입니다. 라벨에는 보통 정수나 소수 첫째 자리로 적힙니다.

이 변환 결과로 음주 후 운전이 가능한지 알 수 있나요?

알 수 없습니다. 이 도구는 라벨 숫자의 단위 환산만 합니다. 몸 안의 알코올 농도는 체중, 섭취 속도, 개인차에 따라 달라 계산으로 안전을 판단할 수 없으니 운전 전 음주는 피하세요.